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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2회 추경으로 서민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읍면동 소규모 사업 239건에 60억원 편성 등
기정 예산대비 6.9%늘어난 8천751억… 9일 예산안 시의회 제출

  • 웹출고시간2015.09.09 17:45:13
  • 최종수정2015.09.09 17:45:13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서민경제 살리기와 주요현안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올해 기정예산 8천190억원 보다 561억원이 늘어난 8천751억원 규모의 2015년도 2회 추경 예산안을 9일 충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564억원이 늘어난 6천835억원이고, 특별회계는 3억원이 줄어든 1천916억원 규모이다.

분야별로 예산편성현황을 살펴보면 시민 불편사항으로 건의되었던 농로포장, 배수로 정비, 마을안길 포장, 소하천 정비 등의 소규모 사업에 대해 각 읍·면·동별로 주민과의 소통과 협의과정을 거쳐 자체적인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하고, 이 과정을 거친 사업 239건에 대해 읍면동에 6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렇게 편성된 사업비는 시민불편 해소와 함께 침체된 지역의 소규모 건설경기 진작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또한 문화·관광 및 체육 분야에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수안보 인공암벽장 개선, 목행파크골프장 홀 증설, 근대문화전시관 조성, 음악창작소 조성, 생활문화센터 조성, 탄금호 관광모노레일 설치 용역 등에 총 125억원을 투자하여 2017년 전국체전을 준비하고, 지역문화예술 진흥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투자할 예정이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기초수급자 생계비, 영유아 보육료, 가정양육수당, 어린이집 CCTV설치 등 36억원을 편성하는 등 시급한 복지수요의 해결과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우선을 두었다.

농정분야는 송암지 누수보강사업, 한해대비 저수지 준설 및 관정개발 등 항구적 가뭄해소를 위한 시설정비와 농기계류 지원사업 등에 약 48억원을 편성했다.

산업경제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지방이전기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지원, 단독주택 도시가스설치 도로복구비 등에 8억9천만원, 충주의료원~마즈막재 도로확포장을 비롯한 도시계획도로 18개소, 농촌도로 9개소, 도심 주차장 조성 2개소, 충주공용버스터미널 장애환경 개선 등에 78억원, 공이소하천정비, 동수공원조성, 음식폐기물자원화시설 설치 등 쾌적한 주거환경 및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56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이해와 협조 속에 각종 행사·축제성 경비 및 보조금 절감을 통해 아낀 돈을 시민에게 되돌려 주기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이렇게 확보한 돈으로 상반기에는 어린이테마파크 조성과 낙후된 봉방동 지역 도심공원 조성에 투자했고, 이번 2회 추경 이후 하반기에는 주민불편해소 및 서민경제 살리기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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