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용희(보은ㆍ옥천ㆍ영동)의원은 13일 "(내년 총선에)불출마하기 때문에 탈당할 일도 없다"며 선진당 탈당설을 일축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출입 충청권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상황이 과거와)특별히 변경(변화)된 것이 없어 선진당을 탈당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당 탈당설과 관련 "지역에서 당원들이 (자신에게 선진당을)탈당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안한 것은 오래된 일"이라며 "그들이 (자신에게)'민주당으로 가야 할 게 아니냐'는 말은 했지만 함부로 당적을 옮기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일부 선진당 소속 군ㆍ도의원들이 (이 의원이 선진당을 탈당하지 않을 경우) 탈당하겠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내년 총선출마를 준비 중인 아들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의 당적에 대해 "정당선택은 본인의 자유에 따라 알아서 할 일"이라며 "이르면 8-9월께 결정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남부3군은 (제가)60여년간 (선거)조직을 관리한 지역"이라며 "이 전 부회장(이 의원의 아들)은 내년 총선 출마 예상자 중 당선이 유력한 후보 중 한명"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이시종 충북도지사 주관의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에 지역 국회의원 8명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1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역 현안 및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등 도정현안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오는 19일 서울 당산동 충북미래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이 지사 주관의 충북 국회의원 초청간담회는 당선자 시절포함 이번이 다섯 번째로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 간담회에는 일부 의원들이 의정활동 등 사정으로 불참석했다.도정간담회에 몇차례 참석하지 않았던 충북의 A국회의원은 최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다고 충북도에 연락했다"며 "당일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간담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A의원은 그동안 간담회에서 불참석하며 이 지사와의 갈등설과 도정에 비협조적이란 오해를 받았었다.그는 "도정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더니 '독불장군'이니 이런 얘기들이 나오더라"며 도정간담회에 불참석한 후 지역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는 속내를 간접 피력했다이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충북 국회의원들의 소속 상임위원회와 지역구별로 현안사업과 내년 예산에 대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이번 간담회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친박(근혜)계로 변신 중이다.13일 충북 정치권에 따르면 과거 친이(명박)계로 분류되던 상당수 정치인들이 박근혜 전 대표와의 친밀도를 주장하며 '친박계'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충북 여론을 감안할 때 이명박 대통령보다는 박 전 대표와 관계를 유지해야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이들은 겉으론 친이계와 친박계의 경계가 허물어졌다고 하지만 친박계로 재편됐다고 보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충북도내 대표적 친박계 인사인 윤경식(청주흥덕갑) 당협위원장은 친이계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충청도 정서가 박근혜 전 대표를 선호하고 지지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정치인들의 행보가 여론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그런 흐름을 읽고 변화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어쩌면 당연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도당 내에서 (과거처럼 첨예하게 대립하던)친이, 친박이란 구분이 없어진 상황"이라며 "이는 친박계로 쏠린 것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과거 친이계로 분류됐던 도당 내 정치인들이 지역주민으로부터 '박근혜 전 대표와 잘 지내라, 잘 모셔라'라는 말을 듣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친이계가 친박계로의 변신은 도내 곳곳에
②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 국회의원-18대 국회 임기가 3년 지났다.이번 국회에서 한 일 중 최대 성과와 역점사업은 무엇인지.△민주당 대변인을 1년 6개월 동안이나 했었는데, 지금은 또 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다. 당 지도부와 정책, 법안 등 모든 것을 논의하며 충북의 입장을 대변하고 당 정책에도 반영하면서 더 큰 역할을 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 이번 18대 국회에서 많은 성과들이 있었지만, 모두의 염원으로 지켜낸 세종시 원안추진과 오송 첨복단지 유치는 빼 놓을 수 없다. 태양광 특구지정, 충북대 창업선도대학 지정과 청주공항 수도권전철연결, 충청고속도로, 음성태생국가산업단지 건설 등에도 주력했다. 현재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해서도 수시로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공세에서 전통시장을 지켜낸 것도 뜻 깊은 성과다. 지난해 11월,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법) 개정안 등 이른바 'SSM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당시 법안심사소위원장으로 법안 논의의 중심에 있었다. 표면적으로는 전통문화 보존을 내세워 내용적으로는 대형유통업체의 입점을 제한하는 전통문화 개념을 만들며 국제
①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 국회부의장-18대 국회 임기가 3년 지났다.이번 국회에서 최대 성과와 추진했던 역점사업은.△국가균형발전이 나라의 발전이고, 충북발전의 길이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이명박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를 반대했고 성과도 컸다.우선,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상징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훼손되지 않도록 세종시수정안을 부결시킨 일, 상임위를 바꾸면서까지 심혈을 기울였던 세종특별자치시 설치법을 결국 통과시켰다.첨단의료복합단지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유치와 관련해 이명박 정부가 워낙 영남을 챙기려는 의지가 컸기에 어느 정도 상처는 입었지만 그 와중에서도 오송 첨복단지와 대덕 과학벨트를 확보한 것은 상당한 성과였다고 자평한다.특히 오송 역사 건립과 호남고속철 오송 분기역 유치 또한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11월 오송역 개통을 하기까지 거의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데 대해 보람이 크다. -18대 국회 후반기부터 국회부의장으로 활약하고 있다.그간의 소회와 남은 1년여 임기의 각오는 무엇인가.△국회부의장으로 1년 넘게 활동했다. 대외적으로는, 남미는 물론 중부유럽도 다녀왔다. 브라질ㆍ아르헨티나 등 G20국회의장단회의에 참석이 어려워
국회 송광호(한나라당, 제천ㆍ단양)윤리특별위원장은 12일 "한나라당이 80% 이상 되는 서민들을 위한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는 등 정말 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송 위원장은 이날 국회 245호 회의실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서민을 위한 복지정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보고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존경하는 마음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이것(서민복지정책 추진)이 한마디 말로 끝나지 말고 끝까지 입법적, 제도적으로 관철시켜야 된다"며 "(당내)극소수 의원들이 (복지정책에)비판적인 사람도 있지만, 제가 만나는 동료의원들 대부분은 황 원내대표와 이 정책위의장이 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 찬성하고 지지한다"며 당 지도부에 힘을 실어 줬다. 송 위원장은 최근 포퓰리즘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등록금 문제와 법인세의 추가감세 철회를 한나라당이 적극 추진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그는 "요즘 아침에 언론을 접하면 (등록금 문제, 추가감세 철회 등과 관련해)포퓰리즘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지적했다.송 위원장은 "사회 기득권 세력, 세력을 많이 가진 언론들, 대기업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그런 얘기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사진)의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1인 창조기업의 성장 생태계 구축 방안'이란 주제로 글로벌 강소기업 전략을 마련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중소기업청 등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 중소기업의 실천적 정책대안으로 1인 창조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혁신전문기업실용학회, 1인 창조기업협회 등 관계자 및 1인 창조기업 대상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2일 노 의원에 따르면 최근 1인 창조기업은 실업난의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지난해 말 23만5천여 개로 늘어나 경제 활동 인구의 1%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창업과 경영, 마케팅 등 다양한 시책과 법적기반이 마련됐음에도 실효성이 미흡하다는 지적과, 청년창업의 요람으로 커나갈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서울/ 김홍민기자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부의장이 '2011년도 초당파 국회의원 중국방문단' 단장을 맡아 13일부터 1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홍 부의장 등 중국방문단은 중국 내 한반도문제 전문가인 류제이(劉結一)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 중국 서열 7위에 해당하는 리커창(李克强)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국무원 상무부총리, 중국의 정책변화를 주도할 차세대 지도부로 꼽히는 왕양(汪洋) 광둥성 서기 등을 만나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문제, 한중 경제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또 주중한국대사, 북경주재특파원단, 주 광주한국총영사 등과 오찬을 함께 하고 북경현대자동차, 광주개발구기업 등을 시찰한다.초당파 국회의원 중국방문은 (사)한중친선협회 주최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방문에는 홍 부의장을 포함해 한나라당 4명, 민주당 3명, 자유선진당 1명, 미래희망연대 1명, 민주노동당 1명 등 10명의 의원이 동행한다.서울/ 김홍민기자
자유선진당이 추진중인 충청권 정치세력 통합작업의 지지부진으로 내달 예정된 전당대회 개최가 불투명해질 전망이다.선진당은 당초 8월 25일 전당대회를 열고 지도부 교체와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하지만 전당대회의 전제조건이던 충청권 정치세력 통합작업의 진척이 더뎌지며 일각에서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11일로 전당대회가 불과 한달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통합대상인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와 무소속 이인제 의원의 합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심 대표는 최근 대전지역 편집·보도국장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통합 시기와 관련 "7월 말 운운은 8.25 전당대회를 앞둔 자유선진당이 정한 것이지, 내가 아는 바 없고 관여할 사항도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진당이 정한 통합 일정에 자신의 행보를 맞추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선진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심 대표나 이 의원이 합류하지 않는다면 전당대회를 치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라며 "(통합의)시간이 상당히 지체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선진당 A중진 의원도 이날 대전ㆍ충남권 기자들과 만나 "그 사람이 그 사람인데 무슨 전당대회를 치르느냐, 변웅전 대표가 취임한지 100일도 채 안 된
민주당 노영민(청주흥덕을)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중소기업 고유 업종이 2007년 폐지된 후 사업조정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유명무실화되며 대기업의 중소기업 영역진입이 문어발식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날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중소상인 보호를 위한 대책수립 촉구 협의회를 열고 "세계시장과 경쟁해야 할 대기업이 중소상인 업종에 진출해 골목상권과 경쟁하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노 원내수석은 "골목상권이 초토화되고 영세기업이 생계 난으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있다"며 "중소상인 적합업종을 선정해 대기업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원천적인 장벽을 쳐야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난 1일 대표 발의한 중소상인 적합업종 보호에 관한 특별법안과 관련 "특별법의 조기 제정이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기업은 돈벌이가 되면 무차별적으로 손을 뻗치고 여론의 반대에도 (중소상인의 고유 업종이라 할 수 있는) 도소매업, 식자재 납품, 공구상, 음식업까지 무차별적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이제는 대기업이 자발적으로 자정하는 노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비난했다.손 대표는 "우리나라는 격차사회가 돼 곳곳에서 격차가 너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9주 만에 30%대로 올라섰다. 1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0%포인트 오른 32.5%를 기록했다. 지난주 초반 한나라당의 전당대회 이후 잠잠하던 이 대통령 지지율이 후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소식에 급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5.1%로 전 주보다 4.0%포인트 감소했다. 정당지지율에서도 역시 한나라당이 2.4%포인트 상승한 34.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2.6%포인트 하락한 29.6%에 머물렀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성공으로 지난주 후반, 대통령 지지율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동반상승한 것이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4.7%다. 뒤이어 민주노동당이 5.2%로 3위를, 국민참여당 2.5%, 자유선진당 2.2%, 진보신당 1.9% 순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7월 4-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천750명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포인
한나라당 시·도당위원장의 임기가 이달 말로 종료되는 가운데 충북도당은 오는 18일 청주 모 음식점에서 도내 당협위원장 7명이 회동, 1년 임기의 차기 위원장을 합의 추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윤경식 충북도당위원장은 10일 "(경선할 경우 후유증이 있는 만큼) 당협위원장들이 차기 도당위원장 선임과 관련, 합의를 통한 추대방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충북일보와 전화통화에서 "도당 내 2명의 당협위원장이 차기 도당위원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경선하지 않고 (단일후보로)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차기 도당위원장에는 원외 경대수(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위원장과 원내인 윤진식(충주)의원이 후보군에 올라있다.경 위원장은 이날 "차기 위원장에 출마할 의사가 있다"며 "내주 사람(당협위원장)들을 만나 의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윤 의원은 차기 도당위원장 출마여부에 대해 "조금 더 두고 보겠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윤 의원은 향후 중앙당 상황을 지켜보면서 행보를 결정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즉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으로 내년 지역 예산 확보에 주력하기 위해 국회 일정을 파악하고, 특히 예결특위의 핵심 소위원회인 계수조정소
충북도내에서 최근 3년간(2008-2010년)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유효기관이 경과한 의약품을 판매하는 등 위법사례가 76건 적발됐다.충북지역 적발률은 2.6%로 전국 평균 2.9%보다는 조금 낮았지만, 16개 시도 중 9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손숙미(한나라당, 비례대표)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아 10일 발표한 '의약품 등 판매업소 약사감시 점검결과'의 내용이다.이번 약사감시 점검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점검 및 적발건수는 △2008년(점검 933건, 적발 16건) △2009년(1천5건, 30건) △2010년(940건, 30건)으로 최근 3년간 총 2천879건을 점검해 76건의 위법사례를 적발, 2.6%의 적발률을 기록했다. 충북의 경우 매년 점검횟수는 비슷한 반면 적발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도별 적발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 4.7% △인천 4.6% △경남 4.1% △대구 3.3% △부산ㆍ대전 3.1% 순이었다.충남은 충북과 같은 2.6%의 적발률을 보였고, 전북은 1.7%에 불과했다.업체별 위법사례는 약국이 2천594건(전체 대비 82.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의약품도매상 300건(9.5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사진)의원 주도로 중소상인 보호를 위한 대책수립 촉구 협의회가 11일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회의는 노 의원이 지난 1일 대표 발의한 중소상인 적합업종 보호에 관한 특별법안 처리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민주당에서는 손 대표와 노 의원(원내 수석부대표), 김영환 국회지식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소상인 대표로는 전국유통상인연합회의 업종별, 지역별 대표자와 중소기업중앙회의 간부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중소상인 대표자들은 이날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골목상권 진출과 대기업의 무차별적인 MRO(소모성 자재구매대행)사업 확장에 따른 피해를 고발할 계획이다.특히 이들은 중소상인 보호를 위한 대책수립을 위해 노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별법 제정 등을 조속히 처리하도록 민주당에게 촉구할 예정이다. 노 의원은 10일 "대형마트와 SSM의 문어발식 확장과 대기업의 MRO사업 진출로 인한 중소상공인을 고사시키는 문제에 대해 하루 빨리 국회와 정부가 대응해야 한다"며 "중소상인을 보호하는 관련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특별법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서울/ 김
세종시 건설에 참여했던 업체들의 잇따른 사업포기로 세종시 건설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유선진당 권선택(대전 중구)의원은 10일 "지난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전체 예산 약 1천60억원 가운데 첫마을 사업지구 예산 514억원만 제대로 집행이 되었을 뿐, 다른 생활권 사업은 3-2 생활권의 9억7천00만원만 집행되고, 나머지 535억원 이상은 모두 불용처리 됐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올해 역시 상반기까지 관련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어 당초 공공기관 이전 시기인 2012년말 준공 계획했던 1-2, 1-4, 1-5 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은 2013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은 세종시에 조성되는 공동주택지구에 주민 센터, 경찰지구대, 우체국, 초ㆍ중ㆍ고등학교, 유치원 등 주민들의 기본적인 주거 편익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공기관 이전시기인 2012년까지 최소한의 설치가 필요하다. 권 의원에 따르면 행정도시건설청 관계자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의 집행 부진에 대해 "주민 입주 전에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준공될 경우 사용시점까지 시설물의 유지관리 등의 문제가 발
대통령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개편위원회, 위원장 강현욱)는 오는 11일부터 '시·군·구 통합기준' 마련을 위해 권역별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충청권 토론회는 오는 13일 대전통계교육원에서 열릴 예정이다.개편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17일 제3차 전체회의를 갖고 '지방행정체제 개편 주요 과제의 추진일정'을 확정했다.이번 추진일정 확정은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2010. 10. 1. 제정)에서 정한 개편과제를 구체화하고 앞으로 추진할 로드맵을 제시한 것으로, 시·군·구 통합 등 각 과제별 개편방안 마련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이날 행안부가 밝힌 주요 개편과제 추진일정에 따르면, 시군구 통합을 위해 내달 시·군·구 통합기준이 공표된다. 이 기준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일정 수 이상의 주민이 자율적 의사에 의해 통합을 건의하면 위원회는 지역주민의 의사를 반영, 시·군·구 통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행안부는 현재 통합 건의절차 등 관련 특별법 시행령(안)이 입법예고중이며, 특별법상의 통합특례에 대한 대통령령 위임사항 정비 및 통합자치단체에 필요한 특례 발굴 등 후속조치를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특별시·광역시의 자치구·
육군참모총장 출신인 국회 국방위원회 이진삼(자유선진당, 부여·청양)의원은 해병대 총기사망사건과 관련 7일 국방부장관과 해병대사령관에게 "소홀한 총기·탄약 관리문제, 군 인성검사 및 관리시스템의 문제, 병영 내 구타 등 악습, 문제 사병들에 대한 일선 지휘관의 관리 소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사건으로,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제회의에서 "장병 관리의 최 일선에 있는 초급 지휘관에게 부여되는 임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전투지휘 능력 배양'과 '교육훈련'이며, 이를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의 불만을 해소하고 단결시킬 수 있는 리더십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일부 단기복무 초급장교들의 경우 책임감이 결여돼 사병처럼 짧은 복무기간 동안 시간 메우기 식 무사안일의 자세로 근무를 하고 있어 병사들 내부의 문제를 방치하고 사고요인을 키우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일부의 지적도 가볍게 넘길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히려 초급 장교에게는 작전 지휘보다 장병 육성 및 관리, 정신전력 강화와 군 기강 확립 등의 역할이 요구되는 만큼 그 권한과 책임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은 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인천시의회의 결의를 지지하며, 정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인천공항 매각방침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당 원내수석부석대표를 맡고 있는 노 의원은 이날 인천시의회가 본회의를 열고 '인천국제공항 민영화 반대 결의안'을 채택한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2005년부터 5년 연속 세계 공항평가에서 1등을 했고, 순자산가치가 10조원 이상 평가받으며, 매년 5천억원의 흑자를 올리는 알짜 공기업을 외국기업에 파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기업 가치를 경시하고 파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혈세 8조6천억원이 투입된 흑자 공기업을 매각하는 것은 국민의 희생을 담보로 이윤을 챙겨먹으려는 잘못된 행태"라고 비판하고 인천공항 매각과 관련한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외국의 경우를 보면, 민영화가 오히려 경쟁력을 깎아 내린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정부 여당은 나라살림 거덜 내고, 국부를 유출하는 인천공항 매각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세계 공항평가에서 9위를 했던 그리스 아테네공항은 민영화 이후
○…한나라당이 지난 4일 전당대회를 통해 홍준표 대표와 유승민, 나경원, 원희룡, 남경필 등 4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 후 지명직 최고위원 2명에 누가 선임될지 귀추가 주목.충북권에서는 친박(박근혜)계로 알려진 정우택 전 충북지사가 후보군에 거론돼 눈길.하지만 한나라당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건설 철회, 부산저축은행 부실 사태, 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 유치 실패 등의 이유로 영남민심이 나빠져 지명직 최고위원을 영남권에 배려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언.나머지 한명은 한나라당 불모지인 호남 몫으로 거의 확정된 상태.반면 대표가 인사권을 갖고 있는 사무총장을 영남권 인사로 임명할 경우 정 전 지사가 최고위원에 선임될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
충청정당을 자임하는 자유선진당이 기존 텃밭인 대전ㆍ충남지역 마저 내년 총선에서 확고한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면서 충북권에 대한 전략수립과 인재영입은 전무한 실정.상황이 이렇다 보니 충북권 교두보인 이용희(보은ㆍ옥천ㆍ영동) 의원에게만 의존하는 실정.하지만 내년 총선출마를 준비 중인 이 의원의 아들,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마저 소속정당을 정하지 않고 있어 선진당의 한계가 그대로 노출.이런 배경으로 선진당 쇄신특위가 지난 6일 청주에서 토론회를 갖고 기자간담회를 가졌지만 참석한 기자들부터 냉랭한 분위기였다는 전언.앞서 이회창 전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충청권 국회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충북은 민주당이 점거했다"고 말할 정도.선진당이 내년 총선에서 충북전략을 어떻게 마련할 지 귀추가 주목. / 김홍민기자
△서규용(63ㆍ청주)농림수산식품부장관7일 대전에서 산림청 업무보고를 받은 후, 곧바로 인근 식품가공업체와 구제역 매몰지 등 농정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의견 청취. 이날 농림수산검역 검사본부 평택사무소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민구(60ㆍ청원)합동참모본부 의장6일 서울 용산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 환송 의장행사를 주관.샤프 사령관은 오는 14일 이임식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 9월 퇴역할 예정.△이돈구(65ㆍ청주)산림청장8일 강원도 원주시 북원로의 북부지방산림청을 방문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한 후 횡성군 횡성 산림사업지를 방문해 관계자 격려 예정. △이종배(54ㆍ충주)행정안전부 차관7일일 경기도 과천시 기획재정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물가관계 장관회의'에 배석해 물가동향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후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공직자 윤리법 개정관련 관계관 연석회의' 참석.△김기문(56ㆍ증평)중소기업 중앙회장6일 서울 황학동 모 음식점에서 열린 '김황식 국무총리 초청 민생현장 간담회'를 주관하고 김 총리에게 소상공인 활성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중소기업 지속성장 등과 관련한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홍준표(사진) 한나라당 신임 대표가 지난 5일 취임사에서 계파를 없애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당내 중진의원들의 의견이 이어졌다.정몽준(동작을, 6선)의원은 6일 "당의 심각한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는 생각에서 관심을 갖게 된다"며 "그런데 계파라는 것은 단순하게 계파에 참여하지 말라고 윽박지르는 식으로 힘으로만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고, 저의 생각도 그렇다"고 입장을 밝혔다.정 의원은 이날 홍 대표와 함께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계파라는 것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지 생각들 해봤으면 한다"며 "계파는 첫 번째로 하향식 공천이라는 제도로써 시작을 해서, 두 번째로는 245개 당협(당원운영협의회)이 위원장 개인의 사조직화 되어있는 현실 때문에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공천과정에서의 인연이 계파로 묶어지고, 사당화 된 당협의 위원장만 장악하면 당권, 대권의 지름길이라는 인식이 계파를 뿌리내리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홍준표 대표께서 이런 문제들을 살펴보면서 앞으로 차분하게 계파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시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정리했다.이윤성(인천 남동갑, 4선)의원은 이날 "새 지도부가 들어서
자유선진당 쇄신특별위원회가 6일 청주시 북문로2가 충북도당에서 '생생토론' 결과보고와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북 진출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쇄신특위를 이끌고 있는 권선택(최고위원)위원장과 이흥주 최고위원, 이용희 상임고문 겸 충북도당위원장, 청원 출신 박현하 대변인 등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권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충북에 올 때마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충청도 정당을 자임하면서도 충북에 뿌리를 내리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충북에 대한 진정성을 갖고, 충북의 현안과 민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세가 돼 있느냐는 부분도 자성하게 된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 "총선과 대선에서 충북으로의 교두보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당의 기본자세"라며 "외연 확대와 쇄신작업을 통해 충북을 끌어안을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중심연합과의 통합 문제와 관련해 권 위원장은 "공식적으로 통합을 논의한 지 한 달 밖에 안 됐다. 좀 더 지켜봐 달라"면서 "물밑 작업을 통해 당대당 통합 등 공감대가 확보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통합의 명분을 구체적으로 만드는 것과 시기, 방식 등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고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의원이 소득세의 일부를 고향에 납부할 수 있도록 명시한 일명 '고향납세제' 성격의 소득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6일 대표 발의해 관심을 끌고 있다.홍 의원이 발의한 개정 법률안에 따르면 고향을 떠나 수도권 등지에 거주하는 납세자는 본인이 납부할 소득세액의 100분의 10이내의 세금을 지정하는 지방자치단체(자기 고향)의 세금으로 납부토록 하되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는 제외토록 했다. 특히 고향납세를 희망할 경우 국세청에 신청하면 국세청장은 반드시 수용하도록 관련 법률안을 새로 신설했다.2011년 회계연도 예산을 기준으로 한 전국 평균 지방재정자립도(지방세입+세외수입/지방일반회계)는 51.7%이며 서울이 90.6%로 가장 높고 경기 72.5%, 인천 69.3% 순이다. 또한 전국 평균치에 못 미치는 지역은 경남(42.6%) 충남(35.4%) 충북(32.7%) 경북(28.1%) 강원(27.5%) 제주도(25.1%) 전북(24.5%) 전남(20.7%) 순이다.홍 의원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소득세입 비중은 전국 대비 73.5%에 이를 만큼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지방재정은 갈수록 허약해지고 있다
충북출신 유일의 중앙부처 장관인 서규용(63)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2일 취임해 한 달이 지났다.그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가 큰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특히 충북도는 농업, 산림분야 비중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서 장관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다음은 일문일답. -취임사를 통해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이 궁금하다.△우리 농림수산식품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농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농어업인의 소득안전망을 확충하겠다. 가축질병과 수급불안, 재해 등 농어업분야의 위기에 대한 대응방안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올해는 특히 FTA(자유무역협정) 보완대책 내실화, 농협개편, 스마일농어촌운동 등 주요 과제들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농협개편의 경우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 및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후속조치와 축산업 선진화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농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유통구조 개선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매년 배추파동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배추가격 하락으로 농업인들이 출하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