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변재일(민주당, 청원)의원은 12일 "대학 등록금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고, 또 그렇게 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당 '반값 등록금 및 고등교육개혁특위'위원장을 맡아 활동 중인 그는 이날 충북일보와 전화통화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경제적 부담능력과 소득수준에 비해 등록금이 지나치게 비싸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런 이유로 대학 등록금 인하의 당위성은 이미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다만 등록금 인하가 대학경쟁력의 약화로 이어져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정부가 대학에 추가재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학교도 스스로 경비를 줄이고, 재정회계의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등 자구노력을 추진하는 동시에 수익창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민주당에서는 5조-6조원대의 고등교육재정교부금 제도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교부금이 비리사학과 무능사학에 지원이 안 되게 지원기준을 법에서 정할 것"이라고 했다.차별지급을 통해 대학 구조조정과 연계한다는 것이다.변 위원장은 "교부금을 지원받지 못한 대학은 문제가 있는 사학으로 인식될 테고, 특히 등록금이 비쌀 수밖에 없어 결국 퇴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재원마련에 대해서는 "
자유선진당이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권선택(대전 중구) 선진당 원내대표는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확충·지원하는 내용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0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권 원내대표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에는 △민간업체의 원형지 개발방식 허용 △국가예산 지출 상한규모(8조 5천억원) 확대 △지방자치단체 사무의 건설청 수행 △국유·공유 재산의 사용료 감면 △우수 병원, 교육기관 등의 설립 지원 등이 포함됐다.이외 △국제기구 유치 지원 △외국교육기관 및 외국의료기관 설립 지원이 추가됐다.그는 "일단 6월 임시국회에서 상정되면, 9월 정기국회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올해 정기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돼야 공공기관 이전이 시작되는 내년부터라도 민간 투자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올해 정기국회 통과 의지를 피력했다.권 원내대표는 법안발의 배경으로 "일 년 전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되면서 원안이 추진되고 있지만, 수정안 논란이전에 체결됐던 의료과학그린시티(2008.11), 천연약재박물관(2009.5), 태양광산업(2009.9) 등의 양해각서(MOU)는 모두 중단됐다"며 "최근에는 민간건설업체
충북 정치권이 보은출신 홍상표(54)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이명박 대통령은 9일 홍 홍보수석 후임으로 김두우 청와대 기획관리실장을 임명하는 등 총 12명의 참모진 인사를 단행했다.지역에서는 청와대를 나온 홍 수석이 내년 총선에 충북 남부3군(보은·옥천·영동)에서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다. 홍 수석의 행보를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4종류로 나뉜다.남부3군 총선 출마설, 수도권 지역 총선 출마설, 불출마설, 정부부처로 보직 이동설 등이다.내년 총선에서 남부3군 출마를 준비 중인 A씨는 이날 충북일보와 전화통화에서 홍 수석의 남부3군 출마설에 대해 "지난해부터 홍 수석의 총선출마설을 들었다"며 "청주 지역의 홍 수석 친지들로부터 그런 말들이 나왔다고 한다"고 전했다.수도권 지역 출마나 불출마설도 만만치 않다.한나라당 심규철 남부3군 당원협의회운영위원장은 "홍 수석이 충북에서 출마하기엔 이미 너무 늦은 것 아닌가 생각된다"며 "남은 기간 동안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홍 수석이 만약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면 수도권일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농촌지역인 남부3군에서는 청와대 홍보수석이 무슨 일을 하는
충북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인 A공기업 사장 B씨의 선거법 위반 의혹이 지역 정가에 일파만파로 확대.8일 충북도선거관리위회에서 조사를 받은 B씨는 자신의 무혐의를 주장하며 선거법 의혹 확산의 근원지로 예전에 몸담았던 정당의 모 관계자를 주목.그는 내년 총선출마여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히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런 의혹이 제기된 것은 자신의 선거출마 자체를 방해하려는 당내 경쟁자 측의 책동으로 의심.
○…충북 충주출신 이종배 신임 행정안전부 2차관이 지난 8일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시작한 것과 관련, 충북출신 공직자와 행안부 차관직의 연이은 인연이 지역 관료계에 회자.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 2007년4월부터 2008년2월까지 행정자치부(현 행안부) 제2차관을 지냈고, 김영호 대한지적공사 사장은 2008년3월부터 2009년1월까지 행안부 제1차관을 역임. 이종배 차관까지 이들 3명은 행정고시 출신에 충북도 부지사로 지낸 경력도 공통된 이력.행시 22회인 한 시장은 정무부지사로, 각각 행시 18회와 23회인 김 사장과 이 차관은 행정부지사로 활약./ 김홍민기자
△서규용(63ㆍ청주)농림수산식품부장관8일 과천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 농어업인단체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앞으로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기로 약속.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농식품 수확 후 관리포럼'의 발대식에 참석.△한민구(60ㆍ청원)합동참모본부 의장6일 제56회 현충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호국형제의 묘' 안장식에 참석. 국방부는 6·25전쟁 전사자 이천우 이등중사의 유해를 지난해 10월 강원도 양구에서 발굴, 먼저 사망한 친형 이만우 하사의 묘 곁에 이날 안장.△이돈구(65ㆍ청주)산림청장8일 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월례조회 및 특강을 실시하고 대전에서 열린 AKECOP협력미팅에 참석. 9일 대전청사 청장실에서 국회 보고자료 검토회의를 주관.10-12일 인도네시아로 출장. △김기문(56ㆍ증평)중소기업 중앙회장8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1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 개막식에서 "동반성장 문화가 확산되면서 제조업은 어느 정도 개선되는 조짐이 보인 반면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의 경우 판매수수료 문제가 여전히 나아지지 않는 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박근희(58ㆍ청원)삼성생명 사장8일 기자간담회에서 "태국
세종시 건설에 충북업체의 참여를 골자로 한 송광호(한나라당, 제천·단양)의원의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행정도시건설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이르면 16일 국회서 재 논의될 전망이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여야 간사단(한나라당 최구식ㆍ민주당 최규성 의원)은 8일 회동해 6월 임시국회의 국토해양위 일정을 합의했다.여야 간사단은 국토해양위 전체회의를 이달 15일과 22, 29일에 열기로 하고, 법안심사소위 위원회는 16, 21, 28일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15일 국토위는 전체회의에서 국토해양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관련부처의 현안보고를 받고, 이르면 16일 법안소위에서 행정도시건설법을 다룰 예정이다.충북업체의 참여를 가능토록 한 송 의원의 행정도시건설법은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대전지역업체의 참여를 요구한 자유선진당 권선택(대전 중구)의원의 반발로 계류됐다.당시 공방이 계속되자 대전권 건설업체의 참여여부는 세종시 건설에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는 충남도의 입장을 듣고 문서로 받아두기로 결정했다.권 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충북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전남 나주혁신도시의 경우 전남 건설업체 뿐만 아니라 광주지
자유선진당이 오는 14일 세종시를 방문해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민간부문의 사업차질 해소방안과 법적, 제도적 개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권선택 선진당 원내대표는 8일 이런 내용을 공개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세종시 준비 단장, LH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당 주요당직자 연석회의에서 세종시 방문 배경에 대해 "1년 전인 지난해 6월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돼 현재 원안이 추진되고 있지만 수정안 논란 이전에 체결됐던 의료과학그린시티, 천연약재박물관, 태양광 사업 등의 양해각서(MOU)가 수정안 논란을 겪으면서 모두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민간건설업체의 사업포기로 주택수급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러한 민간부분의 사업차질은 수정안 부결이후 후속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정부 책임이 매우 크다고 생각하면서 무책임한 자세로 일관하는 정부의 태도에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그는 "선진당은 세종시 원안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 정부가 자족기능 확충과 과학벨트 연계발전 방안 등의 후속조치를 하루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법 개정 등 국회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치해 나갈 계획"이
자유선진당 임영호(대전동구)의원은 8일 "과학벨트 사업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원래 충청권에 입지하기로 했으나 이를 철회하고 전국적인 공모를 해 국론분열만 가져왔을 뿐 아니라 사업을 정치적으로 끼워 맞추다 보니 기형적으로 변했다"고 질타했다.그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계속된 교육ㆍ사회ㆍ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1개 연구단 평균지원액이 대덕은 480억원이지만 광주는 800억원, 영남은 1천100억원에 달하는 예산배정현황을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고 지적했다.임 의원은 또 "거점지구의 부지매입비와 기반조성비가 약 1조원에 달하는 데도 이에 대한 규정이 전혀 없다"고 꼬집고 "과학벨트 사업이 현 정부의 국책사업임을 감안할 때, 정부가 강력 추진하는 4대강 사업처럼 부지매입비 등의 비용부담을 국가가 책임진다고 확실하게 규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서울/ 김홍민기자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노영민(청주흥덕을)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간 음해성 발언을 자제키로 한 합의가 깨지고 있다며 8일 여당의 각성을 촉구했다. 노 의원은 지난7일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권성동 의원이 민주당 우제창 의원을 지목하며 관련 의혹을 확정적으로 발언한 것과 관련, 이날 강하게 비판했다. 동료의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할 때는 당사자에게 최소한의 확인과정을 거치기로 한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를 어겼다는 이유에서다. 노 의원은 "원내대표 간 약속이 일주일도 못돼 파기된다면 국회 선진화는 요원하다"며 "당리당략을 위해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동료의원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로와 인격모독적인 언행을 남발, 국회의 권위를 손상시킨 것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야 원내대표 간에 합의한 신사협정을 지키자"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2일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의 대정부 질문과정에서 발생한 '아니면 말고' 식의 음해성 발언이 있은 후, 이와 같은 신사협정에 합의했다. 그러나 지난7일 본회의에서 권 의원이 강원저축은행과 관련해 우 의원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고 확정적인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권 의원이 제기한 의혹은 사실무근임이 밝혀졌다
가정형 Wee센터 시범 사업이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31일까지 1년 동안 청원군 오창읍 오창초등학교 유리분교에서 운영된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변재일(민주당, 청원)의원이 청원교육지원청 가정형 Wee센터 시범운영을 위한 교과부 특별교부금 1억7천500만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8일 변 의원에 따르면 청원교육지원청의 책임 하에 운영될 가정형 Wee센터는 12∼19세 여자청소년 중 가정·학교폭력(성폭력)피해자, 학생 미혼모 등의 학습권 보장과 학업 중도탈락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상담활동과 생활교육활동, 청소년보호 및 의료 활동, 법률지원 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변 의원은 "최근 이혼, 별거, 조손가정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충북도내 학업중단 학생 수의 경우, 2006년 1천449명에서 2009년 1천882명으로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우려했다.그는 "가정기능이 약화되면서 학업중단의 위기에 놓인 충북의 학생들이 가정형 Wee센터 운영을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서울/ 김홍민기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오차 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 주 대비 0.9%포인트 하락하며 32.5%를 기록했다.한나라당은 1.6%포인트 상승한 31.8%의 지지율로, 양당 격차가 3.2%포인트에서 0.7%포인트로 좁혀졌다. 4.27 재ㆍ보궐 선거 이후,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앞선 이래 4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이어 민주노동당(4.8%), 국민참여당(3.5%), 자유선진당(3.2%), 진보신당(1.0%) 순으로 집계됐다.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8.4%로 전 주(27.1%)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주 후반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회동으로 지지율 회복세를 보이며, 이번 주에도 상승 가능성이 예상된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8.7%로, 전 주 대비 3.4%포인트 감소했다.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전 주 대비 0.8%포인트 상승하며 30.7%로 1위를 유지했다.2위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전 주 보다 0.9%포인트 상승하면서 12.6%를,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9.3%로 3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은 7일 "민생이 도탄에 빠져 있다고 (정부 측에)아무리 얘기해도 소귀에 경 읽기"라며 정부의 경제상황 관점을 질타했다.오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민생 파탄의 주범은 이명박 정부와 대기업으로, 이들이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대기업은 최근 3년간 71조원의 이익을 달성했고, 정부의 고환율 정책에 편승한 수출로 642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며 "반면 서민은 일자리 감소와 물가폭등으로 실질소득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장의 과실이 제대로 분배가 안 되며 부익부 빈익빈 심화, 민생파탄, 양극화 심화가 초래됐다"며 "정부의 대기업 중심 정책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오 의원은 여권에서도 이런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며 지난 3일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발언을 인용했다.오 의원은 "박 전 대표가 '경제지표는 괜찮은데, 국민이 체감 못해 심각하다'고 했다"며 "경제지표는 대기업의 성과를, 국민체감은 서민의 일자리 부족과 가계부채 등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감세정책을 비난하고 "세제개편에 따른 세수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전국을 강타했던 구제역의 발생 원인이 정부가 당초 주장하던 대로 베트남에서 유래했을 과학적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된다. 국회 민생대책특별위원회는 7일 국회에서 '구제역 발생원인과 대책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구제역 발생원인과 매몰지 침출수 문제, 정부가 발표한 축산업 선진화 대책에 대한 평가 등에 대해 수의학과 환경공학을 전공한 전문가 및 축산 농가를 대표한 축산단체협의회 등이 참석해 의견을 진술할 예정이다. 서상희 충남대 수의학과 교수는 이날 "2010년 안동에서 분리된 구제역 바이러스가 베트남에서 유래했을 과학적인 증거는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생특위 민주당 간사인 정범구(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은 6일 "공인된 국제기구가 해당 정부(베트남)의 의뢰를 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0년 9월 21일 이후에 베트남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모두 판아시아 계인데, 어떻게 11월 초에 베트남에 방문한 축산농가가 Mya-98계통의 구제역 바이러스를 묻혀서 들어올 수 있는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은 7일 청주라마다호텔에서 "미래성장동력산업 정책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조찬 특강을 갖는다. 이날 조찬 특강은 충북지역 기업인들의 모임인 미래경영포럼 월례 조찬 강연으로 진행된다. 노 의원은 이날 특강에서 미래성장동력산업의 추진배경과 현황 점검을 통해 앞으로의 정책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노 의원은 6일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해서는 원천기술 R&D(연구개발) 확대 등 혁신기술도입이 신속하게 진행되면서 산업화 초기에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콘텐츠 및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분야를 핵심 도전분야로 전략을 수립해 민관합동으로 역량을 집중, 조기산업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홍민기자
충주출신 이종배(54) 행정안전부 차관보가 차관으로 승진한다.이명박 대통령은 6일 행정안전부 제2차관에 이종배 행안부 차관보를 내정하는 등 4명의 차관인사를 단행했다.이 신임 차관은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뒤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쳐 지난해 9월말 행안부 차관보로 자리를 옮겼다.그는 이날 충북일보와 전화통화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은 데 주위 분들이 도와주셔서 중책을 맡게 됐다"며 "특히 (행안부) 직원들과 고향분들의 도움이 컸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겠다"며 "고향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에 서울출신 오정규 지역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을, 고용노동부 차관에 전남 함평 태생인 이기권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여성가족부 차관에 경남 남해 출신인 김태석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을 각각 발탁했다.또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는 충남 당진이 고향인 김현욱 국제외교안보 포럼 이사장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에는 서울 출신 엄현택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이 각각 내정됐다.서울/ 김홍민기자
정부가 오는 7월부터 동물병원의 반려동물(개 고양이 등) 진료비에 대한 부가세 부과를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이 6일 "서민들에게 부담이 되는 부가세 신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오 의원은 이날 충북수의사회와 간담회에서 "반려동물에 부가가치세가 부과될 경우 구제역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물병원과 개와 고양이를 기르는 대부분의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수의사협회는 이날 "우리나라 개와 고양이 사육자의 72%가 월 소득 400만원 이하이며 36%가 월 소득 2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으로 중산층과 서민의 세금부담 가중이 우려되는데다 동물진료비 부가세는 연간 약 70억원 정도로 세수입 증대 효과가 크지 않다"며 철회를 요구했다.이어 "진료비가 높아질 경우 반려동물의 길거리 유기로 인한 광견병 등 인수공통 전염병 증가 등 부작용과 유기동물 처리비용(2008년 기준 버려진 개 포획 치료 및 안락사 비용 82억원) 증가 등 예산낭비가 우려된다"고 이유를 덧붙였다.오 의원은 "현 정부가 대기업과 부자들의 세금은 감면해주고 대다수 영세서민의 세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철회돼야한다"고 강조
노인의료복지시설에서 구급차를 운영토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 119구조대나 인근 병원의 구급차를 이용하고 있지만, 농·어촌 지역의 경우 응급의료가 제때 제공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변재일(민주당, 청원)의원은 노인의료복지시설에서도 구급차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7일 발의할 예정이다.노인요양시설 및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의 상당수 노인은 치매·중풍 등 중증질환 환자로 구급차 이용 가능성이 높다.이런 실정을 보완하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한다는 게 변 의원의 설명이다.6일 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도내 212곳의 노인 요양시설 및 요양공동생활가정에서 5천511명의 노인이 생활하고 있다.지역별로는 △청주 1천366명(시설 48곳) △청원 752명(22곳) △충주 700명(32곳) △음성 539명(13곳) △옥천 435명(20곳) △괴산 337명(13곳) △영동 3318명(14곳) △제천 292명(18명) △진천 277명(14곳) △보은 237명(6곳) △증평 159명(5곳) △단양 99명 (7곳) 순이다.이 중 청원군에는 752명의 노인이 시설에 입소해 있어 도내 군 지역 중
민주당 노영민(청주흥덕을)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정부의 대북 저자세 외교를 질타했다.노 원내수석은 이날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정부의 남북대화는 잘 한 일이다. 그리고 북한의 회담 내용 공개는 잘못된 일이다"라고 전제한 뒤 "이미 터져버린 일이고, 국민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정부에 묻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정부 측에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의지가 북측에서 볼 때는 애걸로 느껴질 정도였는지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으로 그 동안 내걸었던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에 대한 사과요구를 사실상 포기했는지 등 2개 사항의 답변을 요구했다. 노 의원은 "통일부 대변인 논평에 따르면 두 가지 의문이 있다"며 "북에서 보면 사과가 아니고, 남에서 보면 사과처럼 보이는 절충, 이것이 무슨 의미인가. 사과요구면 사과요구이고, 사과요구가 아니면 사과요구가 아닌 것이지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북측의 주장에 대한 통일부 대변인의 논평에 부인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통일부 대변인 논평은 우리의 진위를 왜곡한 일방적주장이라는 표현을 썼다"며 "이것은 팩트(사실)는 인정하지만, 의미는 다르다는 표현이다"라고 말했다.노
청원출신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2일 취임했다.정부부처에서 유일의 충북출신 장관이다. 충북출신이 장관에 오른 것은 괴산출신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지난해 8월말 퇴임한 후 9개월만이다.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종합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열린 '제60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국회에서의 인사청문회 과정을 인식한 듯 "저의 개인 신상과 관련해 여러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법적으로나 규정상으로 문제가 없었다고 해도 저로 인해 농어입인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그러면서 "장관으로서 오로지 농림수산식품정책을 잘 이끌어 나가는 것만이 농어업인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국민과 농어업인의 뜻을 섬기는 농림수산정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서 장관은 향후 정책추진과 관련 △농림수산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자리매김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농어업인의 소득안전망 확충 △가축질
한나라당 3선의 송광호 의원이 당 중진으로서 18대 국회 내내 중요 보직을 맡으며 정치인으로서 최고 위상에 등극.송 의원은 18대 국회 전반기(2008.6-2010.5) 2년간 당 최고위원을 지냈고, 이후 1년간(2010.6-2011.5) 국토해양위원장을 역임.이어 지난 1일 여당 몫의 국회 윤리위원장에 선출돼 마지막 1년을 보낼 예정.윤리위원장의 경우 당에서 먼저 송 의원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송 의원실 보좌진들은 4년간 이사를 세 번이나 하는 진기록을 수립./ 김홍민기자
△한민구(60ㆍ청원)합동참모본부 의장지난달 30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아덴만 여명작전 유공자 환영식을 갖고 훈포장 수여식을 실시한 가운데 김관진 국방장관,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과 함께 참석.△이돈구(65ㆍ청주)산림청장1일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의 산불피해 복원지를 방문하고 성길용 강원도 산림정책관에게서 피해복원 상황을 보고받은 후 낙산사 주지 무문 스님 등과 함께 기념식수 행사를 주관.△홍상표(54ㆍ보은)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명박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주관한 박재완 기획재정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유영숙 환경부, 이채필 고용노동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등 신임 국무위원 5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에 배석.△이종배(54ㆍ충주)행정안전부 차관보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대한전문건설협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주계약자형 공동도급제도의 활성화 및 성공적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구제역 가축 매몰에 따른 수질오염 방지공사를 완벽히 마무리한 전문건설업계에 감사의 뜻을 전달.△김기문(56ㆍ괴산)중소기업 중앙회장8-11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새로운 10년, 사회적 책임을 넘어 사랑받는 기업으로'를 주제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부의장이 페루와 칠레 외교순방을 마치고 2일 귀국했다.홍 부의장은 이번 순방에서 페루의 수마에타 국회의장과 페레이르스 통상관광부장관, 칠레의 히라르디 상원의장·멜레로 하원의장 등을 만나 양국 간 의원 친선교류와 경제협력, 항공협정문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김홍민기자(사진설명: 홍재형(왼쪽) 국회 부의장이 페루 수마에타 국회의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