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봉사와 기부, 선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충북지역 숨은 공로자 3명이 '국민추천포상제'를 통해 내달 중순께 정부포상을 받는다.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노금자(여ㆍ65ㆍ청주시 율량동), 이옥선(여ㆍ81ㆍ보은군 속리산면), 김창열(59ㆍ충주시 충의동)씨 등 충북도민 3명을 포함, 총 2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된 노 씨는 30여년간 불우아동과 독거노인 등을 돌보며 자원봉사 여왕으로 불린다.같은 상을 받는 이 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힘들게 모은 2천만원의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국무총리표창 수상자인 김 씨 무료급식소 대표로 활동하며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을 찾아 봉사했다. '국민추천포상제'는 국민들의 손으로 직접 발굴한 숨은 공로자들을 정부 차원에서 매년 포상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지난 3월 7일부터 한달간 접수 분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포상에서 인터넷과 우편 및 방문접수 등 총 361건이 추천돼 국민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27일 청와대에서 민생경제 회담을 갖고 공동 발표문을 공개했다. 양측은 이날 가계부채 등 6대 민생의제별로 논의해 3개안은 합의를, 나머지 3개안은 이견을 드러냈다. 가계부채는 향후 경제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정부는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최대한 빨리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종합대책에는 가계부채 규모를 적정수준으로 관리하고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내용이 포함된다. 저축은행 사건은 향후 저축은행 부실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확실한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미 발생한 저축은행부실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있을 검찰수사와 국회 국정조사에서 원인규명과 책임소재가 성역 없이 철저히 밝혀질 수 있도록 정부와 여야가 최대한 협조하기로 합의했다.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최고의 복지이고 민생대책이란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민생일자리 창출에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내년 예산편성 시 일자리 관련 예산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정부와 여야가 협력한다는 방침이다.또 일자리창출과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격차를 줄이는데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과 손 대표는 대학등록금의 경우 인하가 필요하고 대학구조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증평·진천·괴산·음성, 사진)의원이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정 의원은 28일 진천군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농촌의 사회복지 사각지대, 그 현황과 대책은·'이라는 주제로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농촌의 사회복지 사각지대가 어느 정도인지 현황에 대해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의원과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수산물유통공사가 공동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부, 충북도, 진천군이 후원한다. 토론회에서는 신인식 농협대학 부총장의 사회로 박대식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농촌복지정책의 추진 실태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김승환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사회과장, 양종수 보건복지부 민생안정과장, 유수상 한국농촌복지실천가협회장, 최영희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 진천군지회장, 이종욱 진천군노인복지관 과장 등이 토론한다.정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농촌현장에서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생생히 듣고 농촌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해결책을 함께 찾아보고자 한다
4.27 재ㆍ보궐 선거 이후 8주 만에 민주당의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한나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1%포인트 상승한 32.6%를 기록했다.민주당은 1.9%포인트 하락한 29.9%에 머물렀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재보선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내려앉았다. 한-EU FTA(자유무역협정)에 이어, KBS 수신료 인상안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혼선을 빚으면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리얼미터의 분석이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5.6%), 국민참여당(3.1%), 자유선진당(3.0%), 진보신당(1.6%)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8.8%로 전 주(28.6%)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주 후반 여당에서 '반값 등록금'에 대한 대책을 내놓으며 지지율 상승을 노렸으나, 당청 간 조율이 되지 않은 정책으로 보도되면서 지지율의 상승 탄력을 크게 받지는 못했다는 게 리얼미터의 설명이다. 다만 27일 열린 여야 영수회담의 결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8.6%로 전 주 대비
자유선진당은 27일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 간의 민생 회담에 대해 "최고로 한심한 회담"이라고 혹평했다. 선진당 임영호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가계부채는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고, 저축은행 문제에는 최대한 협조하며, 일자리 창출은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공허한 말로만 끝났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는 "(양측이 만나)최대로 하겠다면서 구체적인 실현방안에 대한 합의는 전혀 없었다"며 "아무런 성과도 없는 반쪽짜리 회담"이라고 폄하했다.그러면서 "청와대는 야당과 소통했다는 목적에만 집착했고, 민주당은 국민에게 비쳐지는 모습에만 신경을 썼으니 아무런 성과도 거둘 수 없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임 대변인은 끝으로 "한마디로 어렵게 만나서 쉽게 끝난, 국민에게 실망만 안겨준 민심과는 동떨어진 하나마나한 초라한 회담"이라고 비난했다.서울/ 김홍민기자
나흘 후(7.1)면 민선5기가 출범한 지 1년을 맞는다. 지방주권화 시대가 17년 됐지만 아직도 곳곳에서 안정된 모습을 찾기 어렵다. 충북도내 일부 단체장들은 6·2지방선거에서 비롯된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송사중이다.3명의 지방의회 의원들은 중도 낙마해 지난 4월 재·보궐선거를 치렀다.출범 1주년을 맞아 갈 길 먼 민선 5기를 되짚어본다.◇위기의 지역 단체장, 지방행정 우건도 충주시장과 정구복 영동군수, 김동성 단양군수의 민선5기 취임 1년은 송사로 점철돼 있다. 이들 단체장이 취임한 도내 지자체 3곳은 극심한 행정력 누수를 겪었고, 구상했던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했다. 김 군수는 최근 소송의 굴레를 털어냈으나 우 시장과 정 군수는 아직도 진행형이다.우 시장은 재판과정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해 6.2지방선거 방송토론에서 상대방 후보를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아 시장직을 상실할 위기에 놓였다. 그의 선거법 위반 굴레는 지역 정치권은 물론 공직사회에 적지 않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우 시장은 '시장 개인의 일'이라며 소속 공무원들을 토닥이고 있으나 시청은 인사비리 투서
충북출신 이종배 행정안전부 2차관이 지난 8일 취임했다.정통 행안부 관료인 그가 차관으로 승진하면서 충북 공직사회가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그동안 정부인사에서 '충북출신 홀대'라는 피해의식이 컸기 때문이다.현재 유일의 지역 출신 차관인 그는 "충북도민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지방물가 안정, 지역일자리 창출 등 각종 민생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인터뷰는 서면과 전화통화로 진행했다.다음은 일문일답.-차관 취임 후 근황이 궁금하다. △먼저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사랑에 감사를 드린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취임 하자마자 지방물가 안정, 지역일자리 창출 등 각종 민생대책 마련과, 태풍 등 풍수해 대비, 재난 관리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특히 공직기강 해이 문제, 잘못된 공직문화 개선 등을 위해 매우 바쁘게 지내고 있다.또한 지방자치법, 지방재정법, 공직자윤리법 등 중요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거의 매일같이 국회를 방문, 법안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행정안전부에는 1차관과 2차관이 있는데, 2차관의 업무는.△행정안전부 역할은 크게 중앙행정기
한나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7·4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을 차지하기 위한 후보들간의 경쟁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부친 고향이 충북 영동인 나경원 의원을 비롯한 홍준표·유승민·원희룡·남경필·권영세·박진의원 등 7명의 당권주자들은 권역별 비전발표회 일정이 없는 26일 방송토론회 준비에 몰두하며 전략 찾기에 고심했다.앞서 실시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비전발표회를 통해 대략적인 판세와 구도를 확인한 만큼, 각 후보 캠프마다 회의를 통해 자체 중간평가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선거에서 1등은 당 대표최고위원을, 2-5등은 최고위원을 맡게 되고 6-7위만 탈락한다.◇서서히 드러나는 대결구도두 차례의 비전발표회에서 드러난 구도는 크게 친이(친이명박)계와 반(反)친이계, 전임 지도부와 비(非) 전임 지도부의 대결양상이었다.일부 언론에서는 친이계가 특정 후보를 밀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이른바 '5인 회동설'을 보도하기도 해 논란이 됐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원희룡 후보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나를 음해하고 견제하는 모양인데 비겁한 구태정치를 그만둬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미 사실 무근이라고 밝혀진 내용"이라고 반박했다.전임 지도부 3명을 향한 나
△서규용(63ㆍ청주) 농림수산식품부장관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역대 농식품장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이날 간담회에는 정종택 전 장관(33대), 최인기 국회 농식품위원장(46대) 등 전·현직 장관 24명이 참석.△한민구(60ㆍ청원)합동참모본부 의장2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서울대학교 사학과 총동창회(회장 안국정) 초청으로 '역사 속의 군(軍)'을 주제로 특별강연.△이돈구(65ㆍ청주)산림청장22일 산림청 서울사무소에서 대한목재협회 임원을 접견하고 협회 현안을 논의.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UNCCD(사막화방지협약)국제심포지엄에 참석. △이종배(54ㆍ충주)행정안전부 2차관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맹형규 장관, 김남석 1차관과 함께 참석해 상정된 '공무원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홍석우(58ㆍ청주) 전 중소기업청장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신임사장으로 선임돼 22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그는 경기고, 서울대(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로 1981년 공직에 입문.△박근희(58ㆍ청원)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2
○…음성 출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연임이 확정되며 지역 국회의원들의 축하 메시지가 봇물.한나라당 윤진식(충주)의원은 22일 "그동안 세계의 숱한 위기와 분쟁 속에서도 세계 각국으로부터 만장일치의 지지를 얻은 것은 반 총장의 성실함과 겸허한 리더십의 결과이며, 반 총장의 동향인 충주시민들에게는 더 없이 기쁜 소식이자 영광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그는 이어 "반 총장께서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보여주신 설득과 타협, 중재의 리더십으로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정착이 더욱 앞당겨지리라 기대하며, 국제사회의 분쟁 종식을 이뤄내고 인류의 평화를 지켜내시길 21만 충주시민들과 더불어 열렬히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피력.민주당 정범구(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도 이날 연임 환영 성명에서 "반 총장은 참여정부 때 외교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늘 겸손하고 균형감 있는 자세로 대한민국의 외교를 주도했다"고 치하. 정 의원은 "반 총장의 연임이 반가운 것은 중부4군이 낳은 세계적인 지도자가 앞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더 깊은 관심과 열정을 쏟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남북의 신뢰가 무너지고, 평화를 향한 길이 멀게 만 느껴지는 지금, 반 총장의 역할에 온 국민은 큰 기대를
세종시 건설에 충북과 대전업체의 참여를 가능케 하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행정도시건설법)'이 국회에서 '미아'신세로 전락하며 법안통과가 불투명할 전망이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23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최했지만, 행정도시건설법은 상정되지 않았다.오는 28일 법안소위가 다시 열릴 예정이지만 행정도시건설법은 후순위에 밀려 이때도 상정이 안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도시건설법을 대표 발의한 한나라당 송광호(제천ㆍ단양)의원실 관계자는 이날 충북일보와 전화통화에서 "충남도의 반대가 행정도시건설법 통과에 최대 걸림돌"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16일 법안소위에서 차명진(한나라당, 부천ㆍ소사)의원이 '경기도 업체도 세종시 건설에 참여해야 한다'며 몽니를 부린 것도 원인이 됐지만 그보다 법안소위위원인 권선택(자유선진당, 대전 중)의원이 이날 불참석한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권 의원실 관계자는 "당시 지역에서 사전 약속된 방송사 녹화가 있어 최규성 법안소위위원장에게 지역의 의견을 미리 전달했다"며 "이후 차 의원을 만나 설득하고 있다"고 해명했다.하지만 권 의원실에 따르면 차 의원
재경 충북인사들의 친목모임인 충북협회(충북도민회, 회장 이필우)가 또 다시 내홍 조짐을 보여 우려된다.청주, 제천, 음성, 괴산, 증평, 보은 등 6개 시군향우회장들은 이달 초 회동해 최고령인 강인준 재경제천향우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추대하고 이 회장에게 추인을 요청했다.이 회장과 11개 시군향우회장단은 지난해 충북협회 내홍을 수습하며 시군향우회장 중 수석부회장을 선출, 협회운영을 실질적으로 맡기기로 했었다. 당시 양측은 협회 안건의 경우 시군향우회장단의 다수결로 결정하기로 하고, 이 회장은 후방에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8개월여가 지났지만 이 회장의 건강상태 악화 등 이런저런 이유로 후속조치가 단행되지 않자, 이들 6개 시군향우회장들이 모여 제천향우회 강 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옹립한 것이다.이 회장은 그러나 수석부회장직은 협회 정관에 없는 직위라며 거부했다.필요시에 임시 수석부회장을 임명해 협회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자신을 배제하고 시군향우회장들만 별도로 모여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것에 불쾌한 심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시군향우회장들이 협회 분담금(연 50만원)을 납부하지 않는 등 책임은 지지 않고 권리만 주장한다고 보고 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민주당, 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의원은 22일 명품화장품과 속옷 판매에 치중하는 NH쇼핑의 판매방식을 질타했다.NH쇼핑은 농협협동조합중앙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회원이 75만명에 달하고 1일 평균 1억3천8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표적인 오픈마켓이다.정 의원은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전체회의에서 "NH쇼핑에서 취급하고 있는 농산물 비중은 62.3%로 타 쇼핑몰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보고했지만, 매년 영업에서 비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NH쇼핑이 취급하는 비농산물은 실제 지난 2008년 23.9%에서 2010년 37.7%로 급등했다.정 의원은 "속옷, 명품화장품, 향수까지 판매하고 있고, 심지어 신세계몰과 연계해 따로 쉽게 링크가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는데 NH쇼핑의 설립목표와 배치되는 것 아닌가"라며 개선을 요구했다.그러면서 "국회가 여러 해 동안 농협법 개정을 논의하는 취지는 농산물직거래를 통해 제값을 받지 못하는 현 실정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농협 쇼핑몰 역시 마찬가지로 농산물의 접근성이 뛰어나도록 쇼핑몰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이어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에
자유선진당 변웅전 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공석 중인 지명직 최고위원에 권선택(56·사진) 전 원내대표를 지명했다.권선택 최고위원은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행정학 박사 출신으로 대학 재학 중인 지난 77년 제20회 행정고시에 수석 합격했다.그는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과 행정부시장,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지낸 재선(17, 18대) 국회의원이다.자유선진당에서는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를 역임했다.서울/ 김홍민기자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사진)의원은 22일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과 영세학원 등에서 임대형식으로 운행하는 자가용 자동차의 유상운송 행위를 학생운송차량(8인승 이상 승합차)에 한해 허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이날 상임위에 상정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 대한 대체토론에서 "전국에 많은 보육시설과 영세학원들은 경영상 어려움을 타개하고 생계유지를 위해 처벌을 감수하면서까지 임대차량(지입차량)을 이용해 원생과 학생들을 수송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현행법상 어린이집이나 학원 등에서 직접 소유하지 않고 25인승 미만의 차량을 임대나 전세버스 계약으로 운행하는 것은 불법이다.그는 "법으로 허용되지 않는 운행을 하다 보니 해당 자치단체에서 실태파악도 안되고 차령제한 등 안전규정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아이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차량 운전자들이 대부분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인데, 현실과 동떨어진 지키기 어려운 법 규정으로 소위 생계형 전과자를 양산하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며 "현실에 맞게 법을 개정해서 어린이 안전을 확보하고 영세 교육시설과 차량 운전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연임이 확정된 음성출신 반기문 UN사무총장에게 전화해 축하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통화에서 "지난 임기동안 보여준 반 총장의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를 세계 모든 사람들이 높이 평가하고 전폭 지지한 결과"라며 "선진국 정상들은 물론이고 개발도상국 정상들이 특히 반 총장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표시해 주어서 매우 자랑스러웠다. 국민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대통령님과 국민모두의 성원과 격려에 감사하다. 회원국 모두가 만장일치로 지지해 주었다. 대한민국의 국격이 높아지는데 기여했다는 생각에 감격스럽다"고 답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반 총장 연임에 지지한 안보리 이사국 15개국 정상들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친서 주요내용은 "지난 4년 반 동안 국제평화, 안보, 개발, 인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사회가 당면한 여러 도전에 열정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해온 반 총장의 탁월한 리더십을 국제사회가 평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 총장의 출신국인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반 총장의 재선을 적극 지지해 주신 귀국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는 내용이다. 이 대통령은 이
농어업의 사회보장제도 적용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고령농어업인의 소득안정화 방안, 농어업인의 건강보호를 위한 작업환경 개선 및 건강검진 등이 새롭게 규정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은 21일 농어업인의 복지증진 및 사회안전망 구축 등의 시책을 담은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농촌지역은 도시보다 고령화 비율이 높고, 소득수준 또한 도시가구의 78.2%에 불과하며, 복지인프라 또한 전반적으로 도시에 비해 그 수준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법률에 농어업인의 사회안전망 적용여부에 대한 실태조사가 규정되어 있지 않고 있고, 최근 도입된 농지연금제도의 취지와 같이 고령 농어업인의 소득안정화에 대한 정부시책 또한 현행법에 없어 농어촌 복지와 관련된 정부대책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기초생활보장제도와 여러 가지 사회복지서비스가 농촌지역에서 얼마나 적용되고 있는지 정확한 실태조사가 무엇보다도 필요하고, 더불어 은퇴개념이 없는 고령농어업인
민주당 노영민(청주흥덕을·사진) 원내수석부대표는 한나라당이 KBS 수신료 인상안을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날치기 처리한 것과 관련 21일 "국민의 KBS수신료 부담은 KBS가 국민의 방송일 때만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KBS수신료는 전 국민이 부담하는 준조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원내수석은 "국민의 방송이 아니라면 국민이 KBS수신료를 납부할 의무가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KBS가 국민의 방송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민주당은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선행조치는 정치적 중립성과 프로그램 편성의 자율성, 그리고 경영의 투명성"이라며 "이러한 선결조치에 대해 KBS가 상임위 법안소위에 보고하고, 이를 근거로 토론이 진행되려는 순간에 한선교 소위원장의 예상치 못한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고 비난했다. 노 원내수석은 "오늘 민주당이 주장하는 원천무효 입장에 대한 한나라당의 대응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그 대응에 따라 6월 국회의 앞으로 일정이 정해 질 것"고 경고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전국의 농어촌 현장에서 새로운 희망을 선도하는 농업기술센터소장과 수산사무소장 등 현장 농수산공직자 20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구제역과 기상이변 등 어려운 여건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현장농수산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그는 "농어업·농어촌의 발전이 선진 일류 국가 건설에 매우 중요하며 공직자들의 헌신과 열정이 농어업·농어촌 발전과 직결된다"며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농어업은 미래 성장산업이라고 전제하면서 연구하고 노력하는 창의적인 농어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한 우리 농어업 분야가 기술·경영혁신과 타 분야와의 융·복합 등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서울/ 김홍민기자
충북도수의사회, (사)한국애견협회 등 32개 단체로 구성된 '반려동물 진료비 부가가치세 철회연대' 회원 7천여명이 21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 운동장에서 정부의 동물 진료비 부가가치세 시행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현행 부가세는 수의사의 용역을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으로 하고 세부항목은 대통령령으로 정해져 있는데, 기획재정부가 시행령을 개정해 반려(애완)동물에 대한 진료행위를 부가세 면세 대상에서 제외하고 올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충북에서도 수의과대학 학생90여명과 임상수의사 50여명 등 140여명 참가한 이날 '동물 진료비 부가세 반대 시민문화제'에서 이들은 "(정부가)종합부동산세 감소로 부족한 세수(연간 1조원 이상)를 채우기 위해 335만 반려동물 사육세대들에게 부가세를 부과하려 한다"며 반대했다.특히 반려동물 사육가구 중 72%는 월 소득 400만원 이하이고, 36%는 200만원 이하의 저소득 서민층이라는 의견이다.부가세 철회연대 회원들은 "부가세를 부과하면 진료비에 부담을 느끼는 서민들이 동물을 버리는 사례가 늘 것"이라며 "반려동물 진료비 부가세로 얻어지는 세수는 연간 70억원인 반면, 유기동물처리를 위해 국비 및 지방비 82억원이 소요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2주 연속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국토해양부 비리 소식이 전해지며 제자리에 머물렀다. 2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6월 셋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한나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6%포인트 상승한 32.5%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0.1%포인트 상승한 31.8%를 유지했지만, 한나라당에 0.7%포인트 뒤졌다. 한나라당의 7.4 전당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당의 지지율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민주노동당(4.6%), 국민참여당(3.8%), 자유선진당(2.6%), 진보신당(1.3%) 순으로 뒤를 이었다.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8.6%로 전 주(28.4%)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는 듯 했지만, 국토부 비리 소식과 반값 등록금 시위 등의 악재가 이어지면서 지지율에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보여 진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9.1%로, 전 주 대비 1.8%포인트 증가했다.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2%포인트 33
국회도서관(관장 유재일)은 올해 말까지 500여개의 지방기관 및 단체와 협정을 체결해 1억3천만 면 분량의 방대한 데이터를 전면 제공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지식정보가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방에 수준 높은 지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국회도서관과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하면, 시민들은 국회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협정 체결기관에서 국회도서관의 각종 학술정보의 원문을 이용할 수 있다. 국회도서관은 올해 말까지 211개 지방자치단체, 218개 지방의회, 55개 지방신문사, 31개 지방방송사와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고, 내년 상반기에는 405개의 지역공공도서관 및 교육·연구기관과 협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회도서관은 국가 지식정보의 공유와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중앙정부기관, 공공도서관, 교육·연구기관, 언론사 등 1,123개 기관과 협정을 체결하여 지식정보 데이터를 제공해 왔다. 국회도서관은 이와 관련해 "국회도서관이 지방자치 2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중앙에 치중한 지식정보 제공서비스를 지방으로 대폭 확대함으로써, '지식과 정보가 나비처럼 자유로운 세상'을 지향하는 국회도서관의 미션에 따라 국민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국민과
음성출신 이완수(58) 충남도 감사관이 20일 초대 충남도 감사위원장에 내정됐다.충남도는 이날 이 감사위원장 내정자 등 개방형직위 임용후보자 4명을 확정, 발표했다도는 개방형 직위에 응모한 20명에 대해 선발시험위원회에서 경력 또는 업무실적 요건을 1차 검증한 후 △전문가적 능력 △전략적 리더십 △변화관리능력 △조직관리 능력 △의사전달 및 협상능력 등 적격성심사(면접)를 통과한 11명에 대해 인사위원회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최종 선발했다. 이 감사위원장 후보자는 음성에서 태어나 지난 74년 음성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충남도 등에서 총 37년을 근무했다. 이중 10년을 감사분야에만 근무한 감사통이다. 충남도는 도 총무과장, 감사관, 홍성부군수 등 다양한 경력을 거친 그가 신설조직의 조기안정 도모와 합의제기관의 위상강화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민기자
한나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남경필(4선, 수원 팔달)위원장이 지난 19일 충북지역을 방문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부지매입비와 관련, 국고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해 주목된다.남 위원장은 이날 "1조원에 달하는 부지매입비를 지자체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과학벨트는 엄연한 국책사업인 만큼 국고로 지원하는 방안을 국회에서 적극 논의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과학벨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학교, 병원 , 문화시설 등을 국제적인 기준에 맞게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과학벨트 부지매입비는 그동안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에 빠지면서부터 논란이 되어 왔다. 정부는 지자체와 협의해 연말까지 계획을 수립한다고 했지만, 부족한 지방 재원으로 부지매입에 필요한 1조원을 어떻게 마련할지를 두고 정부와 지자체간의 갈등이 예견되고 있다.충북의 경우 오송ㆍ오창이 과학벨트 기능지구로 선정됐고 핵심시설이 들어서는 거점지구는 대전시로 확정됐다./ 김홍민기자
국회 신성장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제 4차 스마트러닝포럼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고용노동부 등 관련 정부부처의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와 한국교육방송공사 곽덕훈 대표, 정보통신산업 진흥원 정경원 원장, 한국이러닝산업협회 이형세 회장 등도 참석한다. 노 의원은 20일 "이러닝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를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찾는 한편, 질적 선진화와 스마트러닝 시대로 효과적인 이전을 이루는 계기를 만들고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이러닝(e-learning)산업은 연 매출 2조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으나, 제도적인 한계와 저작권 문제로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관련 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서울/ 김홍민기자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