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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협회, 또 내홍조짐

회장-시군향우회장, '수석부회장'직 놓고 갈등

  • 웹출고시간2011.06.23 10:18: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재경 충북인사들의 친목모임인 충북협회(충북도민회, 회장 이필우)가 또 다시 내홍 조짐을 보여 우려된다.

청주, 제천, 음성, 괴산, 증평, 보은 등 6개 시군향우회장들은 이달 초 회동해 최고령인 강인준 재경제천향우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추대하고 이 회장에게 추인을 요청했다.

이 회장과 11개 시군향우회장단은 지난해 충북협회 내홍을 수습하며 시군향우회장 중 수석부회장을 선출, 협회운영을 실질적으로 맡기기로 했었다.

당시 양측은 협회 안건의 경우 시군향우회장단의 다수결로 결정하기로 하고, 이 회장은 후방에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8개월여가 지났지만 이 회장의 건강상태 악화 등 이런저런 이유로 후속조치가 단행되지 않자, 이들 6개 시군향우회장들이 모여 제천향우회 강 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옹립한 것이다.

이 회장은 그러나 수석부회장직은 협회 정관에 없는 직위라며 거부했다.

필요시에 임시 수석부회장을 임명해 협회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자신을 배제하고 시군향우회장들만 별도로 모여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것에 불쾌한 심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시군향우회장들이 협회 분담금(연 50만원)을 납부하지 않는 등 책임은 지지 않고 권리만 주장한다고 보고 있다.

협회 이명철 사무총장에 따르면 협회 분담금 50만원을 낸 시군향우회장은 단양, 제천, 진천, 옥천 등 4곳에 불과하다.

특히 이번 시군향우회장 회동에 주도적 역할을 한 기업인 A씨와는 평소 불편한 관계여서 이 회장의 반감은 더했다는 후문이다.

이 회장은 시군향우회장들의 이런 움직임에 맞서, 지난 10일 최창식 전 씨름협회장 등 임명직 부회장 8명을 지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내홍 수습당시 ‘지명직 부회장(8명) 임명의 경우 시군향우회장들이 의견을 통해 결정하면 이 회장이 추인’하기로 해 불협화음의 새로운 불씨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이 회장과 6개 시군향우회장단은 내달 초 만나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지만 이 회장이 계속 거부할 경우 그를 불신임하겠다는 게 시군향우회장들의 입장이다.

임병옥 재경보은군민회장은 23일 “지난해 이 회장과 합의에서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시군향우회장들이 이 회장을 불신임하기로 했다”며 “시군향우회장들의 불신임 입장은 강경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 회장과 시군향우회장단 간 사이에서 개인의 이익을 위해 감언이설 하는 극소수 시군향우회장이 문제를 더욱 키우고 있다”며 일부 시군향우회장도 질타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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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