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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하니 선진당 탈당 안한다"

이용희의원, 소문 일축…아들 이재한씨 민주당 선택할 듯

  • 웹출고시간2011.07.13 20:11: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자유선진당 이용희(보은ㆍ옥천ㆍ영동)의원은 13일 "(내년 총선에)불출마하기 때문에 탈당할 일도 없다"며 선진당 탈당설을 일축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출입 충청권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상황이 과거와)특별히 변경(변화)된 것이 없어 선진당을 탈당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당 탈당설과 관련 "지역에서 당원들이 (자신에게 선진당을)탈당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안한 것은 오래된 일"이라며 "그들이 (자신에게)'민주당으로 가야 할 게 아니냐'는 말은 했지만 함부로 당적을 옮기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선진당 소속 군ㆍ도의원들이 (이 의원이 선진당을 탈당하지 않을 경우) 탈당하겠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출마를 준비 중인 아들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의 당적에 대해 "정당선택은 본인의 자유에 따라 알아서 할 일"이라며 "이르면 8-9월께 결정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남부3군은 (제가)60여년간 (선거)조직을 관리한 지역"이라며 "이 전 부회장(이 의원의 아들)은 내년 총선 출마 예상자 중 당선이 유력한 후보 중 한명"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무소속인 이 부회장은 민주당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의원은 이날 "아들(이 부회장)은 미국 유학시절,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운영하던 회사에서 힘든 노동을 하며 그와 친분을 쌓았고,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과도 가까운 사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내년 충북 총선에서 한나라당으로 되겠냐(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겠느냐)"라며 한나라당 당적에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하고 "그래도 국회의원으로서 제대로 활동하려면 1당 아니면 2당 소속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말해 이 부회장이 선진당을 택할 가능성은 희박할 전망이다.

이 의원은 평소 이 부회장에게 "겸손하고 정직하라고 주문하고 있다"며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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