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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참총장 출신 이진삼, 해병대사령관에게 쓴 소리

"군 인사관리 허술"

  • 웹출고시간2011.07.07 20:39: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육군참모총장 출신인 국회 국방위원회 이진삼(자유선진당, 부여·청양)의원은 해병대 총기사망사건과 관련 7일 국방부장관과 해병대사령관에게 "소홀한 총기·탄약 관리문제, 군 인성검사 및 관리시스템의 문제, 병영 내 구타 등 악습, 문제 사병들에 대한 일선 지휘관의 관리 소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사건으로,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제회의에서 "장병 관리의 최 일선에 있는 초급 지휘관에게 부여되는 임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전투지휘 능력 배양'과 '교육훈련'이며, 이를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의 불만을 해소하고 단결시킬 수 있는 리더십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일부 단기복무 초급장교들의 경우 책임감이 결여돼 사병처럼 짧은 복무기간 동안 시간 메우기 식 무사안일의 자세로 근무를 하고 있어 병사들 내부의 문제를 방치하고 사고요인을 키우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일부의 지적도 가볍게 넘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초급 장교에게는 작전 지휘보다 장병 육성 및 관리, 정신전력 강화와 군 기강 확립 등의 역할이 요구되는 만큼 그 권한과 책임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필요하면 국방부에서 현역 책임자를 보내주면 자신의 지휘경험을 토대로 함께 토의해서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사고를 십분의 일로 줄일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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