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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내달 전당대회 취소되나

충청 정치세력 통합 지지부진으로 구동력 잃어 무용론 대두

  • 웹출고시간2011.07.11 19:49: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자유선진당이 추진중인 충청권 정치세력 통합작업의 지지부진으로 내달 예정된 전당대회 개최가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선진당은 당초 8월 25일 전당대회를 열고 지도부 교체와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하지만 전당대회의 전제조건이던 충청권 정치세력 통합작업의 진척이 더뎌지며 일각에서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11일로 전당대회가 불과 한달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통합대상인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와 무소속 이인제 의원의 합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심 대표는 최근 대전지역 편집·보도국장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통합 시기와 관련 "7월 말 운운은 8.25 전당대회를 앞둔 자유선진당이 정한 것이지, 내가 아는 바 없고 관여할 사항도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진당이 정한 통합 일정에 자신의 행보를 맞추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선진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심 대표나 이 의원이 합류하지 않는다면 전당대회를 치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라며 "(통합의)시간이 상당히 지체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선진당 A중진 의원도 이날 대전ㆍ충남권 기자들과 만나 "그 사람이 그 사람인데 무슨 전당대회를 치르느냐, 변웅전 대표가 취임한지 100일도 채 안 된 상태"라며 "전당대회를 치르려면 상당한 돈이 필요할 텐데, 그럴 여유가 있다면 지역구 활동에 집중하는 게 낫지 않겠나"라고 회의적인 견해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진당이 내달 전당대회 전 심 대표와 이 의원을 통합하는 역량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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