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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1.30 16:24:32
  • 최종수정2023.01.30 16:24:32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3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시는 수출 248억 달러, 수입 44억3천만 달러로 총 203억7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1.3% 증가하고, 수입은 2.7% 감소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충남 아산, 울산 북구, 울산 남구, 경북 구미에 이은 전국 기초단체 5위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3%), 기타정밀화학원료(15.8%), 이차전지(9.7%), 전산기록매체(SSD)(7.8%), 의약품(7.5%)의 수출 비중을 차지했다.

전기차 시장 호조로 기타정밀화학원료, 이차전지는 각각 127.8%, 41.1%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는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 탓에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의약품 수출액도 코로나19 둔화에 따라 9.1% 줄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93억300만 달러), 미국(41억5천500만 달러), 홍콩(23억7천800만 달러), 폴란드(13억5천600만 달러), 일본(11억7천9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미국(110.3%)과 헝가리(294.1%)가 증가했고, 베트남(-32.8%)과 독일(-57.2%)이 감소했다.

세계적인 친환경 정책 영향으로 전력용 기기와 이차전지, 정밀화학원료 품목이 미국 등지에서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여건과 경기 침체 속에서도 청주시 기업들이 선전했다"며 "지역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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