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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1.30 09:49:27
  • 최종수정2023.01.30 09:49:27
[충북일보] 세종의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30만명 이상 도시가운데 중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2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81.18점으로 지난해(80.87점) 대비 0.31점(0.38%) 상승했다고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및 구 4개 그룹) 대상,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관측·설문·문헌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조사결과 인구 30만 명 이상인 시(29개)에서는 강원 원주시(89.93점), 30만 명 미만인 시(49개)에서는 경남 밀양시(87.15점), 군 지역(79개)에서는 전남 영광군(88.86점)이, 자치구(69개)에서는 인천 남동구(88.16점)가 각각 1위로 선정됐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강원 원주시는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99.16% (평균 93.91%), 전좌석 안전띠 착용률 98.12%(평균 83.02%) 등 교통법규 준수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세종시의 교통문화지수는 81.38점으로 인구 30만명 이상 도시그룹 29개 가운데 중하위권인 18위에 그쳐 C그룹에 편성됐다.

이는 전국 평균 81.18점을 간신히 상회하는 것으로 명품 미래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의 모습과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또 인근 충북 청주시가 87.02점으로 강원 원주시에 이어 30만명 이상 도시가운데 2위를 차지한 것과도 대조적인 상황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최근 5년간 운전 및 보행행태 조사 결과 대체로 개선되고 있으나, 운전자 안전띠 착용,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 및 보행자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 여부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교통법규 단속 강화로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90.65%→92.84%→93.91%) 및 규정 속도 위반 여부(45.09%→39.56%→35.78%), 보행자 무단횡단 여부(35.27%→30.64%→29.03%)는 최근 3년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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