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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겨울철 혹한 대비 과수농가 동해 예방 준비

기상청 장기예보, 기온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 잦아

  • 웹출고시간2022.11.03 09:54:35
  • 최종수정2022.11.03 09:54:35

겨울철 혹한 대비 과수나무에 동해 예방을 한 모습.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겨울 혹한이 예상됨에 따라 과수농가의 월동 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겨울은 상대적으로 영하 15℃ 이하로 떨어진 날이 2일밖에 되지 않는 등 큰 추위가 없었고, 적설량이 적은 겨울 가뭄으로 인해 금년도 병해충의 발생이 많았다.

그러나 기상청의 장기예보에 의하면 올해 겨울은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의 폭이 매우 크다.

특히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 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농가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농기센터는 전했다.

작목별 동해 한계 온도를 보면 △사과 25℃~-30℃ △복숭아 15℃~-20℃ △포도 20℃~-25℃ 등이다.

하지만 나무의 수세에 따라 동해에 대한 편차가 크고 20℃ 이하의 날씨가 지속될 경우 충주시 주요농산물인 사과, 복숭아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센터는 과수농가에 11월 중 석회보르도액 등을 이용해 월동 전 병해충 방제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동해를 예방하기 위해 볏짚, 보온덮개, 탄력밴드를 활용한 주간 피복과 수성페인트 도포 등을 이용해 피해를 예방할 것을 권고했다.

센터 관계자는 "10여 년 전에도 겨울철 혹한으로 많은 과수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금년에도 혹한이 예상됨에 따라 농가에서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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