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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도 이젠 '스마트시대'…실험 온실 등 신축

영동군, 딸기 심어 안전성 등 검증

  • 웹출고시간2022.03.09 15:07:00
  • 최종수정2022.03.09 15:07:00

영동군이 과학 영농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농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실험 온실'과 '스마트농업 테스트 베드 교육장'을 신축했다. 사진은 '스마트농업 실험 온실' 내부.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스마트농업 실험 온실'과 '스마트농업 테스트 베드 교육장'을 신축해 과학 영농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농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농업은 최근 농업 분야에서 가장 큰 화두다. 그러나 기존 스마트농업은 대규모 시설 채소 분야에서만 연구·개발해 왔기 때문에 군에 맞는 소규모 재배시설이나 과수 분야에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기술 연구와 활용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 농업인들에게 보급해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었다.

이에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에 맞는 스마트 농업기술을 농업인들에게 제공하고자 새로운 식물공장 재배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농업 실험 온실'과 포도 생육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위한 '스마트농업 테스트 베드 교육장'을 신축했다.

'스마트농업 실험 온실'(288.9㎡규모)은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트롤리 컨베이어 순환재배 시스템을 갖췄다.

현재 재배 안정성과 보급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2단 2층 176개의 통에 딸기 1천800 포기를 심어 운영 중이다.

이 옆의 '스마트농업 테스트 베드 교육장'(172㎡ 규모)에는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샤인 머스캣 등 포도나무를 심어 놓았다.

온도, 토양, 병해충 환경 등 생육 정보에 관한 빅 데이터 구축과 스마트농업 시설을 운영하는 농업인들을 교육하는 장소다.

장인홍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 시설들은 지역 농업인들의 스마트농업에 관한 이해도 향상과 저변을 확대할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지역의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업생산 기반 구축에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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