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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차단 충북도립대 개강 1주일 연기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결정, 입학식도 열지 않기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학교 안내 책자 배부 대체 예정

  • 웹출고시간2020.02.16 13:40:16
  • 최종수정2020.02.16 13:40:16

충북도립대학교 전경.

ⓒ 충북도립대학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충북도립대학교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020학년도 신학기 개강을 연기하고 입학식 행사도 취소했다.

이 대학에 따르면 14일 대학주요보직자 및 대학교직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무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2일 예정된 충북도립대학교 개강을 1주 연기하기로 했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 5일 발표한 '4주이내 개강연기' 권고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강 연기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대학은 다음달 9일에 개강하며, 신입생오리엔테이션 등의 행사는 학교 안내 책자 배부로 대체된다.

뿐만 아니라 입학식도 열지 않기로 했다.

공병영 총장은 "입학식에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걱정과 염려를 반영해 입학식 취소와 개강 연기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위생수칙(손 씻기, 마스크 착용) 및 징후 시 신고요령 등을 공지하며, 학과 사무실 입구에 손소독제 비치 및 마스크 배부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강이 1주일 연기되지만, 종강 일정 또한 1주일정도 미뤄지기 때문에 학사 일정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생 수업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필요시 보강기간을 활용하고, 학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강의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도립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3일 열릴 예정이었던 2019학년도 학위수여식을 취소한 바 있다.

/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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