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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이삭거름 제 때 줘야 밥맛 좋아진다

충북도농업기술원, NK 복합비료 적기

  • 웹출고시간2017.07.21 14:09:05
  • 최종수정2017.07.21 14:09:05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밥맛 좋은 쌀 생산을 위해 벼 이앙시기에 따른 알맞은 양의 이삭거름을 적기에 줄 것을 벼 재배 농가에 당부했다.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재배기간 중 질소가 너무 많거나 부족하지 않도록 벼 질소 이용 효율 등을 고려해 밑거름, 새끼칠거름, 이삭거름으로 나눠준다.

질소 비료는 밑거름이거나 새끼칠거름에 이용 효율이 높아 쌀 수량 증가에 도움이 되지만 쌀 단백질 함량을 증가시켜 품질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에 따라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와 살포량에 따라 쌀 수량과 품질이 크게 좌우될 수 있다.

벼 이삭거름은 어린이삭의 길이가 1∼1.5㎜ 정도로 자랐을 때인 이삭이 패기 전 25일께에 줘야 벼알을 많이 붙게 하고 등숙률 향상과 완전미 비율을 높여 맛 좋은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다.

이삭거름 주는 적기는 모내는 시기에 따라 다른데 충북은 지난 6월 10일 이전에 모내기 한 논은 7월 21∼25일 사이, 6월 10일 이후에 모내기 한 논은 7월 26∼30일 사이가 적기이다.

이삭거름은 NK 복합비료 기준으로 10㎏/1천㎡ 정도 뿌린다.

또한 벼 엽색과 토양특성에 따라 비료를 가감해 시용하는 것이 고품질 쌀 수확에 효과적이다. NK 복합비료는 질소와 칼륨을 일정한 비율로 혼합한 벼 재배 전용비료다.

홍성택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권장 엽의 색도를 측정해 비료성분의 많고 적음을 판별하는 엽록도 측정기를 활용하는 등 이삭거름 올바른 시용의 현장기술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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