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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화 되고 있는 옥천군농발위 운영 '도마위'

옥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친환경농축산과 농발위 변질왜곡되고 있어 개선요구
집행부, 운영조례 개선토록 하겠다 답변

  • 웹출고시간2016.11.30 15:07:56
  • 최종수정2016.11.30 15:07:56

옥천군 박종명 친환경농축산과장이 30일 오전 옥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장에서 감사자료를 설명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발전위원회가 불합리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사흘째 이어진 248회 옥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옥천군 농업발전위원회 위원(이하 농발위)들의 장기적인 활동으로 권력화되는 등 도덕성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이날 안효익 의원은 친환경농축산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옥천군의 농발위원들이 전체 30명 중 군수와 해당실과장, 군의원, 농협 등 당연직 9명을 제외하고는 농민단체 11명, 생산자 단체 10명 등 21명인데 8명이 농발위 설립부터 현재까지 무려 9년간 위원으로 활동하며 모든 농발위활동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며 "특히 이들 8명의 농발위원들은 개인적으로 농업보조금 지원을 수천만원을 지원받았는가 하면 심지어 농업법인단체까지 소속돼 수 십억원의 농업보조금까지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 의원은 "일부 농발위원들의 이런 독식을 일반 농민들뿐만 아니라 군민들이 보기에도 도덕적,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지원이라고 여길 것"이라고 짙타 한 뒤 "변질되고 왜곡된 농발위의 올바른 운영을 위해 장기적으로 활동하는 일부 위원들의 교체 등 새로운 방향을 정립할때가 됐다"고 꼬집었다.

이에 앞서 조동주 의원도 농발위 활동과 관련 "장기적으로 활동하는 일부 농발위원들에 의해 진정한 옥천 농발위 활동이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옥천군의 농업보조금이 일부 농발위원들에게 편향된 지원으로 농발위 전체 활동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박종명 친환경농축산과장은 "농발위원들에게 부정하게 지원한 보조금은 없으며 앞으로 면밀히 점검해 오해가 없도록 하겠다"며 "다만 의원들이 지적한 일부 위원 중 장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옥천군농발위원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 조례 등을 정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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