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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건국대, 지역발전 새로운 협력모델 만든다

충주시장 · 건국대 이사장 만남…공감대 형성

  • 웹출고시간2016.11.01 10:44:30
  • 최종수정2016.11.01 10:44:30

충주시와 건국대학교는 지난달 31일 충주발전과 글로컬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관계를 만들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사진 왼쪽부터 민상기 건국대총장, 김경희 건국대이사장, 조길형 충주시장, 이창수 건국대글로컬캠퍼스총장)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건국대학교가 충주발전과 글로컬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31일 오후 충주시내 한 식당에서 조길형 충주시장과 김경희 건국대 재단이사장, 민상기 서울 본교총장, 이창수 충주 글로컬캠퍼스 총장이 함께 만나 '바이오헬스'와 '뷰티' 관련 산업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대학의 상생을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큰 틀에서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시는 충주에 자리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와 건국대충주병원이 안고 있는 일부 부정적인 이미지와 지역민의 인식을 전달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대해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은 "충주시와 건국대의 상생은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으로서 다각도의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피력했다.

시는 건국대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당뇨예방센터 건립' 등 당뇨바이오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중장기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특히 최근 각광받는 '뷰티산업'과 관련한 대학의 협력과 새로운 사업구상을 주문했다.

이에 건국대 측은 뷰티디자인학과를 중심으로 오송과 차별화된 사업 추진이 가능하며, 뷰티 관련 기계 분야의 경우 충북도 미래전략과제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도내 1위의 역량을 갖추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도부터 교육부의 헬스케어 융복합 특성화와 바이오헬스산업 인재육성 사업비 45억원을 지원받는 등 충주시와의 협력이 가능한 물적·인적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이 자리를 통해 건국대 측이 제안한 청년창업특구 조성, 청년취업 공동노력 등 기타 사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건국대 측은 협력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한편,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시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그동안 2014년 체결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제를 만들어 왔으며, 이번 논의를 통해 좀 더 큰 틀에서의 공동협력방안과 함께 새로운 사업을 도출해 냄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대학의 특성화와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냈다.

앞으로 두 기관의 상생협력 노력이 충주 경제발전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활성화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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