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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의회 최연호 의원, 새누리 탈당…의장 선출 후유증

"패거리 정치 싫다"…영동군의회 박계용 이어 충북서 2번째

  • 웹출고시간2016.07.11 13:48:27
  • 최종수정2016.07.11 14:34:24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회 최연호(62·사진·다선거구) 의원이 11일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후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빚어진 당내 갈등 때문이다.

최 의원은 "패거리 정치 집단에 더이상 머무를 수 없고, 사태를 이렇게 만든 지역구 국회의원과도 함께 갈 수 없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후반기 의장 출마를 준비하던 그는 당이 경선 방침을 밝히자 뜻을 접었다.

야당과 무소속을 포함한 본선 경쟁력은 있지만, 당내 경선은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다.

최 의원은 옥천이 지역구인 새누리당 박덕흠 국회의원과 초등학교 동기동창이다.

이 때문에 그의 탈당은 박 의원에게도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영동군의회 박계용(60) 의원이 "신의를 저버린 정당에 남아 있을 수 없다"며 새누리당을 역시 탈당했다.

그의 탈당도 후반기 의장 자리를 자지 못한 데 따른 반발이다.

그는 탈당의 변을 통해 "군의회는 주식회사가 아니며 '오더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며 박 의원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박 의원이 의장단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처럼 해석된다.

이에 대해 박 의원 측은 "의장단 선출은 지방의원들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에 따른 것인데, 자신을 지원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을 등지는 것은 이기적이고 안타까운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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