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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4.19 15:15:32
  • 최종수정2016.04.19 15:15:32

박세복 영동군수가 19일 학산면 봉소리 이기태 열사 추모비 앞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자유당 시절 부정부패에 항거하다 총탄에 맞아 숨진 이기태 열사의 추모식이 19일 영동군 학산면 봉소리 압치마을 '이기태 열사 추모비' 앞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 열사의 유족과 박세복 영동군수, 대전고 군 동문회, 경희대 군 동문회,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분향과 헌화를 했다.

1937년 압치마을에서 태어난 이 열사는 대전고를 졸업하고 경희대 법대에 입학한 뒤 학생회장을 맡아 서울 종로와 광화문 일대에서 자유당의 부정부패와 3·15부정선거에 항거했다.

이 열사는 구국의 함성을 외치다 흉탄에 맞아 24세의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이 열사의 시신은 문민정부 이후 4·19를 혁명으로 규정하면서 새롭게 단장된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4·19 묘역으로 이장됐다.

영동군과 영동문화원은 매년 4월 19일 이 열사의 추모비 앞에서 그의 애국애족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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