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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숙 옥천군의원, 옥천 가뭄대책 강구 요구

5분 발언서 물절약 홍보·매뉴얼 만들어 단계별 대책 강구 촉구

  • 웹출고시간2015.11.04 14:01:35
  • 최종수정2015.11.04 14:01:44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회 유재숙(54·사진·부의장) 의원이 옥천군의 가뭄대책 강구를 요구하고 나섰다.

유 의원은 4일 임시회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옥천 산간지역 계곡수를 취수로 하는 답양리 논골과 양지골 등의 주민들은 2개월 전부터 식수가 부족해 매일 운반급수를 하고 있으며 먹는 물 판정을 받지 못한 농업용수를 먹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며 "계곡수를 이용하는 11개 마을은 앞으로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농업용수도 상황이 여의치 않아 수원인 지역저수지는 중대형 저수지 통틀어 총 89개소로 저수율이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평균 40% 정도에 머물고 있고 청산면 한곡리 저수지는 20.1%의 저수율로 내년 봄까지 가뭄상황이 지속될 경우 파종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며 "가뭄이 장기화 될 가능성에 대비한 단기대책은 물론 중장기대책 마련 이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 의원은 농업용 수자원 확보를 위해 단기적으로 "경작지 인근에 농업용 관정을 개발 수원을 확보하고 하천수를 인근 저수지로 퍼 올리는 등 지표수 확보와 소류지 대형관정을 이용, 담수량을 늘리는 등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 붙였다.

또 장기적으로는 "중소규모 저수지를 신규 확충하고 기존 저수지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준설과 보수작업이 필요하며 누수 저수지는 제기능을 하도록 보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취수원 부족과 수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마을 상수도를 지방상수도로 전환하는 속도도 높일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물 공급 손실을 줄이는 대안으로 상수관 노후화로 누수율이 40%로 심각한데도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상 꾸준히 관리되지 못하는 실정인데 예산을 확보해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제고를 위한 노후관로 개량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바란다"며 "특히 물 공급도 중요하지만 절약하는 것도 중요해 물 절약 홍보는 물론 유관기관과 함께 모니터링하고 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대책을 강구토록 할 것"을 강조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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