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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0.15 15:49:24
  • 최종수정2015.10.15 15:49:24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회 유재목(사진) 의원이 군 의회와 의원을 대하는 공무원의 자세를 질타했다.

유 의원은 15일 열린 237회 옥천군 의회 임시회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원이 제기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지는 않고, 왜곡하는 사례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의회에서 답변한 한 간부 공무원의 언행을 꼬집었다.

유 의원은 이날 "언행에서 나타난 집행부 공무원의 공직윤리와 의원을 대하는 자세를 지적하기 위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간부 공무원이 공직윤리와 도덕성에 맞지 않는 행동으로 의회와 집행부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의회를 곤경에 빠뜨리는 결과를 초래한 바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공직자에게는 일반인보다 한 차원 높은 청렴성과 언행에 관한 강한 책임감이 요구된다"며 "본인의 잘못을 간과하고 마치 의원들이 집행부의 인사에 개입하는 듯한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것은 의원의 인격을 침해한 중대한 사안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이는 간부 공무원의 해이한 공직윤리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으로 성실하게 일하는 다수의 공직자를 욕보이는 사례"라며 "공직자의 윤리를 확립해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의원과 의회를 경시하는 사례가 또 발생한다면 더는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도 했다.

군 의회는 지난 7월 '235회 1차 정례회'서 "공무원노조와 군수 사이에 인사문제를 협약한 사실이 있느냐"는 한 의원의 질문에 보충 답변한 한 간부 공무원의 태도를 놓고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었다.

이 일로 군 의회는 며칠 뒤 군수의 사과와 실·과·소장들의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하며 의사일정을 중단하기까지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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