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 62건 시정조치

집행부 23일까지 지적사항 조치결과 제출

  • 웹출고시간2015.01.06 09:02:38
  • 최종수정2015.01.06 09:02:38
옥천군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여 모두 62건을 시정조치토록 했다.

옥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유재숙)는 지난 2차 정례회의 기간인 11월

26일부터 12월4일까지 집행부의 2실11과 5개사업소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이 기간 행감특위는 적정성, 공정성, 투자의 효율성, 각종 제도개선 실적 등에 착안해 감사한 결과 공통사항 14건, 실과소별 48건 등 모두 62건을 지적하고 시정토록 했다.

결과를 보면 보조금이 지원되는 사업은 군민 다수를 위해 사용돼 보조사업 대상이 소수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공개모집을 원칙으로 하고 중도 포기로 국·도비 반납 뿐 아니라 국비까지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대상자 선정 단계부터 특정업체에 집중되지 않도록 형평성 있게 철저히 함은 물론 법규위반 업체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요구했다.

또 각종 용역사업은 계획수립 시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을 면밀히 파악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업체 선정 시 공정성을 기해 특정업체에 편중되지 않도록 계약체결토록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예산불용액 및 사업설계변경은 구체적 관리계획 없이 예산을 편성하고 사업을 추진해 부서별 불용액이 과다발생 했고 각종 사업 추진 시 자체설계 및 용역설계를 했음에도 불구 설계단가 과다 누락 등으로 변경사유가 발생해 실시설계와 용역검수를 철저를 기해야 하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 사업효과가 배가 되도록 할 것도 지적됐다.

이번 행감은 과다한 자료요구도 있었지만 재선의원과 초선의원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위원회 운영서부터 수의계약, 사업설계변경, 각종 공모 및 용역사업, 민간보조사업, 예산, 인사 등 행정전반에 걸쳐 의원 모두가 의욕적이고 폭넓게 다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재숙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하면서 공직자들이 사안별로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여러 분야에서 발견됐고 능동적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그러나 감사과정에서 미처 점검하지 못한 사안은 앞으로 꼼꼼히 살펴 군민의 뜻에 부응하는 군정을 펴길 바란다"고 밝혔다.

옥천군의회는 이번 집행부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은 오는 23일까지 조치결과를 의회에 제출하고 상반기 의회 업무보고 때 보고토록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