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가 낡고 오래된 디지털 방사선 촬영 장치를 교체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에 교체한 최신 디지털 방사선 촬영 장치는 빠른 영상처리 속도와 선명한 해상도를 자랑한다. 선명한 해상도는 재촬영을 줄여 방사선 피폭선량을 감소하게 한다. 중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음성 지원이 가능해 최근 늘어난 다문화 가정 구성원의 촬영에도 편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 군 보건소는 이번 디지털 방사선 촬영 장치 교체로 흉부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백신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음성군은 4일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확대한 대상포진 무료 접종이 전국적인 대상포진 백신 품귀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기존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이었던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지난 4월부터 만 65세 이상 군민으로 확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고연령부터 순차 접종해 현재까지 75세 이상 어르신 2천여 명이 접종했으나 전국적으로 대상포진 백신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백신 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백신을 확보해 빠른 시간내에 예방접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확대 실시 예정인 무료 접종 사업은 2023년~2025년에 걸쳐 3개년 추진 예정으로 올해는 접종 목표 인원의 50%인 6천500여 명을 고 연령순으로 진행하고 내년에도 지속해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상포진 콜센터(043-871-4390)로 문의하면 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좋은 취지로 진행한 사업이 원활하지 못한 백신 수급 문제로 군민께 불편을 초래해 송구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가 8월말까지 의료수급권자 국가건강검진 이벤트를 실시한다. 보건소는 올해 진천군 의료급여수급권자 국가검진 대상자 중 검진 참여 이벤트 기간 내에 일반건강검진과 국가암검진을 완료하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진천군보건소 2층 가족건강팀으로 방문 시 선착순 50명에게 도마 3종 세트를 증정한다. 일반검진과 국가암검진은 지역내 검진 기관(미래산부인과, 성심흉부외과, 속시원내과의원, 연세좋은의원, 장사랑연합내과, 중앙제일병원, 서울바른내과, 혁신우리병원)과 전국 검진 지정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국가건강검진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 또는 진천군보건소 건강증진과(043-539-7313)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의료공백을 메우고, 진료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방 갑상선 분야 우수 의료진을 초빙, 이달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이번에 초빙한 이진경 과장은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를 수료했다. 이후 청주 유항외과, 청주 성모병원, 대전 미래여성병원 등에서 원장과 외과과장을 역임했다. 특히 이 과장은 16여 년간 유방 갑상선 암 진단과 맘모톰 및 유방양성질환 수술을 전담해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우수한 의료진이다. 의료원은 그동안 유방외과 전문의 공석으로 진료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영입으로 유방 갑상선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공석이었던 유방 갑상선 외과에 실력을 갖춘 우수한 의료진을 초빙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진을 꾸준히 영입해 지역 의료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첨단재생의료를 통해 미래 의료기술을 선도하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전국 관절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줄기세포 임상연구와 치료제 개발 조건을 모두 갖춘 청주 마디사랑병원 변재용(57) 원장의 일성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첨단재생의료는 줄기세포 치료, 유전자치료, 첨단바이오 융복합치료 등 손상된 인체 세포나 조직을 대체 및 재생해 정상기능으로 회복시키는 의료기술로, 마디사랑병원은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포처리시설'을 허가받았다. 지난해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과 지난 2021년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설립에 이은 쾌거다. 세포처리시설은 임상연구에 쓰이는 인체 세포의 채취·배양·검사·처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을 뜻한다. 그동안 마디사랑병원은 줄기세포 등을 임상 연구할 수 있는 시설은 갖췄지만, 연구에 쓰이는 세포 배양·처리 시설이 전무했다. 또 줄기세포를 얻기 위해 세포처리연구시설에서 공급하는 세포만을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변 원장은 "그간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지정병원이 되기 위해 2년을 준비해왔고, 원활한 임상연구와 환자의 치료를 위해 세포처리시설도 허가받아 관련 시설을 갖추고 있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달 30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치매애(愛) 안심극장'을 운영했다. 충북광역치매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제천종합사회복지관, 카리타스재가노인지원센터 등 지역 시설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 내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주민 90여 명을 초청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치매 인식개선을 다짐하며 △치매증상 교육 △치매 OX퀴즈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시 대처 방법 등 유익한 정보를 배웠다. 이후 치매에 걸려 모든 걸 잊어가는 주인공을 위해 가족과 동네 사람들이 힘을 모아 주인공이 일상생활을 잘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과정을 잘 담아낸 영화 '장수상회'를 관람하며 문화생활도 즐겼다.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하는 영화관람이라 더 즐거웠고 치매 환자의 행동과 마음에 공감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식개선을 통해 치매 환자와 더불어 사는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 친화적인 제천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와 행사 관련 더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치매관리팀(641-302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이월면행정복지센터가 노인진입 가구와 출산·양육 가구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는 이월면에 배치된 간호직 공무원이 직접 대상 가구를 찾아가 건강면접조사표를 활용해 주민건강실태를 파악하며 상담하고 건강 관련 교육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월면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어르신을 중점적으로 건강상담을 할 예정이다. 건강면접 조사 결과 방문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진천군보건소로 연계해 대상자에게 적합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결과 복합적인 건강 문제가 있는 건강 위기 가구는 집중관리 하고,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도 같이 다니며 필요한 복지서비스 연계를 동시에 진행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28일 협력병원 협약 체결과 함께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교류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진단, 치료 의뢰, 의료기술 자문, 인력지원 협의 등 환자진료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의학정보, 병원경영 분야에 대해서도 서로 교류하기로 했다. 충주의료원은 초음파진단기 기증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고대 안산병원은 지난 3월 고가 의료장비인 초음파진단기를 한 차례 기증한 바 있으며, 이번에 1대를 추가로 기증했다. 기증받은 장비는 의료원 치료역량 향상과 의료취약지역 순회 진료 등 공공의료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환자중심의 진료와 향상된 의료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며 "지역주민 건강과 의료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순영 고대 안산병원장은 "충주의료원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충북도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제천시약사회와 함께 28일 시민회관 광장에서 제37회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캠페인을 펼쳤다. 6월 26일은 국제연합(UN)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 남용이 없는 건강한 국제 사회를 구축하고자 지정한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이다. 이날 시는 최근 사회 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불법 마약류 퇴치·근절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마약을 포함한 약물 중독 상담을 할 수 있는 '마약류 및 약물남용 예방상담소(전국 1899-0893)'와 '중독재활센터(02-2679-0436~7)'를 안내하며 불법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이 생명을 살리는 헌혈 버스를 함께 운영했고 국가 암 검진 안내, 내 혈관 나이 바로 알기 등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준비해 풍성하게 치러졌다. 한편 시는 적정한 의료용 마약류 관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약국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자율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마약범죄가 있을 만큼 마약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불법 마약류 등을 남용하면 인체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올해 하반기 '찾아가는 '학교 구강보건사업'을 진행한다.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군내 초·중·고교 중 신청학교를 직접 방문해 칫솔질 교습 등 구강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불소 도포를 하고 치아 건강을 돕는 불소양치용액도 전달한다. 학교 구강보건실이 설치된 2곳의 학교(동인초, 보광초)에서는 신청자에 한해 치아 홈메우기도 병행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학교 구강보건사업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구강건강 생활 습관이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는 지난 5~23일 관내 셀프 주유소 39곳에 대해 금연구역 안내표지 부착, 주유 중 흡연행위 여부를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셀프주유소는 운전자가 직접 주유하기 때문에 흡연을 해도 제지할 인력이 없어 일반주유소 보다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주유기 주변에서 유증기 발생량이 증가하므로 주유 중 흡연은 화재 폭발과 같은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세종시보건소에 따르면 주유소와 액화석유가스(LPG)충전소는 '세종특별자치시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흡연할 경우 3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을 위해 라이터 같은 불꽃을 일으키는 도구를 사용할 경우에는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500만 원 이하 과태료, 화재발생 때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청주에 거주하는 한 80대 여성 A씨가 텃밭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 한 뒤 쓰러졌다. A씨는 발열과 이상 증상을 보이며 병원으로 옮겨져 SFTS 검사를 받고 다음 날 숨졌다. SFTS는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된다. 잠복기는 보통 1~2주이며 주요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두통 등이다. SFTS는 치사율이 18.7%에 달하며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야산이나 풀밭 등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시 긴소매 옷과 긴 바지 입거나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풀밭에서 사용한 돗자리 등은 깨끗이 세척해야 하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을 다니는 것은 삼가야 한다. 올해 도내에서 SFTS에 확진된 환자는 A씨를 포함해 2명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6월 26일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마약류 퇴치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주 상당·흥덕·청원·서원 보건소는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일원에서 청주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충북도, 마약퇴치운동본부 충북지부와 함께 합동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마약 중독 예방, 약물 오·남용의 예방, 올바른 의약품 복용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우리 사회 마약 유통과 소비가 전반적으로 확산하면서 그로 인한 폐해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마약류 근절을 위한 관심이 절실하고 그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이 7년 전 동결보존한 정자의 체외수정시술을 통해 정상 분만에 성공했다.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20대 A씨는 2016년 갑작스런 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당시 10대 학생 신분이었던 A씨는 건강을 회복한 뒤 결혼해서 아기를 갖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항암치료 후 나타날지 모를 불임 걱정이 앞섰다. 고민을 거듭하던 A씨는 항암치료에 앞서 2016년 8월 대전 충남대병원에서 2차에 걸쳐 정자를 동결보존하고 무사히 항암치료를 마쳤다. 2022년 결혼한 A씨는 부인과 논의한 끝에 같은해 7월 동결보존돼 있던 정자를 이용해 체외수정시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동결보존된 정자는 배아생성의료기관 사이 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종충남대병원 난임클리닉으로 옮겨졌다. 세종충남대병원 난임클리닉은 체외수정시술을 통해 동결된 정자와 부인의 난자를 수정시켜 2022년 9월 임신에 성공했다. A씨는 지난 20일 대전의 한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3.45㎏의 건강한 딸을 얻었다. 세종충남대병원 난임클리닉에서는 2022년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른 남성 정액검사뿐 아니라 여성의 난임 관련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습관성…
[충북일보] 단양군이 바른걸음병원, 아인병원과 손잡고 단양군 주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문 의료 편의를 제공한다. 군은 지난 23일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바른걸음병원, 아인병원과 각각 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유금식 군 정책자문단 보건특별분과위원장, 바른걸음병원 허동 대표원장, 아인병원 권순표 행정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척추관절병원인 바른걸음병원은 최신 시설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자리 잡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 의료기관으로 이 협약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연내 무료 이동 진료를 약속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무료 이동 진료로 고령층의 만성질환인 척추, 관절질환에 특화된 바른걸음병원의 찾아오는 진료 서비스는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른걸음병원 관계자는 "무료 진료 후 수술 등이 필요한 경우 단양군 주민이 최우선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 미추홀구에 자리한 아인병원은 평소 나눔을 실천해 국회부의장 공로상 수상 등을 받은 30년 명성의 최고 여성병원으로 최근 신규 진료과를 개설하고 건강검진센터를 신설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충북일보] 대한간호협회가 충북 1곳 등 전국 79곳의 의료기관을 불법의료행위로 국민권익위원회에 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간호협회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불법진료를 묵인해 온 보건복지부를 오는 26일 항의 방문하고 면허증 반납운동을 통해 모아진 간호사 면허증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간호협회에 따르면 불법진료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익명으로 불법 의료행위를 지시한 의료기관과 불법진료 내용에 대한 신고를 받은 결과 22일 오후 2시 현재 1만4천490건이 접수됐다. 이들 병원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3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 19곳, 대구 6곳, 부산 5곳, 인천·대전 각각 4곳, 강원·전북·경남 각각 3곳, 광주·충남 각각 2곳, 울산·세종·충북·전남·경북 각각 1곳이다. 의료법을 위반한 의료기관의 58.2%(46곳)는 수도권에 몰려있다. 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은 "간호법 관련 준법투쟁을 진행하며 의료기관에서 근로기준법과 의료법을 위반하는 심각한 불법사례들을 확인했다"며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협하고, 의료기관 내 불법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다음달 14일 '행복한 당뇨병 학교 7기'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참가자 신청은 7월 7일까지 진행된다. 행복한 당뇨병 학교는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당뇨병을 스스로 관리하는데 자신감을 심어주고, 합병증 예방방법 등을 알려준다. 이번 7기 학교에서는 △충남대병원 내분비내과 구본정 교수의 '의사가 말해주는 당뇨병 관리'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복수경 교수의 '의사가 말해주는 운동 관리' 강좌가 마련돼 있다. 교육은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 1층 소공연장에서 7월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당뇨병 진단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044-301-2151~4)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세종시민의 지속적인 고혈압·당뇨병 치료 향상과 교육을 통한 건강행태 개선을 목적으로 세종시 보건소 위탁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김진수(사진) 안과교수가 최근 녹내장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녹내장은 주로 높은 안압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고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이미 손상된 시신경이나 시야를 살릴 수 있는 치료법은 없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시신경 손상이나 시야 이상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안압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에는 녹내장의 조기 진단율이 증가하고 성능이 뛰어난 다양한 안압 하강제가 출시되면서 녹내장수술 빈도는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녹내장 가운데 가장 빈도가 높은 일차 개방각 녹내장의 경우 안약으로 안압을 조절하면서 가능한 수술을 미루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안약으로 안압 하강이 불충분한 경우 늦지 않게 수술로서 안압을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김진수 교수는 전통적인 녹내장수술 뿐 아니라 젠(XEN) 녹내장 스텐트나 아이스텐트(iStent)와 같은 최소침습 녹내장수술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녹내장수술에 비해 안압 하강 정도는 비슷하거나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수술 시간과 회복이 빠르고 수술 합병증 발생률이 적은 장점이 있다
[충북일보] 청주 마디사랑병원이 최근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세포처리시설 등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줄기세포 임상연구 수행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뜻하고, 세포처리시설은 임상연구에 쓰이는 인체 세포의 채취, 배양, 검사, 처리를 수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의미한다. 마디사랑병원 관계자는 "현재 의료기술로 치료가 불가능했던 관절 질환에 첨단재생의료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방법을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허가 획득이 전문화와 차별화된 새로운 치료법, 새로운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데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의료현장에서 전문의와 간호사가 턱없이 모자라 아우성인 상황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비활동 간호사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은 간호면허자 절반가량이 비활동 간호사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간호협회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비활동 간호사 수는 2018년 10만2천420명에서 2019년 10만4천970명, 2020년 10만6천396명으로 매년 2.5%P 가량 증가해 3년 새 3천976명이나 늘어났다. 연령별로 보면 30~39세가 3만1천680명으로 가장 많았고 40~49세 2만5천19명, 29세 이하 1만5천398명, 60~69세 1만4천862명, 50~59세 1만3천653명, 70세 이상 5천784명 순이었다. 남성과 여성은 각각 2천415명(2.3%)과 10만3천981명(97.7%)으로 확인됐다. 간호협회는 이를 토대로 추정한 올해 유휴간호사 수는 12만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2020년 기준 22만5천462명) 수 대비 유휴간호사 수는 그 절반(47.2%)에 가까웠다. 이를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2만5천770명(의료기관 간호사 수 4만3천922명
[충북일보] 옥천군의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사업'이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치료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 환자에게 보험 급여분 가운데 본인부담금을 매월 3만 원까지 지원한다. 치매 조기 치료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증상 심화를 방지하는 한편 노후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치매로 진단받고 치료제를 복용하는 군민으로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120% 이하여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라면 지원 대상이다. 보훈대상자 의료지원 사업이나 중복해서 지원받는 사업의 대상자는 제외다. 현영순 군 치매관리팀장은 "치매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인 만큼 치매약을 복용하는 주민이라면 사업 신청을 꼭 해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치과는 시스루 얼라이너(투명 교정장치) 교정을 시행하고 있다. 시스루 얼라이너는 일반적인 브라켓 치아교정과 다르게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로 치아에 꼭 맞게 제작돼 쉽게 탈착이 가능하고, 교정치료 중에도 일반 치과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모든 치료과정이 디지털화돼 환자 맞춤형 장치 제작과 치료가 이뤄진다. 또 장기간 병원을 갈 수 없어도 치료가 가능해 구강 관리가 쉽고 위생적이며, 안전하게 교정치료가 가능하다. 이연지 치과 과장은 "치아교정은 심미적 문제 외에도 구강 건강과 전신건강,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을 갖게 하는 등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는 열쇠"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다음달 3일부터 5~11세 소아 대상 코로나19 기초접종에 활용하는 백신을 '비에이(BA).4/5' 기반 2가 백신으로 변경하고, 접종횟수를 1회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0일 '코로나19 2가 백신의 기초접종 전환계획을 발표하고 5~11세용 비에이(BA).4/5 2가 백신이 지난 5일 국내에 도입됨에 따라 기초접종에 활용하도록 했다.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도 접종하지 않았거나 1차 접종 후 2차 접종을 하지 않은 소아는 최소 접종간격 8주 이후 '비에이(BA).4/5 기반 2가백신(화이자)'을 1회 접종하면 기초접종이 완료된다. 비에이(BA).4/5 기반 2가 백신을 활용한 5~11세 기초 접종은 관내 지정된 접종유지 의료기관 중 15곳에서 가능하며 19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아 오는 7월 3일부터 접종한다. 사전예약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ncv.kdca.go.kr) 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 044-301-2860)를 통해 가능하다. 7월 3일 이후부터는 원하는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사전예약없이 당일접종을 원한다면 반드시 해당 의료기관에 접종가능 여부를 문의한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올해 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7~8월 무더운 날이 많겠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온열질환에 취약한 군민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담당 공무원이 온열질환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정을 방문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을 점검하는 한편 불볕더위 대처요령 등을 홍보 중이다. 기상청의 '폭염주의보 발령'에 대비해 안부 전화 서비스, 문자서비스 발송 시스템도 갖췄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놓여있을 때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현상으로 이어진다.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며, 대표적인 온열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을 꼽는다. 대부분 낮에 작업장과 논밭 등 실외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한다. 온도에 적응을 잘하지 못하는 노약자나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는 더 주의해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무더위로 인해 혈압과 혈당이 높아지면 노약자들의 기존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며 "기온이 높아지면 가능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 하나병원이 별관 4층 탄우홀에서 개원 25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의료진, 임직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기념 축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수여 △장기 근속자 공로상 수여 △최우수·우수 모범사원 수상 등으로 진행됐다. 박중겸 병원장은 "25년전 녹록치 않았던 주위 환경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매김해 하나병원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오랜기간 병원과 함께 해주신 임직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병원은 10층 규모의 사무동 별관과 심.뇌혈관센터 신축동 등 2개의 신축동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청주시 흥덕구 유일의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환자 및 내원객의 편의와 의료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