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서원대학교가 2학기 천원의 아침밥 운영을 종료했다. 서원대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의 '천원의 아침밥'을 2019년에 처음 시행했으며, 코로나 팬데믹 후 대면 수업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사업을 재개했다. 올해는 1학기 기말고사 기간에 이어 2학기 중간고사 기간인 20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학생식당에서 총 1천명에게 아침밥을 제공했다. 이승희 서원대 입학학생처장은 "시험기간을 맞아 이른 아침에 등교하거나, 도서관에서 밤샘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많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천원의 아침밥을 비롯한 다양한 학생 복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26일 연양초등학교에서 '친환경농업 어린이 체험' 행사를 열고 어린이들에게 쌀의 소중함과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친환경농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연양초 학생 2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벼 수확과 탈곡·도정, 볏짚 새끼꼬기, 떡매치기 등 다채로운 체험 시간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지난 6월부터 학교 안에 설치된 '텃논상자'에 직접 모를 심고 정성스럽게 키워 온 벼를 수확하고, 탈곡기를 이용한 전통 방식의 탈곡·도정 과정을 체험했다. 또한 볏짚으로 새끼꼬기, 떡메치기, 친환경 쌀로 만든 떡 시식 등 도시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즐겼다.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아이들이 직접 기른 벼를 베고 탈곡까지 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쌀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 매포중학교가 지난 25일 1학년 학생 총 32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4차 산업 혁명 핵심 기술인 가상(VR)·증강(AR) 현실에 대한 미래 직업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교육 기부로 자유학기제를 운영 중인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가상 현실 세계는 어떤 모습일지 직접 상상도 해보고 제작도 해보는 교육부 진로 탐색 지원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헬로우 앱스(Hello Apps)를 활용한 가상 현실 코딩 체험, 코스페이시스(Cospace)를 활용한 증강 현실 코딩 체험에 적극적이고 신나게 참여했다. 특히 나만의 증강 현실 제작하기 체험에서는 가상의 '동물의 왕국' 회의 장면을 구성하며 신기해했으며 구성한 내용을 친구들과 공유하며 미래 세계에 대한 진로 탐색을 흥미롭게 진행해 나갔다. 또한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로 인해 변화 가능한 미래 사회에 관한 생각을 발표하고 간단한 소감문도 작성하며 친구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김용숙 교장은 "이번 체험을 바탕으로 오는 11월 20일에는 다양한 4차 산업 혁명 핵심 기술인 드론, 안내 로봇 시스템 엔지니어, 인공지능…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전체 유아가 지난 25일 충주 라바랜드로 가을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유아들은 라바랜드의 실외놀이터에서 관람차와 로케트, 라이더, 회전라바, 라바기차 등을 탔고 실내놀이터에서는 플레이짐, 그물 놀이터, 미디어 슬라이드 등을 타며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식사 후 라바랜드 근처에 있는 전시관을 견학했으며 탄금대 공원을 둘러보며 넓은 광장에서 친구들과 달리기하고 미로공원에서 친구들과 숨바꼭질도 했다. 명지유치원 유아들은 모처럼 만의 나들이가 무척 재미있었는지 "더 놀고 싶다"며 "라바랜드 최고에요"라며 엄지척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3. 제2회 충주 삼원초등학교 창의융합메이커페어가 최근 삼원초 발명교육센터 및 다목적체육관에서 충주지역 초·중·고교생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창의융합교육과 발명교육의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창의융합교육, 발명, 메이커교육에 대한 체험마당인 삼원초 창의융합메이커페어는 삼원초 발명교육센터의 창의융합 교육프로그램 결과물 전시회로 진행됐다. 또 축구 드론, AI로봇 조종, 과학 실험쇼, 발명체험 프로그램, 아두이노 코딩 체험 등 10여개의 체험부스를 충주고교 과학봉사 동아리 '노벨 21' 회원들이 재능기부와 충주과학발명교육연구회 회원의 교육기부로 운영됐다. 기존 학교 교육 활동에서 접해보지 못한 흥미롭고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를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한 덕분에 창의융합메이커페어가 더욱 풍성해졌다. 재능기부로 행사에 참여한 강찬구(충주고 2년) 학생은 "친구들과 고민해 개발한 발명교육 프로그램을 동생들이 재밌게 배우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무척 보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삼
[충북일보] LG화학 청주공장이 25일 청원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후원하는 '진로상담 멘토링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청주공장 사원협의체 임직원들이 재능 나눔 활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사원협의체 임직원들은 본인들의 공부 경험을 토대로 공부하는 방법, 전공, 진로, 비전 설계 등 평소 학생들이 가지고 있었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의 고민도 해결해 줬다. LG화학 청주공장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후원하는 활동은 물론 사회적 소외 계층지원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5~27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 일원에서 직업계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을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26일까지 이틀간 '빛나는 미래를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 실현'을 주제로 충북직업교육종합축제가 열린다. 나눔마당, 체험마당, 학술마당으로 나눠 AI 취업면접, 이미지메이킹, 직업계고 입학상담, 창업동아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중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하는 직업계고 연수, 직업계고 창업아이템 발표대회, 프로젝트 수업 발표대회도 운영된다. 충북 직업계고 취업박람회는 27일 이어진다. 박람회는 GC녹십자, 솔라엣지테크놀리지스코리아, 블랙스톤 에듀팜리조트 등 바이오, 농식품, 반도체, 에너지, 관광 서비스 분야 유수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직업계고 졸업(예정)자 23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일자리 유관기관 홍보, 졸업생멘토링, 캐리커처 등 다양한 부스도 마련된다. 장원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직업교육에 대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의 관심과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박람회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도내 우수 기업에 취업해 지역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충북일보] 괴산 송면초등학교(교장 오기석)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매월 '저탄소 채식의 날'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저탄소 채식의 날에는 '밥상위 지구를 지켜요'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방법으로 '음식 남기지 않기'를 안내한다. 또 '채소담터'로 이름을 지은 채소 자율배식대를 마련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자유롭게 채소를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송면초 영양교육실은 급식에 음료 등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음료 공급용 유리병(drinks dispenser)을 사용한다. 다회용 컵을 급식에 활용해 밥상에서부터 지구 환경을 생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 학교 신지훈(6년) 학생은 "채식의 날에는 기후위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음식을 남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학교에서 실시하는 지구 지킴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영양교사는"올해들어 '밥상위 지구를 지켜요' 프로그램을 6번째 운영했다, 실패할 때도 있지만 교직원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실천해 미션을 성공할 때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가 지난 24일 1학년 대상으로 원주 뮤지엄 산과 소금산 출렁다리에서 '교실 밖 인문 체험'을 했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 안에서 독서와 비경쟁 토론 등으로 배운 인문학적 감성을 미술관 관람을 통해 함양할 수 있었으며 학교 밖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직업에 관련 인터뷰를 통하여 창의적인 진로 경험을 체험할 수 있었다. 1학년 김비주 학생은 "많은 분께서 저희 인터뷰에 친절하게 응해주신 덕분에 국어 시간에 배운 면담 내용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본인들의 직업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계시고 그 길을 가기 위한 조언을 해 주셔서 진로에 대해 진지한 마음으로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 학생들이 특성화 관련 분야의 발전과 미래 직업 세계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해외 체험학습을 떠났다. 이 해외 체험학습은 제천디전고와 제천산업고 통합에 의한 '적정규모 학교육성기금'의 하나로 3학년 학생들이 해외 체험학습을 통해 미래의 신기술과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직업기술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체험학습은 일본 오사카와 교토의 유명한 문화재와 산업현장(오사카성, 청수사, 도톤보리,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아라시야마, 빅카메라 전자상가 등)을 체험함으로써 문화 습득은 물론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한다. 한편 2027년 제천디전고와 제천산업고 통합 전까지 매년 1억7천만 원 가량의 정적 규모 학교육성 기금을 활용해 3학년 학생들에게는 해외 체험학습(2024년 호주, 2025년 이후 유럽 예정)의 기회를 1, 2학년 학생들에게는 국내 체험학습과 전공 관련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매포중학교가 학교 적응력 향상과 자아 성장 프로그램인 '임(林)과 함께-탄소 통조림'을 주제로 지난 24일 매포 매화공원과 체육관 일대에서 1학년 32명을 대상으로 국유림 숲 해설가와 함께 지역의 숲을 탐방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적응력 향상과 자아 성장을 위해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기를 이해해 보는 시간을 통해 자아 존중감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미 10월 초 '내 마음의 길을 열어주는 그림책 읽기'를 통해 자기 이해의 시간을 갖고 자신을 돌아보는 활동을 했다. 이번 '숲 체험 활동' 후에도 집단 미술 치료인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담아' 활동을 통해 자신이 단점만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수많은 장점이 있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나의 모습에서 긍정적 감정을 발견할 기회를 경험하게 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날 숲체험을 통해 탄소중립의 뜻과 탄소가 생기는 이유, 나무를 심어야 하는 이유, 씨앗의 번식 방법 등을 이야기해 봄으로써 나무의 성장 과정에 대해 배웠으며 '무엇을 타고 떠나볼까'라는 신체 활동으로 인지 능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기르고 짝과의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충북일보]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가 충북 도내 초중고 교원과 강사를 대상으로 한 2023 충북 다문화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모두 받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공모전은 다문화 인식 개선과 다문화 감수성 제고, 우수사례 현장 확산을 통한 다문화 교육 활성화와 참여 촉진을 목적으로 열렸다. 공모내용은 다문화 교육 관련 사업이나 프로그램 참여, 운영을 통해 보람을 느낀 경험, 다문화 학생을 지도해 학교생활을 효과적으로 지원한 경험 등이었다. 심사 결과, 교육 수기 부문에서 안한나 교사가 유네스코 이념의 세계시민교육을 다문화 교육에 적용하며 느낀 점을 '같이 배우는 다문화 세계시민교육'의 수기를 작성해 좋은 평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다문화 청소년과 함께하는 자원 순환 활동'으로 노하예진 교사는 우수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교육'으로 김계화 교사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안한나 교사는 "다문화 교육은 우리 사회에서 대두되는 직면 과제로서 성장과 학습을 지원하는 다솜고에서 최선을 다해 가르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여러 유형의 다문화 교육 실천 사례가 널리 알려지고 각각 다른 교육 현장의…
[충북일보] 단양 단성중학교가 야간에 학생들을 위한 별빛 공부방을 운영해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단성중 야간 별빛 공부방은 일과 중에는 수업과 동아리 활동으로 바쁜 학생들을 위해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학교를 개방해 학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의 신청을 받아 자기주도 학습 환경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소년과 주민들의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학교 구성원에 의한 이러한 시도는 학교복합시설의 설립 필요를 대변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측은 이 공부방을 학업에 열정을 품은 학생들을 위한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라고 있다, 이번 야간 별빛공부방에 참가한 한 학생의 학부모는 "학부모들 역시 이 프로그램을 좋게 평가하고 있다"며 "부모님은 이런 특색 있는 지원이 학생들의 학업 성과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학교 측에 감사를 표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산척초중학교는 최근 산척마을의 어르신들 1세대와 학부모(2세대), 학생(3세대)의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고추장 만들기와 산척사진전시회에 전시할 어르신 사진 찍기 행사를 벌였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지난 6월 첫 번째 만남인 명랑운동회에서 어르신들과 얼굴을 익히고 친해졌다. 두 번째 만남에서는 고추장 같이 담그기와 어르신 사진 찍어드리기 활동을 하며 세대 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월에 있을 학교 축제인 사진전과 천등제에 어르신을 초대해 세 번째 만남을 갖기로 약속했다. 김석진 학생회장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사진 찍어드리는 행사를 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전했다. 전선재 교장은 "학생들에게 늘 어른을 공경하고 이해할 수 있는 세대공감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부용초등학교(교장 김영미)는 25일 '예술 꽃나비 꽃 피우기' 행사를 했다. 부용초등학교에 따르면 이번 '예술 꽃나비 꽃 피우기'행사는 예술 꽃 씨앗 학교 4년 차를 맞아 예술 꽃나비 수업 프로젝트의 수업 결과를 정리해 공연과 전시 형태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1~3학년은 연극과 뮤지컬을, 4~6학년은 영화와 뮤직비디오를 각각 관람했다. 부용초등학교는 이번 행사의 목적을 학생들의 문화 예술적 심미성과 자신감을 고취하는 데 두었다. 이번 행사는 감염병 예방과 안전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무대 구성에 따라 공연 감상과 전시 관람 예절을 지킬 수 있도록 해서 수준 높은 예술의 장이 됐다. 이미림 교사는 "수업 활동에서 이루어진 결과물을 토대로 무대를 구성하고, 무대를 구성하는 과정도 공연의 하나로 표현하도록 했다"라며 "학생들의 순수하고 창의적인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행가가 됐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 새롬고등학교는 23~24일 중국 충칭시 남개고등학교 학생 14명을 초청해 다양한 교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새롬고는 교류행사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그림그리기 정보수업, 액션 치어리딩의 기초체육 수업 등 공동수업과 기초한국어 익히기 활동 시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 놀이인 공기놀이와 제기차기, 한국의 대표 길거리 간식인 달고나 만들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조원근 교장은 "이번 방문 교류활동은 양국 학교 학생들에게 서로 다른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세계 시민의식과 국제적 역량을 갖춘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보은 동광초등학교(교장 김귀숙)가 그동안 학생들이 부담했던 방과후학교 재료비와 교재비를 전액 지원해 '1+1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는 전교생 347명으로 군내 14개 초등학교 가운데 학생 수가 가장 많다.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 수도 가장 많지만,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는 일이 쉽지 않아 학생 부담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올해 2학기부터 충북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늘봄시범학교'가운데 한 곳으로 지정받아 적지 않은 예산을 확보했다. 동광초등학교는 이 예산을 활용해 방과후학교 강좌를 추가로 개설하고, 재료비와 교재비를 모두 학교에서 부담할 수 있게 됐다. 새로 개설한 강좌는 인재 양성을 위한 AI·SW 강좌, 창의 수학, 합창 등이다. 모두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고 있다. 김 교장은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들이 다양한 강좌를 활동비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라며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재능을 살리는 수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중학교 2, 3학년 학생들 16명과 인솔교사 3명 등 총 19명이 최근 일본 도쿄로 해외 역사·문화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 체험학습은 교과 연계 해외 이동수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번 해외 역사·문화 체험학습은 단성중학교 학생들에게 일본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2.8 독립선언의 역사가 이뤄진 히비야 공원에서 의미 있는 사색을 했다. 또 국립도쿄박물관에서는 오구라 컬렉션을 중심으로 아직도 반환되지 않고 있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재를 직접 접하며 현대 사회에서 문화재가 가지는 의의와 문화재를 대하는 태도와 올바른 보존 방식에 대해 고민했다. 이번 체험학습을 계획한 오지원 교사는 "일본 역사·문화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직접 경험하며 시대별 주요 사건과 인물, 문화의 변화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역사적 방향성과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단성중의 해외 역사·문화 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이와 같은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다른 나라와의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를 촉진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가 지난 23일 전교생에게 독도 명예 주민증을 수여했다. 독도 명예 주민증은 독도 입도가 확인된 사람에게 울릉군에서 발행하는 증서로 학생들은 독도 명예 주민등록번호와 주소를 가짐으로써 국토애를 함양하고 독도 수호 의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단양소백산중은 올해 독도의용수비대 동아리 협력학교·국제이해교육·통일교육 운영학교로 지정돼 독도 교육을 강화해 왔으며 나라 사랑과 국토 수호 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전교생이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한 바 있다. 학생들과 교직원은 이번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독도 탐방 사후 발표회와 독도 바로 알기 퀴즈대회 등의 기념식을 함으로써 우리 국토를 지켜온 분들의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다지고 영토 주권의 상징인 독도의 소중함을 기리는 시간을 만들었다. 기념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키기 위하여 헌신하고 계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가 독도 수호를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진봉 교장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미래의 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할 수 있는 체험 중심
[충북일보] '2023 제2회 충주 삼원초 창의융합메이커페어'가 25일 삼원초 강당(삼원관)에서 충주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발명체험, 창의융합메이커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삼원초의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 결과물 전시회와 함께 축구드론, AI로봇 조종, 과학 실험쇼, 아두이노 코딩 체험 등 10여개의 체험부스를 충주고 과학봉사 동아리 '노벨 21' 회원들과 충주과학발명교육연구회 교사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기존 학교 교육 활동에서 접해보지 못한 흥미롭고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삼원초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발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시키고, 발명 교육 활성화와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가 최근 충남 보령 해양머드박람회장에서 열린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입상 실적을 거뒀다. 이날 제과 부문에 출전한 최은수(3) 학생은 제과부문 종합 5위에 입상해 동메달을 수여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학생은 매주 방과후 시간 및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훈련하며 부단히 기능을 연마한 결과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평소 자신의 꿈과 능력 향상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에 재능 기부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박다빈 지도교사는 "최은수 학생이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을 계기로 더 큰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제58회 전국 기능대회 요리 부문에 출전한 현준성 학생은 아쉽게도 입상하지 못했으나 내년에 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외고 학생들이 독일 함부르크 청소년들과 20년간 우애를 다지고 있다. 청주외국어고등학교는 한국의 수업과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독일 청소년 국제교류단이 학교를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주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충북청소년연맹에서 2001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한독 학생교류프로그램으로, 20년 넘는 세월 동안 매년 20여 명의 청소년들이 한국과 독일을 격년제로 방문하고 있다. 올해는 독일 함부르크 청소년 16명 등 20명으로 방문단을 꾸려 오는 27일까지 국내에 머물면서 청남대, 고인쇄 박물관, 전주한옥마을 등 한국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독일 청소년들은 지난 19일 청주외고에서 투호, 윳놀이 등 전통 놀이의 체육수업과 아리랑 함께 부르기의 음악수업, 독일어 합동 수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2박 3일간 청주외고 독일어과 학생들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 가정 생활도 체험했다. 내년에는 청주외고 학생 15명이 함부르크를 방문해 홈스테이하며 독일 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전영태 청주외국어고등학교장은 환영 인사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의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만들면서 우정을…
[충북일보] 청주 남이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청주시에 100만원 기탁하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동문회는 22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체육대회를 열고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박법순 100주년 기념 추진위원장은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내 고향 청주를 위해 동문들이 마음을 모아 기부하게 돼 더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주시 발전을 위해 동문들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란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10만원 이하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와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는 '고향사랑e음'을 통해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 지점을 방문해 기부금을 납부할 수 있다. 농협은행 방문 시에는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 신백초등학교가 최근 양지마루와 운동장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모두가 함께하는 온마을 축제를 개최했다. 이 축제는 다양한 부스 운영, 공연 마당, 별빛사진전, 동아리 작품 전시, 먹거리 분식 운영 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치러졌다. 학생자치회는 포스터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홍보를 도왔고 학생들은 그동안 동아리에서 활동했던 자료 등으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또 학부모회는 여러 가지 만들기 부스, 먹거리 판매, OX 퀴즈와 댄스 챌린지 기획, 학교 텃밭 고구마 수확·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제를 준비하고 운영했다. 여기에 교사들은 축제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모든 과정 안에서 학생들의 공동체 역량과 자기 주도적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온마을 축제 담당 이수윤 교사는 "학생들이 공동체적으로 어울리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한 보람이 있었다"며 "학부모회에서도 열정적으로 준비해주시며 함께 해주셨기에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워했다. 또한 김남형 교장은 "같이 노력해준 교직원들의 협조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자기 주도적 공동체 역량 기르기 연구학교 목표에 맞춰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
[충북일보] 제천 동명초등학교 취타대가 지난 20일 봉양읍 자양영당에서 개최된 창의 28주년 제천의병제에서 식전 행사로 공연하며 행진하고 있다. 전체 37명의 대원들이 참여한 동명 취타대는 3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매년 제천의병제에 참여해 지역행사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