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연병호(延秉昊, 1894~1963)는 증평 출신으로 1919년 3·1운동 이후 1937년 중국 상하이에서 일경에 체포되기까지 20여 년을 국내와 중국 관내, 만주 등지를 무대로 활동한 독립운동가다. 그는 3·1운동 이후 독립운동에 발을 내딛으며, 대한민국청년외교단, 대한민국임시의정원, 신한독립…
[충북일보]1905년 4월 1일 청산사립 신명학교로 문을 연 청산초등학교(교장 남순화)는 110년이라는 세월의 풍파를 이겨내고 뿌리 깊은 나무가 됐다. 여기에는 남순화 교장, 김영임 교감 등 24명의 교직원이 사랑의 실천으로 행복한 청산교육을 가꾸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청산사립신명학교로 개교19…
[충북일보] 정태희(鄭泰熙, 1898∼1951)는 충주 출신으로 상하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다. 그는 22세의 젊은 나이에 임시의정원 의원직에 임명된 이래 약 13년 동안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재무부 간사, 참사(參事) 등 주요직임을 수행하였다. 1920년대 후반에는 유일당운…
[충북일보] 지난 주, 34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도심을 강타할 때 아이들은 그윽한 정취로 시원한 바람을 감추고 있는 한 기와집으로 모여들었다. 폭염의 여름 한낮 사람들이 마을 한복판 깊고 안온한 그늘을 드리운 느티나무 아래로 모여드는 것처럼……. 이층 기와집으로 단장된 건물은 서울 구로구 개봉동…
[충북일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이면 우리 선조들은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따뜻한 성질을 지닌 인삼과 닭을 함께 넣고 끓인 삼계탕을 먹음으로써 속을 데우고 피부의 열을 식히곤 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강기능성식품인 홍삼은 전체 건강기능성식품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천 년이 넘는 전통…
[충북일보] 유석현(劉錫鉉, 1900~1987)은 충주 출신으로 의열단에 가입하여 국내에서 의열투쟁을 도모했던 인물이다. 그는 1919년 충주의 3·1 운동에 가담하였고, 이로 인해 일본 경찰의 추적을 받자 중국으로 망명하여 의열단에 가입하였다. 그는 단원으로서 의열투쟁에 필요한 자금 확보와 요원확충…
[충북일보] 영국(루이스캐럴 어린이도서관, 패딩턴 어린이도서관), 프랑스(파리 비블리오 루도테크 어린이도서관, 사강 어린이도서관)를 둘러보면서 유럽 초등교육의 근간을 차츰 알 수 있었다. 그 교육문화의 핵심은 바로 도서관이었다. 우리나라 도서관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바로 학교와의 유기적 협…
[충북일보] 프랑스 파리의 거리는 예상외로 혼잡했다. 버스와 택시, 오토바이와 자전거가 거미줄처럼 얽혀 위험한 곡예운행을 마다하지 않는다. 보행자도 무단횡단은 다반사다. 북경의 풍경과 유사했지만 어딘지 달랐다. 무질서속의 질서가 엄연히 존재했다. 그 바탕에는 우선시 되는 것이 있었다. 바로 사…
[충북일보] 음성군에서 가장 역사 깊은 학교는 수봉초등학교이다. 1911년 6월에 개교한 수봉초등학교의 뿌리는 신립 광명학교로 '음성학교'라고 불리기도 했다.이 신립 광명학교가 설립되기까지의 역사적 배경과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음성이라는 곳의 개화를 서두르고 근대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켈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 접경지역을 커버하는 씨에라 산맥을 넘어 라스베가스로 향했다. 여행하기 좋은 따스한 날씨건만 멀리 씨에라 산등성이에 만년설이 보인다. 미 서부는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우기다. 태평양에서 형성된 습기를 머금은 스톰이 거대한 장벽 씨에라 산맥을 넘지 못하여 매머드급 눈비를…
[충북일보=괴산] 최근 국제 항공여객 시장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항공조종사는 최고의 인기 직종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국제항공시장은 향후 10년간 매년 5%씩·성장, 향후 20년간 전 세계적으로 53만여명 이상의 조종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항공시장이 2032…
[충북일보] 청주와 나란히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부산은 부산역 광장을 중심으로 원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청주가 선도사업을 통해 핵심시설인 옛 연초제조창 일원을 문화업무 부도심으로 형성시키는 비전을 세웠다면 부산은 부산역과 그 일원을 활성화시키는데 초점을 맞…
[충북일보] 부산은 청주와 함께 도시재생 선진지로 유명한 도시다.부산시 사하구 감천2동 감천문화마을과 서구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은 도시재생 선진지로 주목받으며 관광객은 물론 벤치마킹을 하려는 국내외 발길이 쇄도하고 있다. 부산시 사하구에 따르면 산복도로를 따라 나란히 자리한 두 마을은 6…
[충북일보] 한봉수(韓鳳洙, 1884~1972)는 청주 출신으로 1907년 후기의병에 참전하여 뛰어난 전공을 쌓았고, 1919년 3·1운동 때에는 고향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인물이다. 따라서 그는 의병전쟁으로부터 3·1운동으로 전승되는 독립운동의 맥락을 구체적으로 실증하는 가교적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충북일보] 옛 청주 연초제조창 일대가 문화 부도심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 일대에서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며 시작된 청주지역 도시재생은 지난해 청주시가 상당로 314 일원 옛 연초제조창과 주변 지역이 정부의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청주…
[충북일보] 전국 인구감소지역이 5년 만에 재지정된 가운데 충북은 기존 6곳이 이번에도 그대로 포함됐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의 인구감소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을 재지정·고시한다고 7일 밝혔다. 충북에서는 제천시와 괴산군, 단양군,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등 시 단위 1곳과 군 단위 2곳이 다시 지정됐다. 인구 규모의 증감뿐 아니라 지역의 생활과 경제 활력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해 분석한 결과다. 인구감소지역은 지방소멸이 우려되는 지역을 지정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각종 행·재정적 특례, 중앙부처 지원 사업 등을 연계해 지역 주도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제도다. 행안부는 2021년 최초로 89개 인구감소지역과 18개 인구감소관심지역을 지정한데 이어 2026년 92개 인구감소지역과 18개 인구감소관심지역을 재지정했다. 새로 편입된 곳은 부산 금정구, 경기 동두천시, 경남 통영시 3곳이다. 지난 5년의 인구·지역 여건 변화를 반영해 지정 기준도 보완했다. 여건이 개선된 지역은 '인구활력+지역'으로 분류해 5년간 이뤄진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정부는 인구감소 대응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특례시 지정 기준이 조만간 완화될 것이란 장밋빛 전망들이 나오면서 청주시가 발빠르게 선제적 조직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 상정된 특례시 지정 기준 완화 개정법률안은 모두 2건이다. 이광희 의원과 송재봉 의원이 각각 발의한 개정안으로, 특례시 인구 기준 제한선을 50만명과 70만명으로 낮추자는 것이 골자다. 행정안전위원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인구 89만명인 청주시는 곧바로 특례시로 지정된다. 이에따라 시가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가장 먼저 조직개편을 염두하고 있다. 특례시로 지정될 경우 어떤 사무들과 권한들이 청주시로 이양되는 지에 따라 부서 신설 등이 수반되어야하는데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혼란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준비를 위해 시는 조만간 민선 9기 2차 조직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직진단을 통해 시 조직 기능과 업무량을 진단하고 행정수요를 분석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다. 이후 특례 사무를 분석해서 어떤 부서를 신설하는 것이 좋을지 검토한 뒤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조직들을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같은 행정절차를 위한 의견수렴과 관계기관과의 협의
[충북일보] 취임 100일을 맞은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도민들이 의회에 바라는 게 무엇인지, 의회를 어떻게 잘 이끌어갈지 깊이 고민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행복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지역 사회와 발걸음을 맞추는 의회가 돼 도민 삶 속으로 더 깊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의장과 일문일답. ◇ 취임 100일 소감은. "13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100일이 지났다. 보람과 성찰이 함께한 시간이었다. 여야 간 원 구성을 큰 잡음 없이 마무리하고 주요 현안마다 의견을 폭넓게 모아 조율하며 의회가 도민을 위한 일에 한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반면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의회의 노력이 도민이 체감하는 속도에 미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남은 임기 동안 이런 아쉬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임기를 마치는 날 '미처 다하지 못한 일'보다 '도민과 함께 이루어낸 성과'가 먼저 떠오르는 의회가 되도록 늘 처음의 마음으로 성실히 달리겠다." ◇ 13대 충북도의회 출범 후 변화된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