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우리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문명의 발달, 문화의 발전 등 역사 속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불러왔을 것이다. 이런 교육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에서 특별한 시간여행을 떠나봤다. 한국교원대학교에 있는 교육박물관은 '교육' 특화 박물관으로 다양한 전시…
쉐마미술관은 독특한 감성으로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는 곳이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있는 쉐마미술관은 한적하고 고즈넉한 풍경이 아름다운 장소다. 이 미술관은 현대 미술 작가이며 미술학 박사인 김재관 교수가 2009년 고향 청주에 설립한 사립미술관이다. 이름 속 'Schema'는 쉐마미술관…
기온이 많이 내려간 요즈음 난계 박연선생의 고향이자 과일의 고장이라고 부르는 충북의 영동군으로 당일 언택트 여행을 했다. 현지인이 추천하고 함께 먹어본 금강 상류지역에서 채취하는 올뱅이(다슬기, 올갱이, 고디)로 만든 올뱅이국밥 맛집을 소개한다. 충북 영동군 황간역 앞에 있는 원조 동해식당의…
여러 가지로 바라는 것이 많아지는 시기다. 충북 영동에 가면 세계에서 가장 큰 북인 천고(하늘 북)라는 큰 북이 있다. 이 하늘 북은 간절한 소망을 담아 3번 두드리면 그 청명하고 웅장한 소리가 하늘에 닿아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12월 3일 대학 수학능력 시험일을 앞두고 12월 2일…
다채로운 색의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을 맞이해 청주 신봉동 백제고분군 옆에 있는 청주백제유물전시관에서는 오는 12월 13일까지 '마한에서 백제까지 그린 사후세계'라는 주제로 특별전이 진행된다. 청주지역은 삼국사기 등의 사료에서 예로부터 마한과 백제의 땅이었음을 알 수 있다. 청주지역 고대사…
남한강을 끼고 있는 충주는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기 좋은 환경이었다. 사시사철 맑게 흐르는 남한강 옆 비옥한 토지는 농경사회에서 각광받는 거주지였다.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육로와 수로의 중심지 충주는 중요한 가치를 지닌 도시였다. 천혜의 자연 조건을 지닌 충…
답답한 일상을 잠시나마 벗어나 인적이 드문 산, 강, 호수, 공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대중교통 대신 자차를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한 후 사람 간 거리를 두고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즐기는 언택트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필자가 소개할 상봉재 옛길-산성고개 출렁다리-봉수대 코스는 멀리 이…
산책하기 좋은 가을이 지나간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 어디론가 떠나보고 싶지만 코로나 걱정이 앞서 선뜻 떠나기 힘든 시기다. 유독 한 해가 빨리 지나간 것 같은 2020년이다. 가을을 그냥 떠나보내기 싫어 천천히 걸으며 다양한 풍경과 벽화를 감상할 수 있는 충주 지현동 사과나무 이야기 길을 찾았다.…
산과 들에 알록달록 예쁘게 물들어 가는 단풍이 가을을 알린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집콕하는 일이 잦아 여행을 많이 다니지 못했다. 나와 가족 그리고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본적인 위생관리와 철저한 대비로 여행을 준비했다. 여행지기들과 함께 충북 영동군에 다녀온 후기를 전한다. 일출이라고 꼭 바다…
충북 단양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단양팔경을 비롯해 고수동굴, 온달동굴 등 수많은 석회암 동굴이 있고 소백산과 월악산 국립공원도 있다. 또한 구석기부터 청동기에 이르는 고대 유물들이 발견돼 수양개 유적지구를 비롯한 다양한 고대 유적지도 있다. 최근 sns등 온라인 매체 입소문…
점점 진한 색으로 물들어가는 계절에 영동 여행을 다녀왔다. 포근한 가을볕이 화창하던 날 가벼운 마음으로 영동 추풍령길을 달렸다. 단풍이 들기시작했나 했더니 벌써 한창 지고 있다. 아마 이번 주말까지가 절정이 아닐까 하는데 올해는 단풍못보고 지나가나 했다가 가을의 절정을 달리고 와서 다행이다. 경…
충북 영동 월이산 아래 고당리에 옥계폭포가 있다. 고구려 왕산악, 신라 우륵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되는 난계 박연(1378~1458)의 고향이다. 그래서 해마다 영동에서는 '난계음악제'가 열린다. 박연이 우리나라 음악 발전에 남긴 업적을 기린다고 한다. 난계 박연 선생이 즐겨 찾은 곳으…
충북 영동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시간이 길어 생산되는 과일마다 모두 당도가 높고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껍질의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서 선명한 색깔 뿐만 아니라 단맛도 풍부한 편이다. 그래서인지 영동에는 와인을 만드는 농가 와이너리들이 아주 많다. 전국에 포도를 이…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이끌려 도심 속에서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청주 상당산성에 다녀왔다.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로 완화됐지만 시민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 간격을 두고 산책을 하는 모습이었다. 청주 상당…
입주 작가의 창작 성과물을 선보이는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전시에 다녀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도 중단됐던 전시를 다시 선보이고 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14기 작가들의 입주기간 창작 성과물을 전시하는 릴레이…
과일의 성지 충북 영동군은 과일의 생육에 필요한 토질, 낮과 밤의 기온차 등을 갖췄다. 포도, 사과, 감, 곶감, 호두 등의 품질과 맛으로 유명하다. 또한 국악의 고장으로도 불리는 이유는 우리나라 3대 악성인 난계 박연 선생의 출생지로 매년 영동난계국악축제를 성대하게 열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때문…
옥천에서 우연히 만난 분위기 좋은 갤러리 겸 카페를 소개해볼까 한다. 옥천군 이원면의 장찬리 소나무 갤러리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갤러리는 화랑 같은 개념의 아트 갤러리지만 처음에는 건물 속에 길게 나있는 아케이드형 복도를 의미했다고 한다. 길게 뻗은 길을 걸으며 무언가를 감상할 수 있는 것…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도 예년과 달리 집콕으로 대신했다. 지난 9월 초순에 과일의 성지라고 부르는 충북 영동군으로 보다 안전하고 빠른 당일 기차 여행을 했다. 현지인이 단골집이라고 추천한 영동 맛집에 다녀온 후기를 소개한다. 국내산 콩으로 가마솥 손두부를 만들며 충북 영동에 사는 지인의 오…
요즘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말을 자주 접한다. 코로나 때문에 가급적 집에 있게 되는 탓이다. 봄에서 여름이 되는 줄도 모른채 시간을 보내다 유난히 비가 많이 온 여름을 지나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예년 같았으면 영동 포도축제장을 찾았을 시기다. 포도를 밟는 체험을 하거나 와인 족욕, 갖가지…
영동의 자랑 영국사를 소개한다. 영국사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는 유럽 영국을 말하는 것인지 다소 생소했던 기억이 난다. 영동에는 높이 714.3m의 천태산이 있다. 주변에 영국사(寧國寺)를 비롯해 양산 8경의 대부분이 있을 만큼 산세가 빼어나다. 충청북도의 설악산이라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벽화마을이 많아졌다. 어느 지역을 가도 벽화마을 한 군데쯤을 찾을 수 있게 됐다. 특색을 살려 지역의 명물이 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별 다른 호응을 얻지 못하고 사라지는 곳도 있다. 제천에는 다른 지역과 조금 다른 특이한 벽화마을, 교동민화마을이 있다. 민화는 조선후기 서민층에서 유행하던 그림으로…
어느 순간부터 일상이 달라졌다. 숨이 턱에 닿도록 산을 오르거나 냅다 뛰어 보는 일은 없어진지 오래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자기 몸에 알맞은 속도로 천천히 달리는 운동을 조깅이라고 하는데, 슬슬 다 까먹어 버렸다. 더도 말고 기초 체력과 면역력 회복을 위해 규칙적인 조깅이 필요한 상황에서 충…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에 따라 집에서 즐기는 취미나 문화생활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국립청주박물관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휴관한다. 언제쯤 다시 박물관을 만날 수 있을지 아쉬움이 가득하던 차에 들린 기분 좋은 소식을 소개한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준비한 온라인으로 만나…
코로나19로 시작해 폭염 및 태풍, 다시 코로나19 재확산 등 많은 상황들로 인해 경기가 침체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지만 특히 자영업, 소상공인들에게는 치명적인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 하루빨리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충주 원도심에 위치한 전통시장 '충주 중앙 어울…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 간편하게 만나는 전시가 있다. 주룩주룩 비가 내리거나 햇빛이 쨍한 더위에도 나만의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비법이다. 특히 요즘 같은 시국에 적합하게 사회적 거리두기하며 즐기는 랜선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VR 온라인 전시와 모바일로 즐기는 어…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