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틀샵 - 55. 청주 수동 '모네의 정원' 김난영 대표 [충북일보] “대학 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그때 오는 사람의 목적에 따라 그에 걸맞는 장소로 변하는 카페 모습에 반하게 됐죠. 그래서 나중에 꼭 카페를 운영하기로 다짐했고요. 그런데 막상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그런 다짐이 막연한 동경으…
마이리틀샵 - 53. 청주 금천동 '개꿈꾸는고양이' 김명자 대표 [충북일보] “강아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식구들이 강아지 들이자는 걸 필사적으로 반대하다 애들이 중학교에 들어가던 해 겨우 허락했으니까요. 막상 키워보니 정확하게 제 예상대로 였어요. 강아지를 돌보는 일이 오롯이 제 차지가 된…
마이리틀샵 - 49. 청주 석교동 '단뽀뽀' 김명희 대표 [충북일보] “스물두 살에 청주를 떠나 서울로 시집갔어요.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았죠. 그러다 뜬금없이 친언니가 희한한 음식이 있다며 먹으러 가자더군요. 오코노미야끼였어요. 재일교포 아주머니가 만들어주는 그 맛에 홀딱 빠져버렸죠. 제가 원래…
마이리틀샵 - 46. 청주 용암동 '옥빛수족관' 주성호 대표 [충북일보] “초등학교 시절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아 페트병에 담아오는 것으로 물고기와의 인연을 시작했어요. 잡아왔다 풀어주고, 키우다 죽이기를 반복하다 차츰 번식시켜 늘려가는 재미를 알아간 거죠. 이 가게를 열기 전에는 스무 개가 넘는 어…
마이리틀샵 - 43. 청주 북문로 '상상공장' 이종현 대표 [충북일보] “4년제 대학을 나와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요즘 청년들의 흔한 루트로 인생을 걷기가 싫었어요. 그런 고민 끝에 대기업으로 취업 연계가 될 수 있는 학교를 선택했고요. 그런데 거기서 또 덜컥 겁이 나더라고요. 누군가가 정해 놓은 인생…
마이리틀샵 - 37. 청주 북문로 'CAST' 윤민섭 대표 [충북일보] “모든 바람 중 가장 무서운 게 춤바람이라고 하잖아요. 제 대학생활이 딱 그랬어요. 비보잉 말고는 다른 걸 생각해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그러다 순식간에 나이가 먹더라고요. 덜컥 겁이 났죠. 주변을 둘러보니 춤추는 사람들 대부분은 개인…
마이리틀샵 - 36. 청주 남문로 '팩토리 레더웍스' 최지웅 대표 [충북일보] “안 팔리는 가죽 제품들을 자르고 붙이면서 혼자 놀다가 가죽 공예를 시작하게 됐어요. 어려서부터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손으로 만드는 것들은 자신 있었거든요. 처음에는 조악하기 그지없었지만 이젠 액세서리…
마이리틀샵 - 35. 청주 용암동 '지니바이크' 고석진 대표 [충북일보]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맞는 게 좋았어요. 물론 오토바이도 마찬가지였지만, 어머니가 위험하다고 반대하셨거든요. 위험한 건 매한가진데 자전거는 승낙하시고.(웃음) 그렇게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동호회 형…
마이리틀샵 - 33. 청주 북문로 '골목다방' 이창옥 대표 [충북일보=청주] “가게 이름이 골목다방이다 보니 가게나 핸드폰으로 배달 주문이 많이 오는 편이에요. 나이가 지긋하신 남성분들한테요. 요즘 다방이 사라지다시피 하다 보니 차 배달을 원하는 전화를 거는 거죠. 해가 떨어질 때면 그런 전화가 더 빗…
마이리틀샵 - 31. 청주 용암동 '안녕,만화' 황충빈 대표 [충북일보] “만화를 좋아했지만 장난삼아서라도 그림을 그려본 적은 없어요. 손재주가 형편없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까요. 게임회사에서도 디자인 파트는 거들떠보지 않았어요. 기획과 매니지먼트에만 집중했죠. 나에게 있어 애니매이션이…
마이리틀샵 - 30. 청주 서문동 'Big설공주' 박효숙 대표 [충북일보=청주] “빅사이즈 여성의류 매장을 운영하게 된 배경은 가족들의 공이 커요. 가족들 덩치가 좀 크거든요.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녀들의 고충을 많이 보고 듣게 되더라고요. 요즘 온라인 쇼핑이 보편화 됐지만, 옷이란 자고로 입어보고…
마이리틀샵 - 34. 청주 남주동 '동광 상품권' 윤수한 대표 [충북일보] “상품권 가게를 차린 지는 30년 정도 됐어. 그 전에는 백화점에서 일을 했었고. 당시 일본으로 출장을 갔었는데 다양한 상품권을 사고파는 가게를 보게 됐어. 깜짝 놀랐지. 상품권만으로 사업이 되는 걸 두 눈으로 확인했으니까 말야. 느…
마이리틀샵 - 29. 청주 서운동 'SHAKE PISTON' 조지용 대표 [충북일보=청주] “타고난 손재주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초창기 땐 작업을 마치고 시동을 걸 때면 제대로 작동할까 하는 두려움이 늘 있었거든요. 그러다 계속 시도하면 결국엔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
마이리틀샵 - 25. 청주 용담동 '연안닭도리탕' 이건훈·이일규 대표 [충북일보]“(아들) 요리연구가 임지호 선생님 밑에서 일을 했어요. 즐거운 나날들의 연속이었죠. 그러다 휴일에 내려와 아버지를 뵈니 많이 수척해진 거예요. 형에게 이유를 물으니 아버지 가게 사정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하던 일…
마이리틀샵 - 24. 청주 서문동 '펭귄 돈까스' 김상훈 대표 [충북일보] “제 나이는 스물다섯이에요. 세계적인 체인을 만들고 싶었죠. 맥도날드 같은. 그래서 남보다 빠른 출발을 하게 됐죠. 학창 시절엔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었어요. 하늘을 날 수 있다는 막연한 동경 때문이 아니었어요. 당시 파일럿 연봉…
마이리틀샵 - 20. 청주 용암동 '고깃집아저씨' 이재현 대표 [충북일보=청주] "경찰이 되고 싶었어요. 약한 사람을 도울 수 있고 무엇보다 멋진 유니폼이 마음에 들었으니까요. 그래서 군대도 일부러 의경으로 다녀왔죠. 죽어라 경찰 공무원 시험만을 준비했어요. 그런데 준비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더…
마이리틀샵 - 18. 청주 탑동 '그노씨 까페' 장근호 대표 [충북일보=청주]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커피에 몰두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됐어요. 정확히는 커피콩에 관한 것이었죠. 콩을 볶는 로스팅은 커피를 만드는 과정에서 정말 중요한 작업이니까요. 그럼에도 로스터는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
마이리틀샵 - 12. 청주 북문로 '아날로그 디지털' 이수재 대표 [충북일보=청주] “쉽게 찍고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가 대중화 되면서 대충 찍고 생각없이 지우는 일이 많아진 거 같아 안타깝죠. 그만큼 작은 추억들이 쉽게 지워지는 거니까요. 그래서 가끔 필름 카메라로 촬영을 하곤 해요. 그런…
마이리틀샵 - 6. 청주 수동 픽미업 김무신 대표 [충북일보]"청주는 다른 도시보다 유대감이 진한 거 같아요. 알음알음으로 인맥을 넓혀가는 경우도 흔하고 아는 집이라면 더 가주려는 사람이 유독 많잖아요. 넓지만 좁은 동네에서 끌어주고 당겨주는 문화. 제 친구 덕에 앞에 있는 커피집 대표와 다 같이 친…
마이리틀샵 - 1. 청주 서문시장 내 안치순식당 안치순 대표[충북일보=청주] “손님들 중 저보다 일본 요리에 대해 해박한 분들이 많아요. 언제나 경청하죠. 그들의 정보와 의견이 저에겐 창의력이 되거든요. 들어서 찾아보고 그걸 또 메뉴에 적용하고. 그렇게 점점 발전해 나가는 것 같아요.”“서문시장은…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