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마이리틀샵 - 가족에 대한 그들의 이야기 청주 사창동 '세뚜리동죽칼국수' 전재형 대표 "어머닌 홀로 6남매를 키우셨어요. 반평생 식당일만 하셨죠. 익숙해진다는 게 참 무서워요. 그 희생조차 당연하게 여겨지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식당일을 마치시고 제게 입을 여셨어요. '도저히 힘들어서 못 하겠다'면서...(울먹) 죽을 거 같았어요. 그동안 외면한 어머니의 고생이 그 말 한마디에 담겨있는 듯했으니까요. 다짐했어요. 어머니의 남은 인생을 보상해 드려야겠다고. 그때였어요. 구체적으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시기가." 청주 내덕동 '후다닭치킨' 장기완 대표 "이 가게는 어머니의 희생이 녹아있는 곳이에요. 제 사업을 위해 당신의 식당을 포기하셨거든요. 사실 '난 절대 어머니처럼 장사하진 않겠다'라는 말로 어머니의 맘을 움직였어요. 그래서 맘이 늘 무거워요. 삶의 터전에 대한 어머니의 자존심을 건드린 거니까요. '하루 종일 가게에서 손님만 기다리다 집으로 돌아와 힘들어하는 어머닐 보는 게 너무 힘들다'는 말이 속내였지만." 청주 복대동 '우드플레이' 김재호 대표 "어릴 적 제 모든 장난감은 나무 재질이었어요. 놀이터는 아버지 작업장이
[충북일보] 2016년 4월 마지막 주 충북일보 온라인은 신규 방문자들의 높은 유입률에 힘입어 높은 트래픽을 보였다. 웹로그 분석 툴 구글 애널리틱스로 최근 본보의 트래픽 상황을 보면 이달 신규 방문자 85.1%가 25-34 연령대임을 알 수 있다. 이들의 유입경로는 대형포털이 주를 이뤘다. 다른 연령층과 커다란 차이점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이들이 포털에서 사용한 검색어는 '충북일보(12.35%)'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본보 온라인 이용자 평균 대비 4배를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이번 총선에서 야권 승리를 끌어낸 2030세대의 투표율 상승과도 맞닿아 있다. 기성세대보다 상대적으로 정보화된 이들은 올드 미디어를 버리고 온라인을 활용해 개표 추이를 지켜봤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힘입어 본보의 실시간 개표 기사는 총선 콘텐츠 중 압도적인 조회수를 기록했고, 본보 홈피로 새롭게 유입된 25-34 연령층 중 일부는 본보의 고정 독자층으로 고착된 것이다. 이는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에서 제공하고있는 '네이버 트렌드(datalab.naver.com/ca/step1.naver )'로도 증명된다. 이 서비스에서 '충북일보'가 4월 둘째 주 기
[충북일보] 2016년 4월 셋째 주 충북일보 온라인은 4·13총선 결과 관련 기사가 트래픽을 이끌었다. '청주 서원 오제세 당선자 "초심 그대로 주민 섬길 것"'과 '충북 출신 타 지역구·비례대표 당선자 총 13명', '공약화 후보 모두 당선…충북 현안 政爭으로 번지나'가 이번 주 가장 많이 본 뉴스 1위와 2위,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20대 총선은 무엇보다 대형 포털들의 개표 관련 서비스가 눈에 띄었다. 지역구별 개표상황이 네티즌들에게 입체적으로 전달되면서 총선 개표 보도의 중심축이 흔들렸다. 특정 지역구의 개표결과를 확인코자 무작정 TV 개표방송을 지켜보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시스템에 접속할 필요가 사라진 것이다. 그런데도 오제세 당선자 인터뷰가 주간베스트뷰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조회수를 보인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수천만의 사용자를 거느린 대형 포털에서 웹과 모바일로 개표 서비스를 진행해도 결과 수치는 원천 소스인 선관위 DB값일 뿐이다. 포털의 개표 수치가 실제 개표 현장 결과와 시간적 차이가 발생한다는 얘기다. 이번 총선처럼 초박빙 경합을 벌이는 지역구가 많아질수록 그런 상황은 심화된다. 미디어 생태계가 변해도 지역지들
[충북일보] 2016년 4월 첫째 주 충북일보 온라인은 교육 콘텐츠와 4·13총선 관련 기사가 트래픽을 이끌었다.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두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살펴보면 사뭇 다른 유형이 감지된다. 교육 기사의 경우는 특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속보 콘텐츠가 높은 조회수를 끌어냈다. 이번 주 가장 많이 본 뉴스 1위를 '충북도내 대학 잔인한 4월'은 정부의 '프라임(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으로 도내 대학에 불고 있는 구조조정에 대해 정리했다. 사례로는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를 비롯해 서원대, 영동대, 극동대, 꽃동네를 꼽았다. 대학의 구조조정은 특정학과의 폐과 또는 정원감축을 의미한다. 해당 학교 동문과 관계자들은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는 이유다. 본보 온라인은 정부의 '프라임 사업'과 관련된 14건의 기사를 묶음처리해 기사본문 페이지 하단에 서비스하고 있다. 학교 비정규직 파업으로 인한 급식 차질에 대한 관심은 주말 트래픽을 이끌었다. '비정규직 파업에 충북학교 42곳 급식 차질'과 '1일 학교 비정규직 파업…충북 42개교 급식 차질' 기사가 각각 3위와 6위를 기록했다. 특히 학부형들의 관심이 각별했다. 구구글애널리틱스로 본 급식 차질
[충북일보] 2016년 3월 넷째 주 충북일보 온라인은 지역·생활 밀착형 콘텐츠가 트래픽을 이끌었다. 반면 거시적인 정책이나 포괄적인 이슈, 특정 기관·인물의 공적을 다룬 콘텐츠들은 조회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결과는 개인화된 모바일로 뉴스를 조회하는 이용자들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면서 구체적이고 명확한 콘텐츠가 주목을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온라인으로 뉴스 도매업이라는 전통적 역할에서 벗어난 뉴스통신사들의 로컬 정책과 SNS를 활용한 도내 기관들의 자체 홍보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된다. ' 피해액만 30억원…오송 부동산 투자 사기 시끌'과 '눈 뜨고 당한 오송 부동산 사기 왜?'가 이번 주 가장 많이 본 뉴스 1위와 6위를 차지했다. 집주인과 월세 계약 후 입주자와는 전세 계약을 하는 수법 등으로 오송 부동산 업자의 사기 행각과 근본적 요인을 다룬 이 기사들은 올해 상반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부동산 콘텐츠의 특징을 이어나갔다. SNS를 통해 27회의 공유와 9건의 댓글이 달리며 해당 이슈 관계자들과 지역민 사이의 소통을 촉진했다. 경제기사 역시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이어나갔다. '청주산단 매
[충북일보] 2016년 3월 셋째 주 충북일보 온라인은 본격적인 4·13 총선 모드로 돌입했다. '충북도내 일부 선거구 공천 대상자 확정'과 '총선 브로커 검은 뒷거래 논란', '충북 총선 대진표 윤곽…불복·경선·연대 새 변수' 등 3건의 기사가 금주의 베스트 뷰 2위와 3위, 8위에 올랐다. 3주 연속 트래픽 상승세다. 충북도내 선거구별 각 정당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본보 온라인은 16일 현재 20대 총선과 관련된 317꼭지의 기사를 키워드로 묶어 해당 본문 페이지 하단에 클러스터링 서비스하고 있다. 메인페이지에서는 우측 상단 배너로 총선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했다. '청주 방서지구 GS건설 자이 계약자들 집단 민원'이 이번 주 가장 많이 본 기사 1위를 차지했다. 이 기사는 높은 중도금 대출 금리로 청주시에 집단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방서지구 GS건설 '자이' 계약자들의 불만사항을 전하며 네티즌들의 지지를 받았다. SNS 공유도 9건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부동산 콘텐츠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미시적 로컬 콘텐츠도 꾸준한 트래픽을 기록했다. '추풍령 수상 태양광발전소 애물
[충북일보] 2016년 2월 마지막 주 충북일보 온라인은 경제 콘텐츠가 트래픽을 주도했다.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 대형 아웃렛 입점'과 '청주의 심장 성안길, 왜색자본 유입 논란'이 이번 주 가장 많이 본 기사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이 기사들은 본보 단독 콘텐츠라는 공통점 말고도 해당 기자의 개인 페이스북 페이지로 어나운싱 되면서 높은 공유 횟수를 이끌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이슈 몰이 중인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관련기사 '교통대 증평캠퍼스 정상화 위한 서명운동 돌입'과 '교통대 증평캠퍼스 정상화 위한 서명운동 돌입'이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5위는 '불법여론조사로 컷 오프 될 수 있다…與 충북 4곳 폭풍전야'가 기록하며 지난주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는 4·13 총선 조회수를 이어나갔다. 이번 20대 총선 관련 콘텐츠는 미시적 지역밀착형 정보보다 거시적 형태의 기사가 트래픽을 주도있다. 지난 19대 총선이나 지방선거와 상이한 흐름이다. 이는 해당 콘텐츠의 지역별 조회율로 증명된다. 수도권 지역 네티즌의 유입률이 무려 72.3%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총선 당일이 가까워질수록 그 강도가 옅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일보] 2016년 2월 마지막 주 충북일보 온라인은 지역 밀착 콘텐츠가 강세를 보였다. 이번 주 가장 많이 본 기사 10위 권 내 순위 중 4꼭지 기사가 현장의 각계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1위를 차지한 "교통대 총장은 충북대와 통합 허용하라"는 교통대 증평캠퍼스 동문비상대책위원회의 목소리를 보도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해당 이슈는 가장 뜨거운 도내 이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용자 맞춤형 뉴스서비스 '충북N'에서도 가장 높은 조회율을 보인 GPS 좌표값이 다름 아닌 교통대 증평캠퍼스다. 3일 현재까지 생산된 61건의 관련 기사는 수백 회의 공유와 수천 건의 댓글, 수십만 회의 누적 조회수가 발생하며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선거구 헌법 불합치 결정으로 선거구가 통합된 괴산-보은 접경지 지역민의 목소리를 전한 '선거구 통합되는 괴산·보은 접경지 가보니…' 기사가 2위에 오르며 온라인 독자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문화기사 '심리학·처세·자기계발 책 불티'가 3위에 랭크됐다. 이 기사는 영품문고 청주점의 판매고 자료를 토대로 도내 서점가 인기도서 경향을 분석했다. 4위에는 '누리과정 예산 집행 결정
[충북일보] 2016년 2월 마지막 주 충북일보 온라인은 음성 지역 콘텐츠가 강세를 보였다. '풀무원, 화물연대 지입차주 상대 업무방해금지 가처분소송 승소'와 '음성署, 서장이 치안현장으로 찾아가는 표창수여식 시행', '음성군, 농축산물 유통 중심지로 날다'가 이번 주 가장 많이 본 기사 1위부터 3위까지 휩쓸었다. 24일까지 누적 조회수는 무려 6만6천707회에 달했다. 기사들의 공통점도 전무하다. 이례적인 일이다. 보통 지역 언론의 트래픽 패턴은 한 개의 이슈가 장기화 되면서 증가하는 결과를 보이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좀 더 심도있게 로그 결과를 들여다보니 몇 가지 특성들이 뚜렷했다. 해당 기사 조회자의 모바일 이용 비율이 91.2%에 달했다. 지난달 평균 수치의 30%p를 웃도는 결과다. 이용자 지역 분포도 충북권 비율이 87.4%로 나타났다. 지난 달 평균 2배가 넘는 수치다. 해당 기사를 조회하기 전 방문한 웹페이지의 URL 로그 결과가 결정적이었다. 사용자 위치에 따라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는 충북N 페이지(http://www.inews365.com/mobile/gps.html)가 가장 많은 방문 기록을 보였다. 음성 지역의 네티즌들
[충북일보] 미디어 생태계가 모바일의 출현으로 뒤흔들리고 있다. 뉴스 소비는 포털과 데스크톱을 떠나 SNS와 모바일로 급격히 이탈 중이다. 지난해는 1인 미디어의 힘이 공중파까지 영향을 끼쳤다. 모바일은 신문을 읽지 않고 TV를 켜지 않아도 세상 돌아가는 건 다 알게 되는 시대를 만들어냈다. 이런 시기에 지역신문의 기회는 무엇일까. 또,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이 뒤따라야 할까. 그 가능성과 해법을 찾고자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천현진(35·사진) 전문위원을 만나봤다. - 최근 신문사들의 디지털 전략 흐름은. 뉴스룸 개편과 통합 CMS 개발 같은 편집국 체질 개선 시도가 일고 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전략이 아닌 문화의 문제라는 시각에 다들 동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트래픽 비중이 급증하면서 이에 최적화된 뉴스 형식도 늘었다. 카드뉴스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뉴스 스타트업(start-up)에 참여하거나, 다양한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한 콘텐츠 유통 경로 확보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빅데이터' 활용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전 기사를 빅데이터 분석으로 재가공해 외부 데이터와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뉴스에 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