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내년 대통령 선거(3월 9일)를 앞두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해당 지역과 관련된 주요 공약을 잇달아 발굴, 주요 예비 후보들에게 채택해 주도록 건의하고 있다. 특히 세종의사당 설치 관련 법이 최근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세종에 대해서는 후보들과 정부 부처들의 관심이 많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가 지역 관련 공약으로 3개 분야의 16개 과제를 선정, 30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대전세종연구원과 함께 발굴한 공약들을 지역에 있는 국책연구기관들과 학계의 자문을 받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분야 별 주요 과제는 다음과 같다. ◇"헌법에 행정수도 세종 못 박아라" 첫째 분야는 '행정수도 플러스(+)'다. 이를 위해 우선 "대한민국 수도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란 내용이 헌법에 포함되도록 개헌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가 '법적 행정수도' 지위를 확보토록 한다는 것이다. 현재 세종시에는 국무총리실을 포함, 정부 18개 부 가운데 72.2%인 13개가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세종은 '사실상의 대한민국 행정수도'라고 할 수 있다. 세종시는 노무현 정부 당시 서울을 대체하는 '신행정수도'로
[충북일보] 2020년 기준으로 세종시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인구 비율이 전국 최고인 것은 물론 어른들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도 충청권 4개 시·도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충청지역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 분석'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7개 시·도 별 어린이 인구 비율은 △세종(17.6%) △제주(12.4%) △울산(11.9%) 순으로 높았다. 반면 △서울(8.7%) △부산(9.2%) △강원(9.4%) 순으로 낮았다. 나머지 지역 가운데 대전(10.7%)과 충남(11.0%)은 전국 평균(10.5%)보다 높았고, 충북은 평균과 같았다. 어린이 인구 1천명 당 교통사고는 충청권이 전국 평균(1.6건)보다 약간 많은 1.7건이었다. 시·도 별로는 △충북(2.2건) △대전(1.7건) △충남(1.5건), 세종(0.5건) 순으로 많았다. 충북이 세종의 4.4배인 셈이다. ◇교통사고 예방 관련 6가지 지표 중 5개 세종이 충청 1위 교통사고 예방 관련 6가지 지표 중에서는 '보행자 무단횡단율'을 제외하고는 모두 세종이 충청권에서 가장 우수했다. 우선 '운전자 횡단보도 정지선
[충북일보] 개정된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10월 2일부터 정부 부처 '부동산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은 재산등록이 의무화된다. 이런 가운데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30일 "우리 청은 등록 의무화 대상을 일반 부서를 포함한 모든 직원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휴직자를 포함한 행복청 전체 공무원 179명은 본인과 배우자는 물론 직계 존·비속을 포함한 가족의 재산을 오는 12월 31까지 등록해야 한다. 부동산의 경우 취득 경위와 소득원 등도 반드시 밝혀야 한다. 또 앞으로는 근무ㆍ취학·결혼 등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업무와 관련된 부동산을 새로 구입하는 게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김한수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조치로 인해 공직을 이용한 재산 증식이 사라지면서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100여년 전통의 '조치원복숭아'는 세종시의 대표적 특산물이다. 하지만 수분이 많기 때문에, 가공을 하지 않은 생과일은 상온(常溫)에서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없는 게 흠이다. 이런 가운데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우리 학교 건강정보기술센터(센터장 강상욱 교수)가 XLED(다용도 발광다이오드) 조명 기술을 활용해 복숭아를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센터 측은 지난 28일 학교 행정관 2층 로비에서 관련 시연 행사도 열었다. 그 결과 8일 동안 신선하게 보관된 복숭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센터는 당초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지난 3월부터 LED 조명을 활용한 방역(防疫) 기술을 개발해 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0725 조치원 복숭아-축제1- 홈피(www. - 세종 특산물 '조치원복숭아' 장기 보관법 개발 고려대 세종 강상욱 교수팀, XLED 조명기술 활용 100여년 전통의 '조치원복숭아'는 세종시의 대표적 특산물이다. 하지만 수분이 많기 때문에, 가공을 하지 않은 생과일은 상온(常溫)에서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없는 게 흠이다. 이런 가운데 고려대 세종캠퍼
[충북일보] 오는 10월 21일부터는 세종 신도시 지역 13개 모든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의 주차장이 평일 낮 시간(오전 8시~오후 7시)에는 유료로 바뀐다. 세종시내 일반 공영주차장과 마찬가지로 처음 1시간까지는 무료이나, 초과할 경우 10분당 200 원(하루 최고 1만 원)을 내야 한다. 하지만 중증 장애인이 탄 차량, 긴급차량, 행사ㆍ회의ㆍ교육 등에 참석한 사람의 차량 등은 요금이 전액 면제된다. 또 경증 장애인이나 임산부가 탄 차량, 경형 및 친환경 자동차 등은 50% 감면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이 10월 기획공연으로 15일 저녁 7시 30분부터 세종문화예술회관(조치원읍 침산리 226-1)에서 '러시아 음악으로 그리는 클로드 모네'를 선보인다. 입장권(R석 3만 원, S석 2만 원)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중이다. 8세 이상 관람 가능. ☏044-850-8940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남도는 30일 "환경부 주관으로 최근 진행된 '중부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공모에서 공주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30억여 원이 투입돼 2024년 9월 27일까지 3년간 운영되는 센터(센터장 김맹기 공주대 대기과학과 교수·사진)는 중부권 미세먼지 배출량 관측 자료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환경부가 정한 중부권 대기관리권역에는 △금산군을 제외한 충남 14개 시·군 △대전과 세종 전 지역 △충북 6개 시군(청주·충주·제천,진천·음성·단양) △전북 3개 시(전주·군산·익산)가 포함된다. 공주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의 근거가 되는 법안이 2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아파트를 비롯한 세종시 부동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또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전체 공급 물량의 '50%'로 돼 있는 비(非)세종시민 대상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아파트 우선 공급 비율을 낮추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세종시민을 우선시하는 지역 국회의원과 세종시청·시민단체 등은 대체로 외지인에게 배정되는 물량을 크게 줄이거나 폐지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전체 국민의 입장을 중시하는 정부와 외지인 등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세종시 "집 없는 시민 비율, 세종이 서울 다음으로 높다" 세종시 정무부시장 출신인 강준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세종시을)은 28일 오후 2시부터 '세종시 청약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온라인 방식으로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고성진 세종시 건설교통국장과 정의경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또 △배성호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장 △김용순 토지주택연구원 주거복지연구실장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문서진 세종시부동산정책시민연대 공동대표 등 4명은
[충북일보] 최근 5년 간 세종시가 잘 못 거뒀다가 시민들에게 되돌려 준 지방세가 금액 기준으로 대전시의 4배가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완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을)은 올해 국정감사 활동의 일환으로 자신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지방자치단체 과오납 지방세 환급액(過誤納 還給額) 실태' 자료를 29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주민에게 환급(돌려 줌)한 지방세는 모두 46만5천33건, 금액은 1천206억여 원에 달했다. 원금에 더해 지급한 이자만도 115억 원(연평균 23억 원)이었다. 세종시의 경우 전체 시·도 중 인구가 가장 적고,대전의 약 4분에 1에 불과하다. 그러나 환급액은 대전(1억197만 원·1천156건)이나 전남(3억7천592만 원·1천84건)보다 많은 4억4천205만 원(1천618건)이었다. 건 당 환급액도 대전(약 8만8천 원)의 3배가 넘는 27만3천 원으로, 전국 평균(25만9천 원)보다도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 세종시의 환급 실적은 최근 5년 사이 가장 적은 29건(대전은 300건)에 그쳤다. 박 의원은 "공무원들의 행정 실수로 인해 국민들은 불편을
[충북일보]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2회 행복도시 공공건축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 행복도시건설청이 최근 9개 수상 작품을 발표한 뒤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 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체 접수 작품 39개 가운데 'HANG OUT(행 아웃·매달다+어울리다)'이 최고상인 대상(행복도시건설청장상·상금 500만 원)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공간으로만 쓰이는 정부세종청사 6~7동과 13~14동 사이 '공중 다리(브리지)'에 테라스·소회의실·카페 등을 설치, 활용도를 높이도록 한 것이다. 또 최우수상(상금 각 300만 원)을 받은 2개 작품 가운데 '주상전하 근린공원'에서는 정부청사 1-1주차장에 벼룩시장 등을 개설, 공공청사가 시민들과 더욱 가까와지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 밖에 우수상(상금 각 200만 원)을 차지한 3개 작품 가운데 'Urban-Canvas(어반 캔버스)'는 정부청사 공중 다리에 임시로 벽을 만들어 1인 휴게 공간을 설치토록 하는 게 주요 개념이다. 한편 15개의 개별 건물이 공중 다리로 연결되면서 전체 길이가 3.6㎞나 되는 정부세종1청사 옥상정원은 기네
[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대중음악 강좌 '누리락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수강신청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음악창작소 누리락 홈페이지(www.nurirock.or.kr)에서 받고 있다. ☏044-850-0572 세종 / 최준호 기자 210929-- 대중음악특강 포스터 - 210929--송라이팅 포스터 - 세종시문화재단 10월부터 대중음악 강좌 운영 세종시문화재단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대중음악 강좌 '누리락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수강신청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음악창작소 누리락 홈페이지(www.nurirock.or.kr)에서 받고 있다. ☏044-850-0572 세종 / 최준호 기자 ---------- 첨부 2개
[충북일보] 국립세종수목원이 초등학생이 포함된 가족을 대상으로 10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4시(총 4회) '정원곤충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회당 수강료는 1회당 초등학생이 1만 원, 어른은 1만 3천 원이다. 수강 신청은 수목원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044-251-0256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장애인들에게 보조기기를 사 주는 사업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등록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대화용 장치·청취 증폭기 등 35가지 가운데 1인당 1품목을 시 예산으로 구입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 보조기기센터(☎ 044-715-532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장애인보조기기1 - 사진 제공=세종시 장애인보조기기2 - 세종시 "저소득 장애인에게 보조기기 사 드려요" 세종시는 "장애인들에게 보조기기를 사 주는 사업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등록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대화용 장치·청취 증폭기 등 35가지 가운데 1인당 1품목을 시 예산으로 구입해 준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 보조기기센터(☎ 044-715-532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 첨부 2개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 신청사(조치원읍 신흥리 53-1)가 오는 10월 5일 문을 열고 업무에 들어간다. 구 충남 연기군교육청(현 세종시교육청) 자리에 들어선 신청사는 181억 원을 들여 5천737㎡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4천738㎡(지하 1층·지상 4층, 2개 동) 규모로 지어졌다. 신청사는 우선 건물 크기가 구청사(조치원읍 교리 129-1)의 1.7배에 달한다. 구 충남 연기군(세종시 전신)이 73억여 원을 들여 2007년말부터 2009년 3월까지 지은 구청사는 연면적 2천708㎡에 지하층은 없이 지상만 2층이다. 특히 시민들의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 시설인 '선별진료소'는 규모가 커지면서 별도 출입구를 둔 건물 내 1층에 배치됐다. 현재는 보건소 공간 부족으로 인해 야외에 마련돼 있다. 이에 따라 검사를 받는 시민들이 눈·비가 올 때에도 길게 줄을 서야 하는 등 불편이 많은 실정이다. 코로나 감염증 관련 주요 시설인 호흡기클리닉과 예방접종실도 규모가 커졌다. 그 동안 분산돼 있던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한 곳에 배치됨에 따라 서비스 수준이 높아질 전망이다. 2층에는 첨단 시설을
[충북일보]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分院)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 2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통과됐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사실상의 행정수도'였던 세종시는 앞으로 국가의 '입법 기능'도 담당하게 됐다. 하지만 지난해 폭등했던 아파트 값이 다시 크게 오르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의사당 근무 인력 3천700명 정도 될 듯 세종시와 국회사무처 세종의사당 건립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의사당이 들어설 곳은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세종 신도시) 중심인 S-1생활권 (연기면 세종리 814) 일대 61만 6천㎡다. 현재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회 부지 면적(33만㎡)의 2배에 가깝다. 정부가 행복도시 건설 계획을 짜면서 장래 특별 수요에 대비해 유보지(留保地)로 남겨 둔 곳이다. 과거 충남 연기군에서 가장 너른 들판이었던 장남평야의 일부분인 이 땅은 신도시 내에서도 찾아보기 드물 정도로 입지 조건이 좋다. 바로 북쪽에는 신도시의 주산(主山·도시계획 상 중심이 되는 산)인 원수산(해발 251m), 동쪽에는 예부터 금강 전망이 아름답기로 유명했던 전월산(해발 260m)이 있다. 서쪽에는 세종호수공원
[충북일보] 조상호(51)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최근 사직서를 냈다. 28일 세종시 관계자에 따르면 조 씨는 오는 10월 5일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10월 14일 취임한 조 씨는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땄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오는 2050년을 목표로 이른바 '탄소중립'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세종시가 오는 10월 22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우수작을 낸 45명을 뽑아 11월 중 상(최고 30만 원 상당 온누리상품권)도 준다. 탄소중립은 CO2(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의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지는 상태를 일컫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2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정적 봉급을 받는 공무원 등을 제외한 대다수 민간인이 경제적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민간기업 등에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내년 '최저임금(시급)'을 올해 8천720 원보다 440 원(5.1%) 오른 9천160 원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취임(2017년 5월 10일) 3년 이내에 최저임금을 1만 원으로 올리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공약은 5년째에도 달성되지 못 하게 됐다. 하지만 전국 지방자치단체(지자체)들은 소속 공공기관 근로자 등에게 적용되는 '생활임금'을 매년 최저임금보다 훨씬 더 높게 책정하고 있다. 특히 부산·광주·경기·전남 등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들의 내년 생활임금이 자립도가 높은 서울이나 세종보다도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부익부 빈익빈 (富益富貧益貧)'이 아닌 '빈익부 부익빈 (貧益富 富益貧)'이라고 할 수 있다. ◇내년 생활임금 충북·세종·충남 순으로 적어 생활임금제도를 도입한 전국 지자체(광역·기초)들은 매년 9~10월께 다음해 임금을 결정,고시한다. 17개 광역지자체(시·도)의 경우 지금까지 대구·경북을 제외한 15
[충북일보]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7∼10세 자녀를 둔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10월 7일 오전 10시부터 '부모와 함께하는 집콕놀이'란 주제의 온라인 강좌를 연다. 강의는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현진 교수와 오세현(놀이상담심리사·1급 임상심리사) 씨가 맡아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한다. 수강 신청은 10월 6일까지 받는다. ☎ 044-863-9416∼8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27일 아침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음식점 마당에서 익어가는 사과가 눈길을 끈다. 주변의 소나무 거목, 기와 한옥, 장독대, 푸른 잔디와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 최준호 기자 210927_송하한정식 사과 소나무 한옥-나 - 210927_송하한정식 사과 소나무 한옥-세 - 210927_송하한정식 사과(클로즈) 소나무 - 사진/세종시 기와집 마당에서 익어가는 사과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27일 아침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음식점 마당에서 익어가는 사과가 눈길을 끈다. 주변의 소나무 거목, 기와 한옥, 장독대, 푸른 잔디와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 최준호 기자 ---------- 3장
[충북일보]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5-2생활권에 세종시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시농업공원이 생긴다. 이를 위해 행복도시건설청·농촌진흥청·세종시 농업기술센터·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 등 4개 기관은 28일 비대면 방식으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LH가 사업비를 부담하게 될 공원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행복도시 외곽순환도로 5-2생활권 통과 구간(지하)의 지상 부분에 면적 2만478㎡ 규모로 만들어진다. 내년에 설계가 시작돼 2024년 착공, 2026년께 준공될 예정이다. 텃밭을 비롯해 시민 휴식시설·어린이놀이터 등이 조성될 공원에서는 시민이나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농업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5-2생활권에는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7천353채가 건립돼 오는 2026년 9월 입주가 시작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와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인간의 노화(老化)를 억제하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지난 27일 고려대 세종산학협력관에서 '생체시계 기반 항노화(抗老化) 융합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의 현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양원창 세종시 경제산업국장·나용길 세종충남대 병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지난 5월 31일 과학기술정통부로부터 충청권을 대표하는 지역혁신선도 연구센터 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세종충남대병원과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2개 기업(한국유나이티드제약·휴온스네이처)도 참여한다. 올해부터 7년간 추진될 사업에는 △정부출연금 101억 원 △세종시 보조금 15억 원 △기업 부담금 18억 원 등 모두 134억 원이 투입된다. 센터 측은 앞으로 노화의 근원인 '수면장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람이 늙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는 '항노화 바이오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중심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속보=국립세종도서관 임시 휴관 기간이 당초 예정된 '2개월'에서 '8개월 15일'로 크게 늘어난다. 도서관 측은 27일 "지난 7월 소음·진동 발생과 함께 일부 강의실 등에서 균열과 침하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9월 30일까지 예정으로 8월 1일부터 도서관을 임시 휴관하고 긴급 안전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일부 시설물 파손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내년 4월 15일까지 정밀안전진단을 하면서 도서관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했다. 휴관 기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 열람 서비스는 중단된다. 그러나 비대면 방식의 대출 서비스는 확대된다. 오는 10월 2일부터는 서비스가 평일(월~금) 외에 주말에도 운영되면서, 하루 이용 가능 인원이 200명에서 300명으로 늘어난다. 10월 중에는 무인예약 도서대출기 1대도 추가 도입된다. 이 밖에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은 온라인 방식으로 계속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4-900-9205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세종시가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분야 별로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 시는 "6가지 자금 가운데 '경영안정자금'은 당초의 12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80억 원(66.7%) 늘리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반면 당초 예상보다 수요가 적은 △창업자금은 70억에서 60억 △경쟁력강화자금은 150억에서 110억 △혁신형자금은 150억에서 120억 원으로 각각 줄이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테크노파크 기업혁신성장팀(☎ 044-850-214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0415 세종시 새 캐릭터 젊은세종 충녕 - 자료 제공=세종시 -올해 세종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66.7% 증가 시, 당초 12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80억원 늘려 책정 반면 창업·경쟁력강화·혁신형 자금은 10억~40억원 ↓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세종시가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분야 별로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 시는 "6가지 자금 가운데 '경영안정자금'은 당초의 120
[충북일보]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이동장치(Personal Mobility·PM)' 이용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병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익산시을)이 경찰청에서 받아 27일 언론에 제공한 올해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관련법에 따라 PM 단속이 시작된 지난 5월 13일부터 8월말까지 100여일 간 전국에서 부과된 범칙금은 총 10억3,458만 원(3만4천68건)이었다. 시·도 별 부과 실적(비율은 전국 대비)은 △경기(1만4천65건·41.3%) △서울(8천973건·26.3%) △광주(3천67건·9,0%) △인천(2천713건·7.9%) △충북(1천209건·3.7%) 순으로 많았다. 반면 △전남(65건·0.2%) △세종(85건·0.2%) △경남(137건·0.4%) △울산(155건·0.5%) △충남(176건·0.5%) 순으로 적었다. 세종은 신도시(행복도시)에 자전거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데다, 젊은 인구 비율이 높아 PM이용자 수도 인구에 비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적발 실적은 인구 비율(0.7%)보다 크게 낮았다. 지역 별 단속 실적을 주민등록인구와 비교해 보면,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충북일보] 세광고등학교(교장 이정배) 야구부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서 주관하는 '2024. 중부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에서 우승하며 대회 8년 연속 우승 신화를 써내려갔다. 세광고 야구부는 지난 3월 16일 충남의 강호 천안북일고를 상대로 한 첫 경기에서 10대 1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어진 3월 17일 청주고, 23일 온양BC와의 경기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3승을 확보해 주말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고지에 올라섰다. 3월 24일 공주고와의 경기에서 6대 4로 승리한 후 4월 27일 열린 천안CS에 6대 2로 5차전 경기까지 모두 승리하며 총 전적 5전 5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세광고는 이번 대회 우승과 더불어 '78회 황금사자기 전국야구대회', '79회 청룡기 전국야구대회' 등 전반기에 열리는 모든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오는 10월 11일부터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105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충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52회 봉황대기 전국야구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전국 최고의 야구 명문 학교를 증명할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이정배 세광고 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