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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 제천시장 VS 시민단체 대립 '일단락'

시장 개인사 빗댄 시정 비판 현수막 철거

  • 웹출고시간2024.05.26 14:44:06
  • 최종수정2024.05.26 14:44:06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과 자신의 연애 사실을 빗댄 시정 비판 현수막을 내건 시민단체와의 아슬아슬한 대립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모양새다.

제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김 시장은 제천단양영월시민연대 대표를 상대로 낸 경찰 고소를 취하했다.

이에 현수막을 내건 시민연대는 시청 주변과 김 시장 자택 인근 도로에 내걸었던 비판성 현수막을 모두 철거했다.

앞서 양측은 지난 20일 오후 제천시청에서 만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고 나흘 만에 서로의 입장 차를 좁혔다.

김 시장의 한 측근은 "처음에는 현수막 철거가 우선인가 아니면 고소 취하가 먼저인지를 두고 서로 다른 견해를 보였으나 시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한 발씩 양보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오랜 기간 내걸린 현수막으로 인해 시장 개인의 명예가 훼손된 만큼 해당 시민단체가 사과 내용을 담은 현수막과 대자보를 게재해 시민에게 알리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민연대는 지난달 29일 제천시청 입구 등에 김 시장의 개인사를 빗대 시정을 비판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여러 장 게시했다.

이에 김 시장은 지난 1일 "개인사까지 들춰낸 현수막으로 명예가 크게 훼손됐다"며 시민연대 대표를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그러자 시민단체 A대표는 "연애 사실은 이미 본인 SNS를 통해 공개한 내용이고 잘못된 시정에 대해 시민을 대표해 비판한 것"이라며 대립각을 세웠다.

앞서 시민연대는 제천시를 상대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파행 운영에 따른 합당한 조치를 요구했고 시의 답변이 지연되자 김창규 시장과 시정을 비판하는 현수막을 게시해 사태가 불거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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