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선정 초등학교 테니스 선수 34명 대상
서덕문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30일 충북 초등부 테니스 꿈나무들과 스포츠 재능나눔 행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충북 충주에서 KTX를 타고 서울로 향하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다중슬라이딩 형식의 혼용 승강장 안전문(이하 PSD) 개발이 성공하면서 앞으로 환승 없이 경강선(시종착역 판교~여주)까지 열차 운행이 가능해졌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배(충주·사진) 의원에 따르면 중부내륙선 철도와 경강선 연결을 위한 다중슬라이딩 형식의 PSD 개발이 완료돼 지난 16일 한국표준규격(KRS)의 내구성 시험을 통과했다. 중부내륙철도 1단계 구간인 충주~이천(54.0㎞)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KTX-이음' 운행이 시작됐지만 서울이 목적지인 이용객들은 이천 부발역에서 하차한 뒤 경강선에서 열차를 갈아타고 신분당선이나 수인분당선을 통해 이동해야만 했다. 이에 이 의원이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유관 기관들과 여러 차례 회의하며 판교 연장 운행을 지속적으로 촉구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기획재정부와 출입문 위치가 상이한 다종차량 취급을 위해 PSD 개량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협의를 했다. 이후 한국철도공사가 판교역 연장 운행 계획(6월 17일)을, 국가철도공단이 PSD 개량 계획을 수립(6월 2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화물연대 총파업이 엿새째 이어지면서 충북지역 산업계에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가장 피해가 심각한 곳은 시멘트·레미콘·건설 업계다.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시멘트 분야의 운송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지만 현장이 즉각 움직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24일 시작된 화물연대 총 파업 영향으로 29일 기준 청주지역 14개 레미콘 업체 가운데 4곳이 운영을 완전 중단했다. 현재 정상 운영 중인 나머지 공장들도 시멘트 보유량이 거의 소진됐거나 여유량이 많지 않아 가동 중단 우려가 큰 상황이다. 청주지역 시멘트 업체도 약 일주일치 물량을 확보하고는 있지만 그 이상은 버티기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이다. 시멘트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건설현장도 공사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도내 한 건설현장 관계자는 "시멘트 수급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몰탈(모르타르, 시멘트와 모래를 물로 반죽한 것)작업을 해야하는 현장에 걱정이 크다"며 "날이 추워지기 전에 해당 작업을 끝내지 못하면 추가 작업과 공기 연장 등으로 원가손실이 엄청나게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현장은 시멘트만 아니라 철근 납품도 원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