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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장애인복지정책에 430억 투입

남성장애인 쉼터 조성
옛 보건소 청사 리모델링 해 장애인 단체 입주

  • 웹출고시간2022.01.24 10:22:53
  • 최종수정2022.01.24 10:22:53
[충북일보] 세종시는 올해 장애인복지정책에 지난해보다 54억 원이 늘어난 총 4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 당시 36억 원에 비해 1천94% 증가한 것이며, 시정 2기가 출발한 지난 2014년 109억 원에 비해서도 294% 늘어난 규모다.

사업별로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140억 원) △장애인거주시설운영(60억 원) △장애인연금(54억 원) △장애인일자리사업(20억 원) △장애인발달재활서비스(20억 원) 등이다.

세부 사업별로는 올 상반기에 남성장애인을 위한 쉼터를 마련해 전문적인 보호와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단가를 현실화하고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24시간 장애인활동지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단가는 지난해 시간당 1만 4천20원에서 올해 1만 4천800원으로 인상되며, 이용자 수도 지난해 519명에서 올해 555명으로 확대된다.

성인 발달장애인의 의미 있는 낮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시간을 기본형 기준 지난해 월 100시간에서 올해 125시간으로 확대한다.

뇌병변 와상장애인 등 최중증장애인에게는 전담 주간보호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맞춤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장애인 소득 일자리 지원을 확대해 장애인의 소득보장 및 사회참여 증진 등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만 18세 미만 중증 경증 장애아동수당 지원을 확대하고,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 중 소득 하위 70% 이하에게 월 최대 30만 7천500원의 장애인연금 기초급여를 지급한다.

장애아동수당 단가는 중증의 경우 지난해 최대 20만 원에서 올해 22만 원으로, 경증의 경우 지난해 최대 10만 원에서 올해 11만 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밖에 장애인의 보건 의료 건강, 경제상태 등 욕구 전반을 조사해 차기 장애인 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2024∼2028년)에 반영하고 옛 보건소 청사를 리모델링해 장애인단체의 입주를 지원한다.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다양한 장애인 복지 정책을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이 더 나아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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