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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무상급식 예산삭감 철회 환영

충북교사노조 1일 논평 발표
이 지사 결정 "천만다행한 일"
"소통강화 통해 갈등 빚지 말아야"
민선 8기 학생급식 지자체 전액부담 기대

  • 웹출고시간2021.12.01 16:35:37
  • 최종수정2021.12.01 16:35:37
[충북일보] 충북교사노조가 충북도의 도내학교 무상급식 내년도 예산삭감 철회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충북교사노조는 1일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달 30일 2022년도 충북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도의회 2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무상급식 예산삭감을 철회한다고 발표한데 대해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이 단체는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무상급식 예산삭감을 두고 갈등을 빚어 도내 학부모와 교육가족들에게 많은 혼란과 실망을 안겨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다소 늦었지만 도지사의 철회결정은 천만다행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와 교육청은 이번 일을 교훈삼아 서로 더욱 긴밀히 소통해 유기적이고 원만한 정책연대를 해나가길 바란다"며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무상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민선 8기에는 지자체가 무상급식 예산을 100% 지원하도록 합의해 다시는 급식비를 두고 갈등을 빚는 일 없이 더욱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충북교사노조는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지자체장이 아이 출산율과 정주여건을 높이는 급식비 전액 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무상복지 정책을 후보 공약으로 내걸 수 있도록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교사노조는 지난 11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교사단체인 충북영양교사노조·충북영양교사회, 학부모 단체인 충북학교 학부모연합회·참교육학부모회 충북지부와 충북도의 무상급식 예산삭감에 대한 합의이행을 촉구하며 충북도민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충북교사노조에 따르면 학부모와 교사단체들을 중심으로 이후 1주일가량 충북도민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한 결과 6천명 가까운 도민들이 충북도의 예산삭감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에 참여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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