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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7.21 16:30:07
  • 최종수정2021.07.21 16:30:07
[충북일보] 진천군이 성공적인 통합돌봄 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군은 21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협의체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추진경과 보고, 통합돌봄 사업 효과성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진천군은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지난 2019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총 1천292명의 어르신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개인별 욕구에 맞는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건강 걱정 없이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며 대상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회의에서 발표된 효과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해당 사업을 통해 돌봄 대상자들에서 의료 이용도 감소, 부양부담 경감, 삶의 질 향상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추가 선정되면서 돌봄 대상자를 지역 어르신들에서 장애인, 정신질환자까지 폭을 넓혀 융합형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회의에서는 융합형 돌봄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과 지속가능한 돌봄 모델 구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이를 적극 검토해 대상자들에게 내실 있는 돌봄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난 2년여간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진천군의 돌봄 체계가 획기적으로 변화했다"며 "이렇게 구축된 돌봄 서비스가 일시적이 아닌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은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좋은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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