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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공사중단 건축물 방치 '흉물'

옥천군의회 허과처리과 행정사무감사 안전조치 촉구

  • 웹출고시간2020.12.02 18:39:09
  • 최종수정2020.12.02 18:39:09

14년째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는 옥천읍 금구리 근린생활시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회가 수년간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의 방치로 흉물이 되고 있다며 옥천군에 안전조치 등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옥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옥천군 허가처리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유재목 의원은 6개월 이상 공사 중단 및 방치 건축물을 두고 안전은 물론 흉물스러워 조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유 의원은 옥천읍 금구리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2006년도 허가나 5층으로 건축한 다음 소유권 다툼으로 완공하지 못한 채 14년째 방치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는 "이 건물은 현재 차량들이 비포장 인도에 주정차 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안전을 위해 인도확보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7년째 사용을 하지 않아 외벽 페인트가 벗겨지는 등 흉물스러운 옥천읍 문정리 가설건축물.

ⓒ 손근방기자
또 "수능이 끝난 후 우범지대가 될 우려도 있다"며 "주변정리와 안전관리 등을 통해 사고가 없도록 사전조치가 시급하다"고 따졌다.

이어 옥천읍 문정리 가설건축물인 모델하우스에 대해서도 추궁했다.

유 의원은 "2013년에 허가 났지만 사용을 하지 않은 채 연장만 할 뿐 7년째 방치되고 있어 흉물이 되고 있다"며 "현재 4차선 공사도 하고 있고 옥천의 관문에 위치한 가설건축물은 외벽 페인트는 벗겨지고 지저분한 계단 카페트까지 그대로 두고 있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데 연장만 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에 유재구 과장은 "5층 건물의 경우 관련 설계사무실에서 방문해 곧바로 공사를 재개한다고 했다. 가설건축물에 대해서도 사업주를 만나 주변에서 흉물스럽다고 한다고 건의했다"며 "주변정리를 하도록 종용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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