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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로 태양광발전시설 사면 무너져 포도밭 불안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태양광발전시설 토사유출 배수로 막아

  • 웹출고시간2020.09.03 16:45:30
  • 최종수정2020.09.03 16:45:30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태양광발전시설 사면에서 장맛비로 포도밭 앞까지 토사가 무너져 내려 비닐로 임시조치를 해 놓았다. 계속되는 태풍으로 바로 인접한 포도밭이 불안한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영동의 한 태양광발전시설 일부 사면이 무너지면서 토사가 유출되는 등 인접한 포도밭이 불안하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임야 1만9천800㎡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설 사면에서 흙과 돌 등 토사가 유출됐다.

이 때문에 바로 인접한 포도밭 앞까지 토석이 흘러내려 세워둔 화물차와 진입(폭 3m)로 일부를 덮쳤고 경사가 심한 배수로를 타고 내려가 배수관을 막은 상태다.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태양광발전시설 사면에서 장맛비로 포도밭 앞까지 토사가 무너져 내려 비닐로 임시조치를 해 놓았다. 계속되는 태풍으로 바로 인접한 포도밭이 불안한다.

ⓒ 손근방기자
다행이 큰 피해는 없었지만 앞으로 주말 등 계속적인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소식이 예고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태양광시설 측이 무너진 사면에 비닐을 덮는 등 임시 조치를 해 놓았지만 언제 또다시 토사유출이 될지는 장담을 못한다.

현재도 막힌 배수로와 배수관을 방치해 진입로 위로 물이 흘러 유실이 될까봐 불안해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토사가 배수로와 관로를 막아 진입로로 물이 흐르고 있다.

ⓒ 손근방기자
주민 A모 씨는 "지난 8월께 비가 많이 내려 포도밭을 가보니 포도밭 앞 태양광시설 비탈면에서 토사가 유출돼 진입로와 포도밭 앞까지 토사가 흘러내렸다"며 "앞으로 태풍소식이 계속 예고돼 불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무너진 태양광시설 사면은 시설 전에 골이 져 있었는데 공사를 부실하게 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이 태양광발전시설은 지난 2014년 12월 준공됐다.

태양광시설 관계자는 "계속되는 장마로 지난 8월 중순께 약해진 사면이 무너져 장비로 임시조치를 했다"며 "날씨가 좋아지면 복구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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