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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의원 "모든 분야에서 성별 격차 극심"

성 평등 개헌 토론회서 발제
남녀 동등권 명문화 등 방향 제시

  • 웹출고시간2017.08.24 18:30:31
  • 최종수정2017.08.24 18:30:31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여성위원회가 24일 충북NGO센터에서 '성평등과 개헌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민경자 헌법개정여성연대 사무처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충북일보]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서울 송파구병) 의원은 "제헌헌법에서부터 성별에 근거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정치, 경제 등의 모든 분야에서 극심한 성별 격차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대한민국 헌법 성 평등 조항의 내용과 한계를 지적했다.

남 의원은 24일 민주당 충북도당 여성위원회가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충북NGO센터에서 개최한 '성 평등과 개헌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남 의원은 주요 국가 헌법의 관련 조항을 예로 들며 "세계 각국의 헌법이 성 평등에 관해 다양한 방식으로 규정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 평등 실현을 위한 개정 방향으로 △남녀 동등권의 명문화 △성 평등 실질적 실현을 위한 국가 책무 부여 △차별금지사유 예시 확대 △성별 간 동등한 정치적 대표성을 위한 규정 명시 △성인지 예산 의무 명시 △일과 생활 균형 보장 등을 제안했다.

남 의원의 발제에 이어 황경선 충북도당 여성위원장의 사회로 민경자 헌법개정여성연대 사무처장, 이숙애 충북도의원, 고은광순 평화어머니회 대표, 정상호 서원대 교수 등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헌법 개정을 앞두고 성 평등 개헌을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향자 최고위원, 한범덕 청주상당지역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와 광역의원, 기초의원,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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