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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향수 복숭아 상품성위해 영농기술지원 등 다각적 전개

올해 복숭아 재배 면적 300ha 전년대비 29% 증가, 생산량도 계속 증가 추세

  • 웹출고시간2017.07.17 11:03:51
  • 최종수정2017.07.17 11:03:51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정용식 지도사가 한 복숭아 농가에서 조생종 수확관리법을 지도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의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적기 수확과 함께 철저한 선별을 통해 상품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복숭아 재배농가에 대한 기술지원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4월부터 매주 화요일을 '영농현장 기술지원단 운영의 날'로 정하고 읍면별로 3개팀 20명을 편성해 매주 현장 농업지도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요즘 복숭아 수확기에 맞추어 과수 영농지도 현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조생종 복숭아의 경우 크기는 다소 작지만 생육기에 기상환경이 좋아 당도가 매우 높고 품질이 우수하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수확기에 장마가 겹쳐 자칫 상품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병해충 방제는 물론 적기 수확과 철저한 선별로 상품성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병해충 방제를 위해 봄에 복숭아밭에 설치한 페로몬(교미교란제)은 시간이 지나 방출이 약해졌기 때문에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페로몬'이란 곤충의 교미번식을 방해하고 번식자체를 차단시켜 나방류, 노린재류 등의 해충 방제에 이용되고 있는 친환경 자재다.

옥천군에서 '페로몬' 사용은 2013년 '명품복숭아 친환경재배환경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복숭아연합회 회원들한테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전체 회원 750여 농가 중 올해는 600여 농가까지 확대하는 등 농약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왔다.

과수담당자 정용식 지도사는 "수확기 자연재해(집중호우, 태풍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로, 지주시설 등 정비를 철저히 하고 내과피 분리(핵할)가 발생한 과실을 잘 선별해 다른 상품까지 낮게 평가받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관내 복숭아 재배 면적은 300ha로 전년 대비 29%가 증가했고, 생산량은 10a당 1천313kg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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