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고교생 '진로·창업동아리 축제' 가보니…

13일까지 충북교육과학연구원서
고교생 아이디어 83개 작품 출품

  • 웹출고시간2016.10.12 17:03:29
  • 최종수정2016.10.12 17:06:20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창업동아리 '스쿨테라피' 학생들이 자신들이 제작한 다양한 작품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고등학생도 창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쁩니다. 판매수입도 짭짤해요"

12일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열리고 있는 '충북 진로창업동아리 축제'에 도내 전문계고교와 특성화고교에서 83개의 창업동아리가 작품을 출품했다.

작품중 인기를 얻고 있는 '스쿨테라피'(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는 '학교를 향기로 치유하겠다'는 목적으로 학교 교과목중 하나인 제형제제기술을 기반으로 한 동아리다.

학생들이 기숙사와 실험실습실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디퓨저, 석고방향제, cp비누, mp비누를 만들어 학교에 비치해 즐거운 학교생활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들은 이를 통해 제형제제교과에서 화장품 및 의약제형을 공부하는데 동아리를 통해 기술력 향상 중점을 위해 크림, 연고제형을 만들고 연구하며 립밤 등 실제 학생들의 요두를 조사해 관련물품을 제작하고 있다.

'스쿨테라피'는 동아리이지만 수익창출을 위해 로고 제작부터 포장까지 준비해 교내판매를 지속해 꾸준히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들은 수익금의 일부를 제품으로 제작해 기부도 할 예정이다.

오현지(17.2년) 양은 "저희들이 손수 제작한 작품이 인기를 얻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제작에 참여한 모든 친구들이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충북에너지고의 '아이리스'는 LED 플라워를 제작해 전시했고, 한국호텔관공고의 '굿베이커'는 빵과 과자를, 제천상고의 '청풍명월'은 난을 이용한 수석분경, 증평정보고의 '삼시세끼'는 간편도시락을 선보이는 등 학생들의 기발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김시현(여.43.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교사는 "출품작들이 학생들이 손수 제작한 것으로 기발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창의력을 가지고 있다"며 "즉시 상품화를 한다고 해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 전시회는 13일까지 갖는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