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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4.07 19:25:09
  • 최종수정2016.04.08 13:59:22
[충북일보] 속보=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최근 문제가 됐던 신중부 변전소 토건공사에 충북지역 업체들을 참여시키는 것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4일·6일자 2면>

7일 한전 관계자는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와 건설업계가 제기한 '765kV 신중부 변전소 토건공사(공고번호 E01-16-02200)'에 대한 충북지역업체 공동도급 참여 요청과 관련, 충북지역업체 30% 참여를 보장하는 입찰공고를 다시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북지역 제한이 아닌 충북지역 업체를 30% 참여시키는 공동도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현우 충북건설협회장은 "이번 결과는 충북도를 비롯해 청주시 등 관계 공무원들이 많은 애를 썼다"며 "특히 이 문제를 사회이슈로 점화시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준 언론사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충북건설업계는 지역경제살리기에 상당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한은행 진천연수원 건립문제나 한전의 토건공사 등 중요한 공사들은 반드시 지역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날 본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입찰공고는 오늘 또는 내일 중으로 게시될 예정"이라며 "충북지역 업체가 30% 참여하는 방식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전의 신중부 변전소 토건공사는 추정가액이 229억원이나 되는 대규모 공사로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765KV 신중부변전소 토목건축공사'를 지난 달 17일 입찰공고했다.

한전의 결정대로 이 입찰공고는 취소된다.

지난 4일 충북지역의 언론기관들이 일제히 '한전은 충북무시'를 꼬집는 기사들이 게재된 이후 4일만에 한전이 충북의 입장을 대신하게 됐다.

충북건설협회 관계자는 "한전이 신중부 변전소 토건공사에 충북지역 업체들을 참여시킨다는 내용은 지역업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다행이다"고 전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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