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전, 신중부변전소 토건공사 '재검토'

이미 나간 입찰공고는 철회 안돼

  • 웹출고시간2016.04.05 19:56:28
  • 최종수정2016.04.05 19:56:31
[충북일보] 속보=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신중부 변전소 토건공사를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4일자 2면>

5일 한전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와 건설업계가 제기한 '765kV 신중부 변전소 토건공사(공고번호 E01-16-02200)'에 대한 충북지역업체 공동도급 참여 요청과 관련 본사 차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
ⓒ 충북일보 뉴미디어팀
한전은 지난 4일자 충북지역의 언론기관들이 일제히 '한전은 충북무시'를 꼬집는 기사들이 게재된 이후 충북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거의 받지 않는 등의 형태를 유지하다가 이날 오후 5시께 본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재검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제는 이미 나간 입찰공고가 철회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관계자는 "토건공사 관련부서에서 신중부 변전소 토건공사를 면밀히 재검토하고 있다"며 "검토가 끝나고 방침이 정해지면 모든 일련의 사안들이 바뀌거나 그대로 유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014년 12월과 2015년 5월과 11월에 나간 일반경쟁 입찰과 관련, "당시 북당진과 고덕, 신부평 등의 지역에서 이 문제를 들춰내지 않았다"며 "최근 충북지역에서 이 문제를 들고 나와 문제가 불거졌다"고 했다."

충북건설협회 관계자는 "이미 협회 측에서는 공문을 통해 결론을 받은 상태"라며 "언론에서 이 문제를 다루기 전이었다. 현재 충북에서는 한전 토건공사를 할 수 있는 업체가 11개 정도 되는데 이들 업체들이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전은 신중부 변전소 토건공사에서 지역업체 참여를 봉쇄, 지역 건설업계가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 달 17일 나라장터에 추정가격 229억원짜리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765KV 신중부변전소 토목건축공사'를 입찰공고했다. 개찰일은 오는 28일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