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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3.25 14:51:58
  • 최종수정2016.03.25 14:52:01

영동서 김은희 생활안전교통과장이 관내 한 초등학교에서 허위장난신고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 영동경찰서
[충북일보=영동] 영동경찰서는 장난전화 예방을 위한 눈높이 맞춤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영동서에 따르면 15일부터 6월말까지 관내 15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허위·장난전화 예방 눈높이 맞춤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10일 오전 8시49분께 살려달라는 비명소리와 함께 전화가 끊긴 긴급신고를 접수, 1시간여 동안 순찰차 5대, 112타격대, 여청, 형사 등 3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 관내를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지고 나서 초등학생들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 돼 실시했다.

결국, 이 신고는 관내 모초등학교 이모 군의 장난전화로 밝혀져 현장에 투입된 경찰관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계기로 112종합상황실에서는 초등학생들을 직접 만나 생생한 사건사고 사례와 만화 등을 이용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며 초등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한해 영동군의 112신고는 9천560건, 허위·오인 신고는 409건으로 전체신고의 4.27%를 차지하고 이중에 "집에 도둑이 들었다"며 경찰에 신고한 김 모씨 등 4명을 허위신고 즉결심판에 넘겨 처벌했다.

김은희 생활안전교통과장은 "112 허위·장난신고의 생생한 경험을 사례를 들어가며 교육을 하니, 아이들도 잘 이해를 하는 것 같고 이제 112로는 장난전화를 하지 않는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며 "남은 교육일정 동안 아이들과 함께 열정을 다해 교육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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