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12.13 14:45:10
  • 최종수정2015.12.13 19:30:46

증평정보고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재학생을 위해 모아진 성금을 학생의 어머니에게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도내 학교와 대학에서 투병중인 학우의 완쾌를 비는 희망의 손길이 전달돼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증평정보고는 최근 병마와 투병중인 한모(3년)군을 위해 약 140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투병 중인 한군은 2014년 말 무릎과 종아리 쪽에 통증을 느껴 진료한 결과 뼈에 악성 종양이 발견돼 백혈병 판정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방사선과 항암치료를 꾸준히 받았으나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고 학교생활이 어려워 지난 3월부터는 병원학교인 꿀맛무지개학교에 입교한 상태다.

이에 증평정보고 학생과 교직원은 수술비 지원과 완쾌의 희망을 전달하고자 성금모금을 진행했고, 총 136만8천원(학생성금 70만6천원, 창업동아리 수익금 16만2천원, 교직원 장학회 50만원)의 성금이 모여 이를 한 군의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한군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가 이런 감사의 마음을 알아 포기하지 않고 병마와 싸워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따뜻한 관심과 성금을 모아준 증평정보고 학생과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북대에서는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이 병마와 싸우는 외국인 유학생의 치료를 위해 활동비 전액을 기부했다.

이우주(왼쪽) · 최천 학생

충북대 이우주(농업경제학과 4년) 총학생회장과 최천(토목공학부 4년) 부총학생회장은 간경화로 투병중인 수흐밭(BAATARKHUU SUKHBAT·소프트웨어학과)씨의 치료비에 보태 달라며 지난 11일 2015년 하반기 활동비 100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이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장으로서 갑작스럽게 병을 얻어 고생하는 친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그래서 부총학생회장과 어떻게 하면 우리가 그 친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회장·부회장의 하반기 활동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