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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김천·무주 '3道 화합' 기원제

3개 시·군 문화원 공동 주관… 민주지산서 올해 27회 행사

  • 웹출고시간2015.10.10 16:16:23
  • 최종수정2015.10.11 19:01:07

정사환 영동부군수 등이 민주지산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에서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충북 영동, 경북 김천, 전북 무주 등 3도 3시·군의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우의를 다지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10일 낮 12시 삼도접경인 민주지산 삼도봉(1,176m) 정상에서 열렸다.

올해 2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영동·김천·무주 문화원 공동 주관으로 정사환 영동부군수, 박보생 김천시장, 황장수 무주군수를 비롯해 각 시·군 의회의장단, 문화원장, 주민대표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도 3개 시·군의 상호화합과 공동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한마당 잔치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김천과 무주, 영동에서 출발, 정오에 삼도봉 정상에 집결해 3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시·군 의회의장단, 문화원장 등이 제관이 돼 삼도화합 기원제를 지냈다.

향토 예술인들도 성악과 통기타 공연 등으로 화합 행사를 축하했다.

정사환 영동부군수 등이 민주지산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에서 3시군 시장, 군수, 의장 등과 함께 우의를 다짐하고 있다.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1989년부터 인접 3도 3시군이 상호 우의와 화합을 다지기 위해 시작했으며, 1990년에는 우정과 화합의 표시로 3마리용과 거북이 해와 달을 상징하는 기념탑(2.6m)과 제단을 세우고, 매년 10월 10일을 정해 3개 시군이 윤번제로 행사를 열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삼도 주민들이 가을 정취를 즐기면서 우정을 나누고 지역발전을 함께 기원하는 자리였다"며 "이 행사는 2012년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가 행사에 참여할 정도로 대한민국 지역 통합과 화합의 본보기 행사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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