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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9.07 20:03:18
  • 최종수정2015.09.07 21:17:36
[충북일보] 충북의 상당수 대학이 등록금 카드결제를 외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관석(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아 7일 공개한 '등록금 분할납부제·카드납부제 현황(8월 18일 기준)' 자료를 보면 충북지역 16개 2~4년제 대학은 모두 등록금 분할납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분할납부가 가능한 기간은 극동대 세명대 영동대 한국교통대 강동대 충북보건과학대가 4개월로 가장 길고, 청주교대 서원대 청주대 충북대 중원대 한국교원대 대원대 충청대는 3개월이다.

4년제 사립대인 꽃동네대와 전문대인 충북도립대는 2개월로 가장 짧다.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결제할 수 있는 대학은 청주교대 극동대 중원대 충북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충북도립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등 9개 대학에 불과했다. 충북에 있는 대학의 56%만 카드로 등록금을 받는 셈이다.

청주대 꽃동네대 서원대 세명대 영동대 강동대 대원대 등은 카드로 등록금을 납부할 수 없다.

납부가능한 카드사 수도 다양했다. 충북대가 5개 사로 가장 많고 교원대 청주교대 교통대는 3개 카드사, 중원대와 보건과학대 충청대는 2개사, 도립대는 1개사에 불과했다.

카드로 등록금을 결제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율은 극동대가 0%로 가장 낮았고 도립대는 2.0%로 가장 높다.

나머지 대학의 수수료율은 1.5~1.8%다.

윤 의원은 "학생·학부모의 대학등록금 부담을 덜어주려고 등록금 분할납부제와 카드납부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대학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학자금 대출로 인한 '신용유의자'가 2만 명이나 되는데도 대학은 이런 사회현상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겠다는 자세인 것인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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