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음악협회(회장 강진모)가 주최한 '68회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가 지난 13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중·고·대학생 196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피아노, 성악, 현악, 관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준 높은 연주와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선보이며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심사위원단은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대상과 최우수상, 금·은·동상, 장려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은 홈스쿨링 신지윤(피아노),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류은채(성악), 예원학교 2학년 박지원(바이올린) 등 3명이 차지했으며, 이들에게는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또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별도 오디션을 거쳐 충북도립교향악단과 협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강진모 충북음악협회장은 "오랜 전통을 이어온 이번 대회는 미래 음악계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전국을 잇는 음악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음악협회는 지역 음악문화 발전과 청소년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공연과
[충북일보] 6.3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는 개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숨 막히는 초접전이었다. 초반 열세였던 국민의힘 이동석 후보는 개표율 98%가 됐을 때 앞섰고, 124표(0.11%) 차이로 당선됐다. 이 당선인을 만나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당선 소감과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생각은. "개표 내내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새벽까지 표 차가 계속 좁혀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도 끝까지 결과를 예단할 수 없었다. 새벽 4시를 넘겨 당락의 흐름이 바뀌는 순간, 기쁜 마음이 컸던 것은 사실이다. 끝까지 믿고 선택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개인에 대한 평가를 넘어 충주를 제대로 바꿔보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선거 과정에서 많은 시민을 만났고, 병원 문제, 일자리 문제, 원도심 침체, 아이 키우기 어려운 환경, 어르신들의 불편에 대한 절박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제 그 목소리를 시정으로 옮기는 일이 저에게 주어진 책임이다." ◇시민들이 당선인에게 가장 크게 기대하는 변화는. "시민들이 가장 크게 기대하신 변화는 결국 '일하는 시정'이라고 생각한다. 선거 과정에서 '충주도 이제 달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이용선)은 지난 12일 충청대학교(총장 송승호) 농심천심국민참여단과 함께 옥천 청산농협 본점과 관내 농가에서 재능나눔과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재능을 농촌에 접목해 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충북농협과 청산농협, 농협 옥천군지부, 충청대학교 임직원·학생 등 70여 명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민물생선버거 레시피를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식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관내 인삼 재배농가를 찾아 잡초 제거 등 농작업을 지원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힘을 보탰다. 이용선 총괄본부장은 "바쁜 일정에도 농촌을 찾아 재능나눔과 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해 준 충청대학교 학생들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가치 확산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심천심국민참여단은 도시민이 직접 농촌 현장을 찾아 다양한 재능과 특기를 농촌 활력으로 전환하고, 농촌은 정서적 안식과 자원을 도시민에게 환원하는 상생형 농촌가치
[충북일보] (재)충북기업진흥원(원장 신형근)은 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고용 창출을 장려하고 양질의 일자리 확산을 위해 '2026년 충청북도 고용 우수기업 인증 및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고용 우수기업 인증사업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인증해 기업의 지속적인 고용 확대를 유도하고, 근로 환경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도는 심사를 통해 총 10개 기업을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 내에서 2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제조업 또는 지식산업서비스 분야의 중소기업 가운데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사업장이다. 1년간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 등 고용 증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 규모에 따라 최대 4천300만 원의 근로자 복지비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고용 우수기업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20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충북기업진흥원 누리집(https://www.cba.n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고용 우수기업 15개 사를 선정
[충북일보] 세종시 금남면 원봉1리 마을회가 지난 13일 직접 가꾼 감자밭에서 사랑나눔 감자캐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수확물을 이웃과 나누며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50여 명의 가족 단위 시민들은 감자를 직접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봉1리 마을회는 추가 수확한 300㎏의 감자를 관내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선영 면장은 "주민들이 땀 흘려 정성껏 키운 감자로 도시와 농촌이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까지 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매년 6월 1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이자 우리나라에서 지정한 '노인학대 예방의 날'이다. 이날은 단순히 달력 위의 기념일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얼마나 노인을 존중하고 보호하는지를 스스로 돌아보는 날이며, 동시에 우리 주변 어딘가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받고 있을 노인들을 향해 손을 내미는 날이다. 하지만 이러한 예방의 날을 역설하듯 "옆집에서 또 고성이 들려요. 아들이 욕을 하고 물건을 던지는 것 같습니다" 라는 112 신고를 접하고 피해 노인과 면담을 진행할 때면 가슴 한편이 무거워진다. 이러한 신고는 빙산의 일각으로 매년 노인학대 신고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 '가족'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서 술을 먹고 상습적으로 노모를 폭행하여 팔, 다리 등이 골절이 됐던 신고가 있었는데 노모는 "그냥 넘어졌어요. 나만 참으면 돼요. 아들이 안 그러겠다고 했어요"라고 떨리는 목소리 통화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는다. 가해자인 아들은 잠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며 "안 그러겠다"고 했지만 근본적인 관계·경제·돌봄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이 역시 재신고가 들어와 노모는 각 연계된
[충북일보]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계기로 현행 교육감 선거 제도 개선 논의가 무르익고 있다. 충북 첫 진보교육감을 지낸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은 이번 지방선거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육감 선거를 단순한 인물 선택에서 벗어나 교육 자치의 질을 높이는 공론적 과정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현행 교육감 직선제 보완 방안을 연재했다. 그는 교육감 선거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제도 중 시민 숙의 과정을 통한 후보 선정(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탁, 국민 경선 방식의 배심원단 구성),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제에 대해 언급했다. 김 전 교육감은 시민 숙의에 대해 "감정적·단기적 선택을 줄이고 정책 중심의 질 높은 후보를 선별하는 데 있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제를 골자로 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서는 "러닝메이트로 동반 당선되면 예산 편성과 정책 우선순위 설정에서 초기부터 협력적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러닝메이트제는) 교육의 정치적 종속이 우려된다"며 "교육감이 시·도지사의 정치적 연장선으로 기능할 경우 교육 정책이 단기적 정치 이익이나 이념 경쟁의 도구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한낮의 열기가 부지런히 꽃을 피우고 있다. 청사초롱, 자귀꽃, 석류꽃 등이 여름을 더욱더 여름답게 하며 더위에 지친 심신에 그나마 꽃의 기운으로 발걸음 옮겨, 둘레길 걷거나 이른 아침 채소밭에 앉아 잡초를 뽑다 보면 어느새 환한 햇살이 내 등을 비춘다. 영동역을 중심으로 상행선에 각계역, 심천역, 하행선에 미륵역, 황간역, 추풍령역이 있다. 철로가 보이는 곳에 살아서일까, 이른 아침 기지개를 켜는 순간에도 달리는 기차를 보게 되고 저녁나절 집으로 가는 길에도 기적 소리 울리며 멀어져 가는 기차를 바라본다. 무심코 먼 산 바라볼 때에도 기차는 힘차게 씩씩거리며 달려 오기도 하고 달려가기도 한다. 대전이나 서울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저녁나절, 옥천, 이원을 지나 듬성듬성 마을을 이루는 여름철, 한가한 집들을 지나, 철교의 요란한 소리와 함께 금강을 건너면 밤의 불빛들이 깜박이고 있는 윤중호, 김석환, 박명용 시인이 살던 심천역을 지나 내가 살고 있는 영동역에 이른다. 80년대만 해도 사람 붐비는 큰 역이었는데,/언제부턴가 한가로운 간이역 되었다/산업화로 이농 현상이 생기고 노령화되면서/저출산으로 사람이 귀해 그리되었을 것이다//그러고 보면 우리가 사
[충북일보] 세종 반곡고등학교의 교내 풍경이 학생들의 디지털 융합 문학 수업을 통해 아름다운 시로 태어났다. 반곡고등학교는 '제2회 반곡, 시가 된 풍경들' 디카 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학년 문학 수업의 일환인 '디카 시 쓰기' 활동을 통해 창작된 180편의 작품으로 꾸며지며, 7월 21일까지 열린다. 학생들은 교내 곳곳의 풍경을 직접 사진으로 촬영하고, 그 순간에 어울리는 시를 창작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했다. 전시는 아날로그 감성을 살린 출력물 형태로 교내 3층 복도 및 유휴공간에 곳곳에 게시돼 학생, 교직원들에게 색다른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오프라인 전시에 온라인 요소를 더한 융합형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전시된 작품은 학급별 링크를 통해 온라인 슬라이드 형식으로도 제공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감상할 수 있으며, 온라인 담벼락 게시판을 통해 감상평을 나누는 등 학생 간 소통과 공감의 장도 함께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지도한 김규리 교사는 "학생들에게 친숙한 디지털 도구인 스마트폰 카메라에 시를 쓰는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결합해 바쁜 학업 속에서도 자신과 주변을
[충북일보] 세종시가 제8회 세종환경교육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환경교육도시 조성을 선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삶을 바꾸는 환경교육, 세종을 바꾸는 녹색약속'을 주제로 환경교육체험박람회, 환경교육협의체 구성 선언식, 환경 골든벨 등으로 진행됐다. 우선 박람회에서는 시교육청과 국립생태원, 대전지방기상청, 국립세종수목원 등 관계기관과 시민단체가 40개의 환경교육 체험·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체험·홍보부스를 통해 환경 교육과 재난체험버스, 반려식물 체험을 하며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등 환경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접했다. 환경교육협의체 구성 선언식에서는 시와 시교육청, 국립세종수목원, 고려대 세종캠퍼스 에코업사업단, 시 환경교육센터 등이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특히 녹색문명 실현을 위한 세종시 환경교육 협의체 구성을 알리고 환경교육도시 조성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실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환경 골든벨에는 100여 명의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환경상식과 기후위기, 탄소중립 관련 문제를 풀며 환경에 대한 관심과 실천 의지를 높였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충북일보] 15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며,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덥겠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7도·청주 19도 등 15~19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청주 31도 등 29~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마무리됐다. 본보는 지방선거 50일 전인 지난 4월 1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지방선거 특별취재팀(팀장 천영준·정치부 부국장)'을 운영했다. 특별취재팀은 충북지사 후보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후보, 충북교육감 후보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며 후보별 정책·공약과 지역 현안 해법을 유권자들에게 상세히 전달했다. 특히 유권자들이 선거 보도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변화한 미디어 환경에 맞춰 유튜브 영상 콘텐츠도 제작했다. 선거가 네거티브 공방으로 흐르지 않도록 공약 검증과 판세 분석에 집중하며 정책선거 분위기 조성에 힘썼다. 특별취재팀은 활동을 마무리하며 방담(放談)을 통해 선거 보도의 성과와 한계, 취재 과정에서의 소회, 향후 과제 등을 짚어봤다. △천영준=이번 지방선거는 4년 전 치러진 8회와 전혀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누르고 지방 권력을 '여소야대'에서 '야대여소'로 재편했다. 국민의힘도 충북 단체장 선거에서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높은 국정 지지율과 견고한 여당 지지세를 앞세운 민주당을 따라잡기에는 다소 역부족이었다. 선거 과정에선 여야 모두 아쉬운 점이 많았다. 당내
소나기 지나간 오후 박재용 충북시인협회 회원 사람과시동인 오후 소나기 빗금을 긋고 지나갔다 일은 끝났다 일당이 반 토막이 되었다 용역 사장이 건넨 반나절 품삯 한 손으로 받으며 젖은 운동화를 바라본다 비만 아니었더라면 말 대신 침을 삼켰다 비린내 머문 목구멍 안에 쓴 욕과 함께 버무려진 침이 올라온다 늦은 출근으로 속도위반 과태료 숫자가 빗방울로 내린다
이제 대학은 기말고사 기간이다. 중간시험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 학생들의 대응은 크게 둘로 나뉜다. 이미 중간고사를 망쳤다고 생각하며 부족한 공부 머리를 탓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들은 반쯤 체념한 듯 보이며, 어서 시험이 끝나고 방학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것 같다. 반면, 실패한 중간고사를 만회하기 위해 과목별로 계획을 세우고 밤을 새워가며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들은 노력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는 듯하다. 실패는 누구에게나 기분 나쁜 일이지만, 이처럼 '망쳐버린 중간고사 결과' 이후의 반응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그 답은 '실패 내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실패 내성이란 실패 후에 찾아오는 부정적 감정을 견디고 극복하여 긍정적인 행동으로 반응하는 성향을 말한다. 실패 내성의 수준에 따라 실패에 대한 반응과 이후의 행동은 달라진다. 실패 내성이 약한 사람은 실패 이후의 부정적인 감정에 깊이 빠져 스스로를 자책하고 의욕을 잃기 쉽다. 실패 경험을 자신의 능력 전체를 부정하는 증거처럼 느끼기 때문에 다시 시도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게 된다. 이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반응은 회피이다. 공부를 미루거나, 도전을 망
[충북일보]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최근 소비자원 본원 대강당에서 '2026 충청북도 사이버보안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충북도 후원으로 소비자원이 주관하고 국가정보원과 함께 주최됐으며,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제정과 부처 합동 1·2차 정보보호 종합대책 수립에 발맞춰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부·지자체, 공공기관, 대학교, 국공립 병원 등 도내 소재 주요 기관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가 사이버안보 정책 변화에 따른 사이버위협 대응 방안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 보안 △국가 망 보안체계(N2SF) △클라우드 도입 및 이용 시 보안 관제 대책 등 최근 국가 사이버보안 정책 시행 내용이 공유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2026년 충청북도 라이즈(RISE)' 사업을 주제로 사이버보안 혁신 과제를 충북 소재 대학과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소비자원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충북 지역 공공 기관과 산업·학계의 유기적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향후 충북 지역의 안전한 사이버 안보 환경 조성을 위해 유관 기관과 지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암 발생과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폐암이 지목되면서, 정기적인 조기 검진과 예방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충북지역암등록본부는 최근 '2023년 충청북도 암 통계집'을 발간하고, 지난 12일 도내 암 발생 현황 및 사망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충북지역 신규 암 발생자는 총 9천433명으로, 전년(9천71명) 대비 362명(3.99%)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하는 암 환자 수인 조발생률은 593.4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폐암의 높은 비중이다. 충북지역 암 발생 1위는 폐암으로 전체의 12.6%(1천193명)를 차지했다. 이는 갑상선암이 발생 1위를 기록한 전국적인 추세와는 대조적인 결과다. 이어 위암(12.2%), 대장암(12.0%), 유방암(9.0%), 갑상선암(8.5%)이 뒤를 이었다. 특히 충북지역은 폐암, 위암, 대장암 등 주요 암종의 발생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암의 연령표준화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61.6명으로 전국 평균(57.5명)보다 높았다. 위암(61.3명)과 대장암(61.1명) 역시 전국 수치를 웃돌며 지역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와 강원도가 손잡고 '신의료관광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외국인 환자를 대거 유치해 의료와 관광 산업의 동반 성장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월 공모한 광역 연계형 규제자유특구 후보 과제에 충북과 강원은 신의료관광 특구를 신청했다. 충북은 의료 거점, 강원은 관광·휴양 거점으로 조성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며 관광 산업을 육성한다는 게 핵심이다. 양 지자체는 정밀 건강 검진과 맞춤형 치료·예방 프로그램, 회복기 체류·웰니스·디지털 사후관리를 연계한 고부가 의료관광 특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환자들은 특구 참여 병원에서 치료와 수술 등을 받은 뒤 휴양 시설에서 푹 쉬며 약을 전달받고 전담 인력의 케어를 받을 수 있다. 병원에서의 정밀 검진·진료 데이터와 웰니스 거점의 돌봄 로봇·웨어러블이 수집한 일상 행동과 활동 데이터를 통해 '의료관광 환자'로 통합 관리된다. 회복기 돌봄 로봇과 원격 모니터링으로 경과 관리, 재방문, 추가 치료를 연계하는 정밀의료 디지털 사후 관리도 이뤄진다. 충북도는 특구로 지정되면 정밀 의료와 장기 체류형 웰니스 관광 결합으로 고부가 외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7년 2월부터 개 식용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식용 목적의 개 사육농가 조기 폐업을 유도하기 위한 전·폐업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 식용 종식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축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운영 신고한 식용 목적 개 사육농가 35개소다. 현재까지 29개 농가가 사육을 종료해 폐업률 83%를 달성했으며, 이 중 16개 농가는 시설 철거까지 완료했다. 아울러 시는 남은 6개 농가를 대상으로 조기 폐업을 독려하고 있다. 전·폐업 지원은 사육 두수와 폐업 시기 등을 고려해 산정한 폐업이행촉진지원금을 비롯해 시설물 잔존가액, 시설물 철거 지원으로 구성된다. 특히 폐업 시기에 따라 구간별 차등 단가를 적용해 조기에 폐업할수록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 식용 종식에 따른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관련 시설의 원활한 정비를 지원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농가들이 제도 변화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폐업지원금 지급과 현장 상담 등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