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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몰개 '길' 제천 공연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제천 문화회관

  • 웹출고시간2015.09.03 11:02:19
  • 최종수정2015.09.03 11:02:19
[충북일보=제천]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물놀이 몰개의 환상적인 공연이 제천 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사물놀이 몰개는 충북도지정예술단으로 사)국악단 소리개 충북지부로 "몰개"란 파도가 바위에 부딪쳐 생기는 포말을 의미하며 오랜 세월동안 바위를 쳐 바위의 모습을 변화시키듯 끊임없는 연구와 성찰을 통해 우리 음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가꾸어 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7일 저녁 7시 30분 제천 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리며 그동안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공연' 등 국내 1천200여 회 공연을 비롯해 150여회의 해외 공연을 해왔다.

공연에는 사물놀이 '몰개' 대표 이영광, 판소리 명창 서명희 등이 출연해 색소폰과 드럼 등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하는 퓨전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창작작품 '길'은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를 국악과 재즈의 절묘한 조화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 "이렇게 함께 한바탕 축제를 열기 위해 우리는 어지러운 희노애락의 인생길을 살았나보다"라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길'은 새벽길(상주아리랑·진도아리랑), 꽃 길 위에 서서(Seven Rord), 꿈결 꿈길(Eclise), 길(사물놀이), 여보게! 저 산 해 넘어가네(씻김·만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사철가), 이바디(영고·드럼산조·축제) 등의 다양한 가락을 선보인다.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이바디'는 축제라는 뜻으로, 모든 것을 포용해 새로운 시작을 향해 가자는 염원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전통타악과 연희 그리고 재즈의 즉흥과 자유로움이 서로 융합하듯, 우리도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더 큰 하나가 될 것을 기원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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