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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대학, 네팔 지진피해 학생 돕기 성금 모금

총학생회 자발적 모금
교직원도 정성 모아 따뜻한 위로 건네

  • 웹출고시간2015.05.09 15:38:06
  • 최종수정2015.05.09 15:38:13

충북도립대 함승덕 총장과 학생회가 총장실에서 네팔 지진 피해 학생 카키키란 학생 돕기 성금 전달전 대화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충북도립대학은 지난 8일 총장실에서 네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유학생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금 전달은 전기에너지시스템과에 재학 중인 네팔 유학생 카키키란(KARKIKIRAN·23·남)은 최근 자국의 대지진으로 집이 완파되고, 아버지가 부상을 입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나 형편상 귀국하지 못하고 슬픔에 빠져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에 충북도립대 총학생회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에 나섰고, 함승덕 총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도 기꺼이 힘을 보태 총 300여만원의 정성을 모아 함 총장과 유근선 총학생회장(23·여)이 피해 학생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와 격려했다.

카키키란 학생은 "타국에서 겪은 큰 슬픔에도 불구하고 가족같이 도와주는 학우들과 교직원 덕분에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대학과 총학생회는 피해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장학금 지급과 2학기 등록금 면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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