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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4.14 13:26:25
  • 최종수정2015.04.14 13:26:25

연제근 상사 추모 액자 증정식 장면(박태일 충주보훈지청장, 강영근 교장)

[충북일보=증평] 도안초(교장 강영근)는 14일 오전 충주보훈지청 박태일 지청장이 방문 6.25전쟁 중 낙동강 사수 전투에서 결정적인 전공을 세운 도안초 동문 '故 연제근 상사(1930~1950)의 추모액자 증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통령 관심사항에 관한 충주보훈지청의 업무보고 시 국가보훈처 브랜드사업으로 설정한 '우리 지역 호국영웅 앨범(액자) 제작' 사업의 첫 인물로 연제근 상사와 동락초 심재옥 교사를 선정하고 증정식을 갖게 됐다.

이 행사는 최근 증평군에서 도안초 인근에 설치한 '연제근 상사 추모 기념공원이 오는 5월6일 준공식 예정'과 함께 6.25에 관한 경각심을 깨우치고 분신의 충절로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호국영웅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 나아가 지역과 모교동문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줄 뜻 깊은 계기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故 연제근 상사는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에서 태어나 1943년 도안초를 졸업(16회)한 후 1948년 군에 자원입대하여 1950년 9월17일 새벽 4시, 육군 3사단 22연대 1대대의 분대장으로 형산강 도하작전에 참가, 몸에 수류탄을 장전하고 수중포복으로 돌진하여 적의 기관총 진지를 완전히 파괴시키는 전공을 세우고 적탄에 맞아 전사하여 서울을 탈환하는 결정적인 전공을 세웠다.

연상사는 이 공로로 2계급 특진과 을지화랑무공훈장, 무공포장에 추서 됐으며, 전쟁기념사업회에서는 수차례의 호국인물로 선정하고 순국선열의 날 선현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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