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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사랑의 싹' 틔우다

행복나눔단, 저소득층에 생활비 지원·성금 기탁 등 '훈훈'

  • 웹출고시간2009.11.24 18:35: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행복나눔단이 지난 7월30일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 50여명을 초청, 수영강습과 회사견학을 실시하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최성규)가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꾸준한 자원봉사활동을 벌여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는 지난 2004년 11월 각 지사별로 행복나눔단을 결성, 각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중 청주지사 행복나눔단은 청주시내의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청소년 3명 등 총 4명에게 매월 10만원 씩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어린이날과 명절 등에는 도서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또 4명의 행복나눔단원들이 이들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 독거노인에게는 말벗이 돼주고 청소년들에게는 공부를 가르쳐 주는 등 행복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월과 12월에는 2차례에 걸쳐 10가정에 300장씩 총 3천장의 연탄을 지원해 따스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했으며 7월에도 30만원의 불우이웃돕기성금을 기탁했다.

12월에는 어린이재단이 매년 크리스마스에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희망산타원정대에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도움을 줬으며 올해 어린이날과 추석명절에도 각각 50만원씩의 후원금을 쾌척, 끊임없는 이웃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성금지원만 하는 것이 아닌 노력봉사도 함께 벌여 진정한 사회공헌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재단 충북지부와 지난해 9월 '행복나눔단과 함께 하는 따뜻한 세상'협약식을 개최,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향상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상호교환하고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1월 장애인생활시설인 청주에덴원의 생활기금 마련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 이 행사를 통해 모아진 성금을 모두 전달했는가 하면 3차례에 걸쳐 에덴원에서 청소를 해주기도 했다.

한여름이던 7월에는 저소득층 아동 50여명을 초청, 청주지사 내의 수영장에서 수영강습을 통해 수영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회사내부를 견학시켜주기도 했다.

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행복나눔봉사단은 연간 900여만원을 들여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 중 600여만원은 본사에서 지원을 하고 나머지는 회원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기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지역민들과 함께 발전하는 것이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해야 하는 기본"이라며 "어려운 주민을 한 가족처럼 생각하고 돌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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