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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vs 충북소주 판매 승자는?

진로, 도내시장 60% 점유 1위

  • 웹출고시간2009.10.20 18:54: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퇴근 후 회식을 하면서 주로 소주를 마시게 된다.

이 때 반드시 묻는 질문은 어느 소주를 마실 것인가 이며 '충북에서 나오는 소주'와 '잘 알려진 소주'를 놓고 고민을 하게 된다.

소비자들은 전국매출 1위로 전통이 깊고 잘 알려진 '진로소주'와 충북인의 자존심을 살리는 속칭 자도주(自道酒)인 '충북소주'를 놓고 말씨름을 벌이기도 한다.

실제 충북도내에서는 어떤 소주가 더 많이 소비될까?

20일 한국주류산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충북도 내에서 판매된 소주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소주는 진로의 '참이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는 소주의 대명사인 '참이슬'을 비롯, '참이슬 fresh'와 '진로 제이(J)' 등을 판매하며 도내 시장의 60% 내외를 넘나드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진로에서 생산되는 소주제품 중 도내에서 판매되는 비율은 '참이슬 fresh' 70%, '참이슬' 28%, '진로 제이(J)' 2% 등이다.

이에 대항하는 충북소주의 '시원'은 34~37%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선양(주)의 '맑을 린'과 'O₂린' 등은 2%대,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은 1.3~1.6%대를 점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장점유율에 대해 진로와 충북소주는 모두 '아직 미흡하다'는 입장이다.

진로 관계자는 "경쟁사에서는 충북에 공장을 둔 소주를 마시자는 주장을 하겠지만 우리(진로)도 청원군 현도면에 공장을 갖추고 있다"며 "진로소주도 충북의 소주인만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충북소주 관계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입장인 충북소주가 30%까지 시장점유율이 올라간 것은 좋은 일이지만 아직 부족한 상태"라며 "도민들의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로소주는 지난 7월 영국 주류 전문지 드링크스 인터내셔널 7월호가 발표한 '2008년 세계 증류주 판매량'에서 지난해 7천599만 상자(한 상자 9ℓ)를 판매, 2001년 이래 8년 연속 세계 증류주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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